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핵보균판정 - 약물치료 필수인가요?

혜원 조회수 : 3,778
작성일 : 2014-04-09 09:48:31

20대 미혼여성입니다.

결핵보균판정을 받고, 보건소에서 9개월간 약물치료를 하라는 지시를 받았습니다.

함께 결핵보균판정을 받은 동료는 실제 발병률이 낮고 전염성도 없다는 이유로  투약을 거부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답변에 미리 감사드립니다.

IP : 122.32.xxx.1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답은
    '14.4.9 9:54 AM (147.46.xxx.91)

    의사가 하라는 대로 한다가 답입니다. 질병 치료 원칙이 주먹구구로 나오는 거 아닙니다. 하물며 게시판에물어보고 답을 구하다니요. 그리고 약은 반드시 드시라는 기간만큼 지켜서 드세요.

  • 2. 바다마루
    '14.4.9 9:56 AM (210.180.xxx.235)

    당연합니다. 지시받으셨다면서요, 잠복결핵감염일때 예방적 치료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 3. 성인의 경우
    '14.4.9 9:56 AM (122.153.xxx.67)

    보균자 중 5%(10%?)정도가 5년이내 발병한대요.
    확률로 보면 발병율이 높은데
    본인이 발병할 지? 안할지?
    안할 확률이 더 높겠지요.
    저라면 1년에 한차례정도 엑스레이 찍어보고
    약은 안먹겠어요

  • 4. 비활동성 결핵
    '14.4.9 9:57 AM (99.226.xxx.236)

    ...이라고 하면 약물치료는 받지 않으셔도 되는데, 이런 단어는 쓰지 않던가요?
    만일 그렇다면 활동성 결핵이란 뜻이고 약물 치료 하셔야 해요.
    전문의에게 한 번 다시 가셔서 상담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 5.
    '14.4.9 9:58 AM (220.129.xxx.13)

    약 드세요. 그리고 사람일 모른다고 원글님 혹시 외국에서 살게 될수도 있는데 비자 받는데 건강검진 요구사상이 결핵은 꼭 들어가요. 그냥 방치하지 마시고 약 꼭 드세요.

    그리고 남들한테는 말하지 마세요.

  • 6. .....
    '14.4.9 10:32 AM (222.108.xxx.149)

    "반드시, 끝까지" 약물치료 하셔야 됩니다.
    하다가 중지하셔도 안 되고요...
    굉장히 중요한 얘기입니다.
    발병하면 정말 곤란해져요..
    완치판정 받으실 때까지 치료 꼭 하세요..
    결혼하실 때나, 나중에 임신할 때를 생각해 보세요..
    그거 보균 상태로 임신하실 수도 없는 노릇이잖아요.
    미래의 애는 무슨 죄예요.
    배우자는 또 무슨 죄..

    직장 동료분도 치료 꼭 하셔야 되는 거예요.
    만약 치료 안 하겠다 하면 그 분과 같은 방에서 대화하는 일 자체를 줄이세요.
    그 분 기침은 맞는 일은 반드시 피하시고요.
    언제 자기도 모르게 활동성 결핵으로 전환되어서 결핵균 퍼뜨리고 다닐 지 모르는 일이예요..
    심각하죠.
    직장내에서는, 결핵 집단 발병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치료를 강권해야 할 것 같은데...

  • 7. 이그..
    '14.4.9 10:34 AM (118.219.xxx.60)

    보균 상태로 연애도 하고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아야 하는데 그냥 둔다는 건 시한폭탄을 품고
    다니는 것과 똑같죠. 시한폭탄이 터졌을 때 일단은 내가 죽고, 주위 사람들도 죽거나 다치고...
    왜 그런 위험을 감수하는지...
    의사 지시대로 하세요.

  • 8. 꼭 먹는게?
    '14.4.9 10:43 AM (122.153.xxx.67)

    질병관리본부에서도 꼭 먹으라 하지 않아요.
    기본적으로 보균자가 너무 많아요
    성인 중 보균자가 많아서
    보균자 발견하고 치료하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보균자가 환자는 아니고 치료해도 주위에서 또 감염의 확률이 높아요.
    그래서 성인은 본인이 결정하도록 합니다
    약을 먹는 건 권고 사항이지 필수가 아닙니다.
    생각보다 약의 부작용도 클 수 있기 때문에 강권하지 않아요.
    여기 의견은 먹어라 이지만
    질병관리본부측에서도 성인에게 치료가 필수라고 하지 않습니다.

  • 9. 그렇게 간단한 게 아님
    '14.4.9 10:45 AM (121.170.xxx.19)

    의사들 사이에서도 잠복결핵 단계에서 약을 먹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어요.
    최근에는 나라에서 잠복결핵도 적극적으로 치료하기로 해서
    중고등인 경우 보건소에서 약을 처방받아 먹어요.
    부작용도 만만치 않고 내성이 생기는 경우도 있어서요.
    보건소에서도 본인이 선택하라고 합니다.

    잠복결핵의 5% 정도가 실제로 발병한다고 해요.
    약을 안 먹는 걸로 선택한다면, 면역력을 높이고 정기적으로 엑스레이 검사해야 할 거에요.

  • 10.
    '14.4.9 10:47 AM (14.35.xxx.65)

    꼭꼭꼭~~~~하세요.

    어떤 고등학생 아빠가 의사라고
    자기가 관리하면서 살피겠다고 하고 잠복결핵 치료 안하고
    결핵환자가 되었습니다.

    꼭 약 드세요.

    이런 상태에서 결핵으로 진행되면
    나도 모르는 상태에서 또 균을 전파하게 됩니다.

  • 11. 당연한거아닌가요.
    '14.4.9 12:34 PM (119.201.xxx.248)

    주변사람들한테 전염되고...본인한테도 건강에 매우안좋을텐데..무슨배짱인지....

  • 12. ...
    '14.4.9 1:49 PM (112.158.xxx.157)

    결핵을 앓았던 사람으로 충고합니다. 약 꼭 드시고 한번도 빼먹으면 안됩니다.
    내성 생기면 불치의 병이 되어 이 좋은 세상 떠나야합니다. 이댓글 동료도 보여주세요.
    혼자만 죽는게 아니라 주변 가족 친구도 결핵 걸리게 할거냐고 물어보세요.
    결핵... 무서운 병입니다. 잊지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1030 웰컴 투 더 '참극'.gisa 19 오우 2014/06/22 3,534
391029 나만 이상하다.^^ 1 음란마귀 2014/06/22 1,569
391028 박평일의 '빨갱이 논쟁'- 남한은 온통 빨갱이 천국 4 ........ 2014/06/22 1,376
391027 '교육입국'…문창극이 모독한 '엄비'의 조선사랑 알고보니 2014/06/22 1,639
391026 음주운전 단속 거부 정성근 후보자, 소송까지 벌이다 패소 2 참맛 2014/06/22 1,852
391025 이런 문제는 어떻게..함께 고민해주세요. 3 ... 2014/06/22 1,258
391024 낼모레 마흔인데 5 .. 2014/06/22 3,267
391023 울진2호기 냉각수 누출사고에 대한 단상.. 6 .. 2014/06/22 1,979
391022 코스트코 빌트뉴욕 보냉가방 아직도 파나요? 2 궁금 2014/06/22 4,451
391021 문창국, 참극을 막을 내리려 합니다.. 3 。。 2014/06/22 3,487
391020 그릇 정리를 해야하는데요 ... 3 그릇 정리 .. 2014/06/22 2,515
391019 도지사님의 취임식 연설 1 안희정도지사.. 2014/06/22 1,493
391018 맞선으로 결혼하신 분들 몇살때 몇번째 맞선에서 결혼하셨나요? 7 결혼하고싶다.. 2014/06/22 4,739
391017 좋아하는 일? 돈 되는 일? 4 나이들면 2014/06/22 1,669
391016 (속보)경북 울진 한울1호기 고방사능 경보 발생 29 아고라 펌 2014/06/22 5,236
391015 5년 숙성된 매실액이 간장색인데, 정상인거 맞겠죠? 3 우왕 2014/06/22 3,051
391014 (잊지말자)풍기인견이불에서 독한 냄새가나요 2 잊지말자 2014/06/22 3,256
391013 지금 5명이 죽었다고요!! 총기난사로! ! 37 2014/06/22 14,726
391012 술 좋아하는 남편과 주말부부 3 중독 2014/06/22 2,704
391011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찾은 물품을 언제부터 사용할 수 있는지요? 4 물품 2014/06/22 2,577
391010 [추가] 강원 고성 22사단 총기사고 대재앙으로 남겠네요 7 심플라이프 2014/06/22 4,376
391009 그냥 주절주절... 1 dma 2014/06/22 1,030
391008 밤12시 넘어서 집안일하는 윗층 5 기다리다 2014/06/22 3,418
391007 33살에 모쏠이면 제가 이상한거죠? 10 모쏠녀 2014/06/22 6,671
391006 손자가 놀러왔는지 지금까지 노래부른 윗 층... 1 ㅜㅜ 2014/06/22 1,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