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지나고 나니깐 몸무게가 최고치가 되어 있더라구요.
(임신때는 제외 ☞☜)
한동안 양껏 먹고 야식 먹던게 습관이 되서
(한술 더떠서 회사에서 오전 간식 오후 간식도 챙겨 먹었음ㅠ)
마침 작년에 처방받아서 먹고 남은 식욕 억제제가 있길래 5일 정도 먹었어요.
(저번주 월~금 까지요)
전에 먹을때도 그랬지만 먹는동안 배고품은 여전했지만
말 그대로 먹고 싶은거 참아는 지더라구요.
그래서 지금은 약 끊고 제 의지만으로 음식을 조절중인데..
하아..
아침은 굶거나 고구마
점심은 도시락 싸오는데 저칼로리로 먹으려고 하지만
그냥 먹고 싶은거 점심때라도 먹어야지 안되겠더라구요.
저녁은 고구마
근데 참..
저녁때 배에서 왜그리도 꼬르륵 소리가 끊이질 않는지..
그래도 전에는 아.. 아침에 회사가는길에 사서 먹어야지(오전간식으로;;)
그런 낙이라도 있는데..
이젠 그냥 저녁부터 내일 점심까지 기다려야 하니..
낙이 없네요..
뭐랄까.. 심지여 오늘 점심부터 드는 생각이..
아 이 점심을 먹고 나면 이제 또 내일 점심까지 난 또 참아야 하는구나..ㅠ
이런 생각이 드네요..
지금도 점심시간이 되기만 기다리는 중인데..
배고품도 익숙해 질날이 올까요..
어제도 간만에 애들이 일찍 자서
냉동실에 있는 닭봉 렌지에 돌려서 맥주한캔 하고 싶은거 정말 먹을까 말까
엄청 고민하다가 결국 참았는데..
와.. 내가 내가 먹고 싶은거 꾹 참은게 이 얼마만이냐(약도움 없이) 싶더라구요.
그만큼 먹는게 낙인 저인데..
고구마도 이제 질리네요.. 힝..
암튼 결론은 배고품도 익숙해 지는지..입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