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사람들 많던데 도대체 소리를 왜 그렇게 크게 하는 걸까요?
그런 사람들 만나면 순간이지만 소리가 너무 쩌렁쩌렁 시끄러워서 정신 없던데요
혹시 그렇게 다니시는 분들이 있으면 이유 좀 알려 주세요
그런 사람들 많던데 도대체 소리를 왜 그렇게 크게 하는 걸까요?
그런 사람들 만나면 순간이지만 소리가 너무 쩌렁쩌렁 시끄러워서 정신 없던데요
혹시 그렇게 다니시는 분들이 있으면 이유 좀 알려 주세요
귀가 일단 안들리고... 이어폰은 싫은 분이죠.
저희 아버지가 그러셔서 민망해 죽겠어요.
캠핑 좋아하셔서 자주 같이 가드리는데
가시면 꼭 당신 좋아하시는 음악을 크게 틀어두세요.
옆 텐트들도 빔프로젝트 같은걸로 영화 크게 보니까 뭐라 말씀드리기는 힘든데...
그런곳 아니고 좀 조용한 곳에서도 그러시니 민망해요.
그렇군요 주로 나이가 좀 들어보이는 사람들이 많긴 했네요
산이 조용한데 왜 저렇게 소리를 크게 틀고 다니는지 의아했었어요
캠핑장에서도 들은 적 있는데 거리가 있어서 그런지 시끄럽진 않았어요
점셋님ㅎㅎㅎ
남편이랑 등산가면
나이드신분들 그러고 다니는 분들 너무 많아요
공해예요.
전 넘 싫더라구요.
자기애가 무척 강한 사람인가보다, 하고 말아요.
작은 거라도 자기 하고 싶은 건 다 해야 직성 풀리는 사람 있잖아요.
남이야 괴로워 죽건 말건.
한강변을 산책하다가 시끄럽게 라디오 틀면서 가는 뽕짝 할아버지
들에게 짜증냈더니 남편이 하는 말
그 할아버지들은 아마도 이 좋은 노래소리를 다른사람들과 같이 나누고
싶어서 저리 크게 틀어논것 아니냐고 하던데요.
윗님 남편분 참 좋으신분 같네요^^
남편분마인드가 참좋아보이네요
저도 그런사람들보면 짜증나는게먼저인데
옆에서 저렇게얘기해주는사람있음 좋을것같아요
남편말이님 아까 점셋님 취향 말씀 보고 저도 그 생각 했어요 이 좋은 노래를 같이 듣고 싶은 마음에? ㅎㅎ
그런데 제가 주로 다니는 산은 사람들 별로 안 다니는데도 그렇더라구요
아마 내가 크게 들으며 흥을 한껏 느끼고 싶고 음악이란 건 누가 들어도 적어도 듣기 싫은 건 아니고
야외라 조용히 해야 되는 공간이 아니라는 생각 때문에 그런가봐요
이어폰을 끼면 위험해서 그래요. 전후방소리가 안들려요. 어르신들은 그것과 상관없이 그러시는것도 같지만... 자전거타고 터널지나갈때 쩌렁쩌렁 울리면 좀 시끄럽긴해요.
그러던데요?
횡단보도에서 무슨 기계음같은 클럽음악을 켜놓고
흐느적흐느적 끄덕끄덕
참 개념없다 싶었어요
생각이 없나 어찌 그러는지 참
뽕짝 어르신 만나면 전 그냥 노래소리 안 들릴 때까지 그 자리에서 춤을 춰요
이어폰을 안 가져와서?
제 성격이 이상한거겠지만 전 거기에 가끔 어마어마하게 분노가 일어요.
주로 뽕짝이죠..
자기 취향 음악 자기만 들으면 되는거지 온동네방네 광고를 하며 지나가는거...
다른사람은 조용하게 머리식히며 운동하러 나온건데
남의 상황 깡글이 밟고 지나가는 식
정말 욕이 절로 나와요
전 뽕짝 말고도 많이 들었어요 7080 가요 같은 거요 라디오 방송도 들었구요
젊은 사람, 아니 어린 사람도 봤어요 산책로에 어떤 학생이 폰으로 시스타 노래 쩌렁쩌렁 울리게 틀어놓고 따라부르면서 걷더라구요
전 그런 거 들으면 순간 어이가 없어요 뭐지 싶고.. 밖으로 듣더라도 소리 좀 줄이고 들었으면 좋겠는데
자전거타고 저러는짓은 자동차운전자가 운전중 통화하는거랑 똑같다고
배웠어요
자전거 타면서 좌우도 잘봐야하고 전방에 후방도 잘 살펴봐야되요
거기다 갑자기 튀어나오는 사람들까지있는데 저렇게 시끄렇게 음악틀면
집중이 안되죠 소리도 안들리고요...조용히 이어폰 끼어도 마찬가지고요
자전거 타면서 음악듣는것 관대하던데 절대 하면 안되는 행동 중 하나예요
그분들 한테 속으로 그러죠 뒤질려면 혼자 죽던가 덤테기 쓰는 사람들은
어쩌냐고......주변에 아는분이 있으면 하지말라고 이야기 좀 해주세요
몇년전에 산에 다니면서 가끔봤던 70전후 할아버지들 뽕짝 소리 들으면서
아 저 세대가 공중도덕 개념이 희박하지 했어요.
근데 요즘에 산에서 50전후 세대가 7080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등산하는
것을 보면서 충격이었어요. 아 저들도 벌써 할아버지 행렬에 합류하는구나ㅠㅠ
본인들을 늙었다고 생각하는 느낌. 그래서 긴장없이 내 맘대로 막 살아도 된다는
생각으로 그러지 않을까 싶어요. 몇 년 더 지나면 저 70대 이상 노인들이 문제가
아니라 그 밑 세대들의 음악 소음 엄청 날것같더라구요.
요즘 젊은애들 나이들면 힙합 크게 틀어놓고 다니겠죠 뭐. 나 아직 안죽었어! 이러면서.
그럼 미래의 젊은이들은 또 아..노인네들 저 드럽게 구린 노래를 어디서 시끄럽게..이러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