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중반 수년간 갈등 상태로 지내고 있는데
저희 부부 이제 서로 많이 지쳐서
같이 한 공간에 있는것도 불편할 지경이에요.
아무래도 별거를 해야 할 것 같은데
혹시 별거해서 사이가 더 멀어지지나 않을지 걱정입니다.
저는 별거해도 가끔 가서 남편 먹는거며 입는거며 챙겨 줄 마음은 있어요.
아이들 보고 싶음 집에도 오라고 할거구요.
부부관계를 다시 회복하고 싶은데 이대로는 도저히 답이 안보이고
두집 살림에 돈이 들더래도 좀 떨어져 있어보고 싶어요.
예전에는 저만 별거를 강하게 원했었는데 지금은 남편이 저와 계속 살다간
나중엔 사회생활도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많이 우울해 보여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