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 딸이 매일 구박합니다
동네라도 같이 나가려면 체크합니다
동네아줌마처럼 하고 다니지 말라고
아니 내동네에서 동네아줌마처럼 하고 다니는데
그래도 너무 동네아줌마처럼 하고 다닌다며 뭐라합니다
머리도 체크하네요
총회에 간다하니 뭐 입고 올거냐며 묻네요
2년전엔 엄마 이뻣는데 지금은 아니라며
ㅠ
좀 꾸며라고~
그 옷이 그게 뭐냐고~
화장은 그게 뭐냐고~
남편은 암말 안하는데ㅠㅠ
딸이 날 볶네요
중2 딸이 매일 구박합니다
동네라도 같이 나가려면 체크합니다
동네아줌마처럼 하고 다니지 말라고
아니 내동네에서 동네아줌마처럼 하고 다니는데
그래도 너무 동네아줌마처럼 하고 다닌다며 뭐라합니다
머리도 체크하네요
총회에 간다하니 뭐 입고 올거냐며 묻네요
2년전엔 엄마 이뻣는데 지금은 아니라며
ㅠ
좀 꾸며라고~
그 옷이 그게 뭐냐고~
화장은 그게 뭐냐고~
남편은 암말 안하는데ㅠㅠ
딸이 날 볶네요
그럴때에요. 저희 아이도 중학생때 엄마 외모 옷 화장품등을 완전 간섭하더군요.
이제 좀 컸다고 (고3) 엄마는 엄마 나는 나 이렇게 생각하더라고요.
물론 물어보면 조언이랍시고 해주지만 이전처럼 간섭하진 않아요 ㅎ
몇년만 기다려보세요.. ㅎ
제가 흰머리 염색 안하겠다고 했더니
아이들이나 남편 모두 상관없다고 흔쾌히..^^
작년까지만 해도 염색 안하면 늙어보인다고 뭐라 하더니
이젠 파마도 안해서 생머리라 그나마 괜찮은지 아무도 뭐라고 안하네요. 편해졌어요.
흐미..마냥 부럽기만 하네요
아들만 키우는 이 아줌마는 유행지난 코트 입고 나가도
아들둘은 이쁘다는 소리만..
부츠컷 청바지 입고 다녀도 전혀 반응이 없네요 ㅋㅋ
한참 까탈부릴 나이네요.
오션님
ㅋㅋㅋ
저도 아들만 있었으면 그랬을듯 해요
새옷인지 입던건지 전혀 구분 못하거든요
머리 감고 앞머리 정돈에 아이라인 확실히 그리고 화장 곱게 해야 별 말 안합니다.-.-
패딩도 조금만 싸보인다 싶으면 제발 다른 패딩 입으라고 기겁을 하구요..
하다못해 양말색이 신발과 바지 틈으로 아주 조금만 보여도..색이 튀는 색이라고
뭐라뭐라 하고;;조금만 괜찮아보이는 옷이다 싶으면 또 좋아보인다며 어찌나 확실히
의사표현을 해오는지;; 처음에는 상관 말라고 하다가도 이게 반복 되니 은근 눈치 보게 되더라구요.
그런 구박 한번 받아봤으면 좋겠네요.
아들넘들은 엄마가 벗고 다니지만 않으면 패쑤...
말많고 까탈스러운 중2병이네요. 조금만 참으시면 제 외모나 신경쓰지 주위에 관대해진답니다. 작년엔 저도 막내가 중2라 힘들었는데 올해는 좀 숨통이 트이네요. 철이 들어가는 과정이라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