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못참겠어요.. 6살 3살.. 왜이러죠??

절망 조회수 : 2,798
작성일 : 2014-04-09 18:04:19

돌아버릴것같아요.

오늘 편의점에갔는데 두아이들을 혼자데리고갔죠.

근데 큰아이친구가 왔나봐요 큰애가 너무좋아하더라구요..

둘이 뛰어다니고 물건집어서 우리애한테 아무거나 주고
너무 부산스럽길래 이제 그만 가자고했어요.
둘째까지 난리라서 둘째손잡고 계실하는데 큰애가 오더니만 쓱보고 도로 지친구랑 가버리더라구요..

여기서부터 빈정이상하고 기분이 너무나빠서.. 엄마지금 간다고 빨리나오라고 또얘기했죠..
근데 지친구랑 저멀리갔어요.

열받아서 나가서 기다리는데 친구손잡고 나오더라구요..
아주 집까지같이갈기세로 있더라구요.
여기서 중요한건 제말을 다무시했다는거예요..
밖에만 나가면 제말을 무시해요..
너무 속상해서 밖에서 사람들보는데 저보란듯이 도망다니고
무시하는데 때린적도 많네요.. ㅠ ㅠ

근데도 이래요.. 왜이럴까요?? 저랑집에있으면 착해요.. 밖에서처럼까지 무시하거나 말안듣진않는데 왜이렇게 힘들게할까요..

참고로 우리아이는 친구들을 만나거나 아는사람을 만나면
절 없는사람 취급해요.. 제말을안듣죠.
속상해요.. ㅠ
IP : 211.36.xxx.13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9 6:08 PM (116.121.xxx.197)

    미운 세 살
    쥐어뜯어버리고 싶은 다섯 살
    때려죽이고 싶은 일곱살이랩니다.
    그 정도로 말 안들을 나이란거겠죠?

    저도 들은 말이니 저 보고 뭐라 마소서.

  • 2. 근데
    '14.4.9 6:14 PM (211.36.xxx.131)

    아무리봐도 우리 큰애만큼 제말을 안듣는애도없는거같아요 엄마에게붙어있고 엄마말이 제일인 애들이 대부분인데우리애는 뭐가 불만이길래 저를 이렇게 무시하는지..
    엄마가 없어도 된다는건지.. 너무 속상하고 저도 기분 너무나쁘고 사랑하는 애한테 무시당하는 기분이 너무 짜증나서 한대 때렸는데 왜 맞았는지 모릅니다..
    내새끼지만 너무 답답해요..

  • 3. 김흥임
    '14.4.9 6:25 PM (112.159.xxx.4) - 삭제된댓글

    혹시 집에선엄하고
    밖에선 체면때문에 풀어주는거 아닌가요?
    아이는 그걸알고 이용하는거구요

  • 4. ...
    '14.4.9 6:26 PM (49.1.xxx.5)

    집에선 말을 듣는군요. 우리애는 어디서나 말을 안들어요. 밖에 나가자 나가자 해도 귀머거리 상대하는것 같아요. 어찌어찌 나가면 그때부터도 천방지축이에요. 사람들이 왜 5살짜리를 맨날 품에 안고다니냐고하는데 저도 팔이 빠질것같지만 그나마 품에 안고 걸어가면 목적지향적으로 갈수 있거든요. 본인은 엄마가 자기를 많이 사랑해서 안고다닌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는 니가 말을 너무 안들어서 일쎄!!

    밖에 나가면 흥분해서 더 그런것 같네요. 친구 만나면 신나죠. 얌전하던 애들도 뭉치면 산만의극치를 보여주더라구요. 전 어느정도 포기했어요.

  • 5. dd
    '14.4.9 6:33 PM (175.223.xxx.102)

    일곱살 제아들도 여섯살때부터 반항이 심해졌어요 고집이생기고 자기 주관이 생기는 시기이기도하구 제가 밖에선 집에서처럼 혼내지못하는걸알아서인지 밖에선 특히나 더 말을 안들어요

  • 6. 이런
    '14.4.9 6:47 PM (211.36.xxx.131)

    아이들이 또있다는건가요?? 정말 대처법을 알고싶어요..
    아이 때린 죄책감도 너무크고 울고만있네요 어찌할지..

  • 7. ㅎㅎ
    '14.4.9 7:04 PM (223.62.xxx.38)

    많이 속상하신데 죄송하지만
    상상하니 너무 귀엽네요 꼬맹이ㅎㅎ

  • 8. 집에선
    '14.4.9 7:27 PM (118.222.xxx.37)

    다른 방법없으니
    살려고 할수없이 말듣는거
    사회성 좋은 아이를
    집에 꽁꽁 묶어두시는건?

  • 9. 무시하는게 아니고
    '14.4.9 8:21 PM (59.6.xxx.151)

    밖에 나가면 흥분해서
    쪼꼬만 이성? 을 잃는 거에요
    엄마 무시 까지도 생각 못할 나이인걸요

  • 10.
    '14.4.9 9:13 PM (115.136.xxx.24)

    윗님 말씀 맞는 듯
    제가 보기에도 좋아하고 흥분하는 게 있으면 이성을 잃는 거 같아요
    제 아이도 그러거든요 ㅠㅠ
    밖에 나가서 호기심드는 게 눈에 띈다 하면 엄마고 뭐고 없어요
    엄마 잃어버리면 어쩌지 이런 생각도 아예 없어서.. 어려서도 맨날 눈앞에서 사라지고 해서
    진짜 애 많이 먹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6355 시댁 조카 배우자는 뭐라고 부르나요? 6 호칭 2014/09/09 8,561
416354 내 엄마냐, 니 엄마다. 8 으이구 2014/09/09 3,340
416353 [EBS] 미국 어느 부부의 작은 집 이야기 5 행복은 마음.. 2014/09/09 4,085
416352 미국 대학 신문, 백악관 앞 한-미 한목소리, 세월호 참사 규명.. 1 홍길순네 2014/09/09 1,299
416351 여성들 폐경기에 암이 많이 걸린다는 말을 들었는데.. 11 폐경기 2014/09/09 6,541
416350 순수하고 소신있는 사람을 보았습니다. 4 새벽인데 2014/09/09 4,181
416349 주부들의 대통령 김성령 34 67년생 2014/09/09 13,924
416348 난세에 어떻게 해야 도덕적 원칙을 지킬수 있을까요? 3 짜장면 2014/09/09 1,391
416347 갑자기 드라마 선덕여왕 대사가 생각나 ... 2 선덕여왕 2014/09/09 1,386
416346 호텔예약사이트가 기억이 안나요 도움주실분~!!!! 3 생각안나 2014/09/09 1,922
416345 35 여자의 연애 20 원더우면 2014/09/09 6,928
416344 김소연은 성격이 연예인 안같아요 .. 18 하늘이 2014/09/09 18,381
416343 초딩때하듼 이름 획수 궁합 돈데군 2014/09/09 1,815
416342 한국인이 영어를 못하는 이유는 14 slre 2014/09/09 4,702
416341 사람을 소유할수 없다는게 때론 7 철부 2014/09/09 1,898
416340 30대 후반 전문직 미혼 여성분 결혼 고민 글 지워졌네요. 20 .... 2014/09/09 6,310
416339 딱 요맘때면 너무 우울해요. 2 가을 2014/09/09 1,673
416338 테너 엄정행 3 청매실 2014/09/09 3,712
416337 삼성 노트 3 살까요 아님, 엘지 G 3 살까요? 11 오늘사야하는.. 2014/09/09 2,732
416336 탄수화물중독이라고 병원델고가달라는 중2딸 어떡해요ㅜㅜ 15 2014/09/09 3,702
416335 고속도로에서 펑크났어요 ㅠㅠ 타이어 어디가 가장 저렴할까요.. 14 펑크 2014/09/09 2,889
416334 다른 지역 음식 먹는 방법 틀려서 신기한적 있으신가요 19 음식대란 2014/09/09 3,453
416333 추석 전에 유치원상담시 선물을 하는게 맞나요 15 이크 2014/09/09 1,830
416332 결혼해서 행복하려면 3 조심스레 2014/09/09 2,134
416331 라프*리 캐비어라인이 즉각적으로 효과는 있습니다. 9 아깝긴한데... 2014/09/09 1,6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