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님 뇌경색이였던분 시도때도 없이 잘 우시던가요..???

.... 조회수 : 2,470
작성일 : 2014-04-09 15:14:48

82쿡님 부모님중에서 뇌경색 앓던분 있으신가요...  저희 아버지가 뇌경색인데 감정조절 못하고

수시로 잘 울어요...ㅠㅠ 그게 진짜 너무 힘드네요.. 옆에 있는 사람까지 우울증 만들게 하는데

 잘 우시던가요.. 무슨 일상이야기 하다가도 울고...가끔은 때를 쓰는것 같기도 하고..ㅠㅠ

최근들어서 부쩍 그렇네요..

 

IP : 175.113.xxx.23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병원에물어보셔야할듯
    '14.4.9 3:18 PM (1.215.xxx.166)

    치료받으시는 병원에 물어보셔야할듯.
    자녀분 우울증걸릴 정도라면요

  • 2. ...
    '14.4.9 3:18 PM (115.140.xxx.74)

    우울증같아보입니다.
    건강하지못한 당신처지가 서러워서요.

  • 3. ...
    '14.4.9 3:20 PM (175.113.xxx.237)

    다음번 병원 갈때는 꼭 물어봐야겠어요.. 가만히 보니까 주기적으로 찾아오는것 같아요.. 한동안 괜찮아서... 병원에 아무이야기 안했거든요

  • 4. 그게
    '14.4.9 3:20 PM (118.46.xxx.23)

    우울증 오는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아예 우울증 약도 처방 받아서 잠시 복용하셨었어요.
    저같아도 그럴거 같아요....

  • 5. 모든
    '14.4.9 3:43 PM (141.223.xxx.32)

    뇌경색 환자가 감정조절이 어렵다기 보다는 원글님 아버님이 뇌경색으로 손상된 뇌부위가 감정을 조절하는 부위인가 보네요. 그러면 어차피 아버님의 뇌는 되돌리기 어려울테니 주윗분들이 그런 상황에 대처하는 힘을 키우셔야 하지 않을까요...

  • 6.
    '14.4.9 3:47 PM (125.128.xxx.232)

    네.. 잘 울기도 하시고 감정이 널뛰기 하는 경우도 많아요.
    대부분 치료시에 우울증 약도 함께 처방받는 걸로 알고 있는데,
    약 드셔도 울음 많아지시더라구요..
    시간 지나면서 차차 좋아지시니 넘 걱정마세요.

  • 7. 네..저희 아빠도
    '14.4.9 4:11 PM (1.216.xxx.236)

    그러셨어요...우는걸 굉장히 싫어하셨어요..그래서 어렸을때 울다가도 아빠오시면 울음을 그치곤했지요...저희들이...그토록 우는걸 싫어하셨던분이신데.....잘우셨어요..지금은 우시는 얼굴이라도 직접 뵙고 싶네요...그저 꿈에서만... 꿈에서도 아프셨을때의 모습으로만 나타나셔요...건강한 모습으로 나타나시면 좋을텐데....그래도 꿈에서라도 만나니...

  • 8. --
    '14.4.9 5:22 PM (175.211.xxx.40)

    뇌경색의 증상이 몇백가지라고 합니다.
    그중에서도 대부분 비슷한 증상이 바로 우는것입니다.

    병의 일종이고 병의 증상이니까 이해하고 넘어가셔야 해요

    마음약해지고 병으로 그런걸 어쩌겠어요

    의학용어로 보면 우울증일지 모르지만 제가 경험해본바에 의하면
    그냥 뇌경색의 증상일 뿐입니다.

    점점더 어린애처럼 되고 감정조절이 안되고...

    그게 바로 뇌경색 입니다. 의사한테 물어보셔도 별 뽀죡한 수가 없어요
    그냥 시간이 지나면 환자본인이 본인의 처지를 받아들이면
    차차 나아집니다.

    시간이 약이지요.

  • 9. 아나키
    '14.4.9 6:29 PM (222.239.xxx.239)

    시어머니가 뇌경색 후 엄청 심했어요.
    울고 소리지르고...
    (아무일도 아닌거에...)
    감정조절하는 뇌를 다쳐서 그런거라고 하더라구요.
    강북삼성 신경과에서 우울증약도 처방해줘서 드셨었는데, 그닥 효과는 없었어요.

    지금은 서울삼성으로 다니는데요.
    처방해주시는 우울증약이 잘 맞는건지 지금은 살만해요.
    소리 지르고 울고 이런게 없어요.
    전에는 물컵에 물이 수시로 넘쳤다면, 지금은 찰랑거린다고 할까...

    약없이 그냥 견디기엔 보호자도 환자도 너무 힘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9164 안 좋은 집 한 채 사 놓는 거요. 6 답답한 심정.. 2014/04/10 2,719
369163 무서운이야기-문열어 11 공포스토리 2014/04/10 3,704
369162 직원들 대상으로 교육을 해야하는데 시간이 좀 남아서.. 할수있.. 아구 머리야.. 2014/04/10 394
369161 차체 바닥 다 긁혔어요 2 .. 2014/04/10 2,461
369160 연어캔으로 뭐해드세요? 4 우등생 2014/04/10 2,355
369159 46세 남편생일선물 뭐가 좋을까요? 7 뭘로할지. 2014/04/10 2,617
369158 최태민사위의 야비한 행위 2 박근혜측근 2014/04/10 1,919
369157 요근래 운전면허 따신분들, 6시간 교육으로 되던가요? 7 생초보 2014/04/10 1,642
369156 미드 24 어제 여쭤봤는데요. 1 ... 2014/04/10 429
369155 아주머니! 동물 이뻐죽는다 하셨잖아요? 17 앤이네 2014/04/10 2,954
369154 무생채 맛있게 무치는 법좀 알려주세요 2 파는것처럼 2014/04/10 2,039
369153 카톡 차단 4 궁금 2014/04/10 3,114
369152 문재인 "어떤 역할이든 맡겠다", 선대위원장 .. 83 샬랄라 2014/04/10 2,004
369151 의료비 소득공제 질문 드립니다. 의료비 2014/04/10 381
369150 오징어손질 무섭지않나요? 20 2014/04/10 2,988
369149 출근할 때마다 어디 끌려가는 기분이에요. 6 2014/04/10 1,361
369148 리큐 액체세제 쓰시는분 6 .. 2014/04/10 3,639
369147 칼슘마그네슘제 좀 추천해 주세요~ 5 어.. 2014/04/10 1,995
369146 비타민먹고 잠자리들면 푹 잘자요 5 이래도 되는.. 2014/04/10 3,269
369145 기초선거 무공천이라는 아주 오래된 유령 2 유령 2014/04/10 445
369144 방금 소액결제사기당했네요 4 yaani 2014/04/10 3,208
369143 제가 쓴 글은 덧글이 안 달려요 8 2014/04/10 1,510
369142 이가방에 깨지는물건이 들어있다 영어로 어떻게 말해야하나요 4 쭈니 2014/04/10 3,358
369141 비트먹으면 속이 좀 아플수 있나요? 2 비트 2014/04/10 1,570
369140 금방 케이블에서 엔젤아이즈재방봤는데, 남지현... 4 ,. 2014/04/10 3,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