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사느냐구 묻거든 뭐라 대답할까요?
사는게 쉽지가 않구 너무 재미없어요.
죽지못해 사는거 같습니다.
50넘으신분들, 노후대비 잘 하고 계신가요?
뒤늦게 사업한다는 남편 뒷바라지 하느라, 돈을 쓸수가 없어요.
원래 아끼는게 몸에 배서인지....돈에 벌벌 떨어요.
작년에 미용실 딱 두번갔어요. 컷트 두번 총비용 사만원 썼어요.
이렇게 산다구 누가 알아주는 것도 아닌데, 돈은 아끼는 사람 따로 있고 쓰는 사람 따로 있네요.
그래도 빚이 없는 걸 위안 삼아야하나요?
대한민국 국민으로 산다는건 줄타기와 같습니다.
요즘 너무 힘들어서 잠도 안오고 사는것도 지겹구 짜증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