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 자면서 악몽을 꾸었어요
중간중간 가위 눌리는데,,,
새벽2시 들어와서 옆에 누워 자면서
사람 그렇게 버둥대는거 뻔히 알면서 챙겨주지도 않았네요
(잠귀 밝은 사람이에요)
정말 제 힘으론 그 꿈에서 깰 수가 없었어요 !
너무나도 그 꿈에서 깨고 싶었는데~~
돌아가신 어머니에, 의절하고 사는 가족들에, 고용불안 회사에,,,,
어쩜 그렇게 종합으로 꿈을 꿀수 있나 모르겠어요
옆에서 자면서
울면서 악몽을 꾸는데 좀 깨워주던지 보듬어라도 주던지..
너무 서운하고 이사람이 뭔가.. 싶네요
(제가 몸부림을 좀 쳐서 그사람도 제가 그러고 있는거 다~ 알고있었어요)
아침에 겨우 " 너 어제 꿈꿨지? " 이러고 마네요
본인도 늦게까지 일하고 피곤했겠지...라고 이해하려고 해도
이 작자와 남은 인생을 함께 할까.. 싶네요
안그래도 최근에 소홀하고 자기생각만 해서 불만스러웠는데 꾹 참고 있었는데~
제대로 사과받지 않으면 이대로 안넘어가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