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 부모님한테 알리는게 별로인가요???(선물관련)

---- 조회수 : 2,700
작성일 : 2014-04-09 09:02:13

예비신랑이

잘하는건지 모르겠는데

자기 (본인)부모님한테

우리둘이 맛있는거 좋은거 먹는거, 좋은데 가는거

엄청 숨기려해요....(말하지말자, 보이지말자 ,사진올리는거)

그리고

이번주가 저희 부모님생일인데 좋은데서 케이크 사라구 돈줬거든요

그래서 고맙구그래서

페이스북에 생일케이크사진올림서 오빠한테 고맙다고 이런말 남기려고 했더니

그러지말라고 ,혹시 엄마(아드님한테 페북친구신청하심;남친은 엄마는 못하는데 우리만 좋은데 가는거 보이기 싫다고 안받아주고있고요)한테 보일까봐 그냥 하지말라고

고맙다구~

그냥 그랬어요

지금 남친이 처신을 잘하는건가요? 

나중에 결혼해서.......뭔가 시댁에 항상 숨기고 그래야할까봐..ㅠㅠ

제가 잘 모르는걸수도있어요

이야기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P : 59.10.xxx.25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4.4.9 9:05 AM (61.73.xxx.228)

    남친이 현명한데요.

    숨기는 거야 뭔 문제겠어요.
    원글님한테 원글님 친정한테 잘하기만 하면 되죠.

  • 2. 자기 부모를
    '14.4.9 9:07 AM (99.226.xxx.236)

    잘 알아서 그런거죠. 제 시모도 본인은 해외여행 다녀오셔도 저희끼리 국내여행 간 것마저도 질투하세요.
    저희 남편 형제들은 모두 부모에게는 감추는 분위기입니다.

  • 3. ㅇㅁ
    '14.4.9 9:08 AM (211.237.xxx.35)

    저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원글님도 원글님 부모님께 못하는것 남친이나 남친부모님께 해주는 식으로
    공평하면 모르겠는데..
    남친 부모님은 참 억울하긴 할듯..
    너무 당연한듯 받아들이진 마세요. 고맙다 하시고 때로는 원글님도 그에 상응하는것
    남친이나 그의 부모님께 해드려야 그게 길게 가는겁니다.

  • 4. ..
    '14.4.9 9:08 AM (116.123.xxx.73)

    네 괜히 알아봐야 피곤,,
    본인 부모님 성격을 아는거죠

  • 5. 원글님 부모에게 안쓰다
    '14.4.9 9:13 AM (175.223.xxx.159)

    남친 좋은거 먹이고 사주고 예비 시모 생일에 케익사라 돈주고 하면 친정엄마도 안좋아해요 남친이 평소 자기 부모에게 못하겠죠 그러니 극구 숨기고 싶은것 같은데

  • 6. 대부분
    '14.4.9 9:19 AM (180.68.xxx.105)

    남자들이 알아서 저정도 행동은 안하거든요. 저렇게 스스로 알아서 길(?)때는 부모님이(특히 엄마)
    좀 유난스러울거라고 충분히 짐작이 되는데요. 결과적으로 남친이 자기 엄마가 감당이 안되는겁니다.

    결혼하고나면 아들보다 며느리를 본격적으로 감시하고 질투하고 그러겠지요.
    결혼전부터 숨기기에 급급한 아들이 결혼후에 바람막이가 될거라고 생각하세요?? 절대 아닐겁니다.
    마누라에 대한 애정이 식으면 완전 나몰라라 하고 회피할 스타일인데요. 자기도 힘들다며....ㅡㅡ;;;;;

  • 7. ㅉㅉㅉ
    '14.4.9 9:19 AM (182.214.xxx.223)

    아들 잘키워야지.

  • 8. 원글
    '14.4.9 9:27 AM (59.10.xxx.253)

    대부분님 댓글...ㅠㅠ절망적이네요 그럴까요?ㅠㅠㅠㅠ

  • 9. ...
    '14.4.9 9:28 AM (110.5.xxx.83)

    보통의 아들들은 저런행동 안합니다만 저런 행동을 할땐 부모님 성향이 어떤건지 잘 파악하고 분란을 피할려고 하는 행동이네요.

    왜 있잖아요, 아들며느리가 어디가서 맛있는것 먹고오면 니들만 입이냐로 끝나는게 아니라 불러서 호통치는 부모....
    아들며느리가 해외여행간다고하면, 우리도 델꼬가라고 시위하는 시부모....
    며느리가 좋은백들고 있으면, 나도 그런백못들어봤다면서 시위하는 시부모..
    아들며느리가 친정부모님께 잘하면, 처가는 남이고 우리가 진짜 부모다라면서 시위하는 시부모....

    시부모님되실분들 성향자체가, 질투심도 강하고, 아들며느리의 삶에 자신들이 최우선적으로 대접받길 원하면서 끊임없이 며느리의 카톡이나 카카오스토리등을 뒤지는분이신가보네요.

    평소에도 아들한테 그런성향을 숨기지 않고 당연하게 요구했을테고 아들은 그걸아니 숨길려고 드는거구요.

  • 10. 대부분
    '14.4.9 9:56 AM (180.68.xxx.105)

    저희 시어머님이 기가 정말 쎄신 분입니다. 간섭하고 두면 아들, 며느리의 모든것이 곧 내꺼...하실분.
    그런데 우리 남편 기가 더 쎄요. 중간에 알아서 딱딱 끊어버리는거 잘 합니다. 자기도 지긋지긋하거든요.

    저렇게 쉬쉬 하는것과 엄마는 내 생활에 간섭하지마!!! 하고 딱 잘라서 끊는것과는 하늘과 땅차이예요.
    우리 시동생이 저렇게 쉬쉬하는 타입인데요, 저희 시어머니 동서에게는 머리 아프게 간섭 많이 하십니다.
    그런데 저한테는 아들 무서워서 전화도 잘 안해요. 용건 있어서 전화하셔도 아들에게 말하지 말아라...
    하고 되려 본인이 쉬쉬하시죠.

    결론적으로.........쉬쉬하는 쪽이 고양이 앞에 생쥐인겁니다. 원글님 문제이니 알아서 판단 잘 하세요.

  • 11. 대부분
    '14.4.9 9:59 AM (180.68.xxx.105)

    그래서 결과적으로 시부모님이 편찮으시거나 집에 문제가 있을때 제가 주도적으로 하는게 편해요.
    우리 동서한테 맡겨놓으면 어머님한테 휘둘려서 정말 힘들어하죠. 뒷말도 많구요.

    시댁과의 관계에 있어서 남편의 역할.....................정말 정말 중요합니다.
    중간에 남자는 빠져라???? 개나 줘버리라 하세요. 남편이 내 가정에 간섭하지마!!! 한마디면 되는겁니다.

  • 12.
    '14.4.9 10:07 AM (203.226.xxx.69)

    그런경우 자기부모안챙기는데
    님만챙겨서 그래요
    부모가 보면 민망하니까요

    마마보이는 안되지만
    최소부모에게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해요
    지금은 님에게 빠졌으니 그리하지만
    정말 가족이 되면 자기부모처럼 할수도 있다는겁니다

  • 13. ...
    '14.4.9 11:27 AM (112.186.xxx.52)

    별로 잘 하는 처신같지 않은데요
    예비장인장모님께 잘하는 건 그 자체로 좋은 일인데 그걸 숨긴다니...
    연애하며 여자친구를 좋은 데 데려가고 맛있는 것 사주고 이런 것도 자연스러운 일인데 왜 숨겨야 하나요?
    남자가 생각이 짧고 모자라네요
    반려자와 반려자의 부모에게 잘 해 주고 당당해야 잘 처신하는 거죠
    정말 남자 부모가 속이 좁고 체신 없이 구는 타입이라면 그것 자체로도 문제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남자가 자기 반려에게 내내 잘못한 것도 없는데 잘못한 것 숨기는 행동을 하게 만드는 처신입니다요...

  • 14. ...
    '14.4.9 12:01 PM (175.194.xxx.182)

    남친이 그정도면 시부모님 자리가 보통은 넘는다는 소리예요
    저희 시부모님도 정말 어마어마하신 성격이시라
    저희끼리 어딜가거나 선물들어온거 말한마디 잘못하면
    니네만 잘사면 되냐는둥 선물이 들어왔으면 부모 먹으라고 가져오지 왜 안가져왔냐는둥
    심지어 얼마전에 남편친구가 갑자기 세상을 떠나서 장례식장에 다녀왔는데
    남의 장례식장은 가면서 죽을날 얼마안남은 부모한테는 왜안오냐고 하시는데
    정말이지 정내미가 떨어져서 더 싫으네요

  • 15. ??
    '14.4.9 12:14 PM (121.167.xxx.103)

    꼭 남친 부모님이 극성이라고 단정지을 수 있을까요? 남친분 성격이 워낙 배려가 넘치고 철이 일찍 들거나 부모님 고생을 안스러워하는 편이라 미리 조심하는 경우도 있을 것 같은데요. 며느리 입장에서 보면 극성 시부모 눈치 본다고 할 수 있겠지만 시부모 입장에선 애가 속이 깊어서 분란만들지 않는다고 할 수 있겠네요. 솔직히 지 부모한테는 생일 선물 한 번 해 본적 없으면서 여친 부모님 생일이라고 케이크 선물 앵기는 남자도 정 떨어지긴 합니다. 저희 남편은 평생 둘 다 잘 챙기는 편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0016 호주 브리스번 잘 아시는 분, 관광지 추천 부탁드려요 2 호주 2014/07/21 1,049
400015 카톡 노란리본 사진 다들 바꾸셨나요. 36 오아 2014/07/21 2,791
400014 외국인들이 배우기에 한국말이 쉬운 편에 속하나요? 18 .... 2014/07/21 2,633
400013 손윗 동서의 호칭문제-시동생 있는 분들 봐주세요 21 wj 2014/07/21 3,686
400012 세월호 유가족 5명 단식농성 추가 합류 4 특별법제정을.. 2014/07/21 1,021
400011 박원순 "용산화상경마장 영업 즉각 중단하라" 2 샬랄라 2014/07/21 1,577
400010 가정집 보통 30도 되면 에어컨 켜지않나요? 10 1588 2014/07/21 4,280
400009 전자키보드..추천해주세요. 1 추천 2014/07/21 1,109
400008 아이 낳으면 시어머니를 부르자는 남편 어쩌나요 ㅠㅠ 10 아기 2014/07/21 3,190
400007 급질) 싱크대 물이 안내려가요... 13 급질 2014/07/21 10,770
400006 부추 +계란 2 반찬 2014/07/21 1,628
400005 쌀이떨어지고 보리만 있는데요 전기압력밥솥에 해도될까요ㅜ 콩새 2014/07/21 804
400004 아파트 담보대출시 1금융권이 이자가 싼가요? 열매사랑 2014/07/21 1,319
400003 잠실만 싱크홀 생기는게 아니라네요. ... 2014/07/21 2,011
400002 제왕절개 수술날짜잡아 낳을때 예정일 어느정도 앞이 좋은가요 11 .. 2014/07/21 4,335
400001 편식심한 초등3학년 여아.. 간식 아이디어 좀 주세요! 1 식단개선 2014/07/21 1,054
400000 아이한테 '주세요' 시키는 거 괜찮나요 19 명아 2014/07/21 3,137
399999 부부만 사는 방3개 짜리아파트 공간활용 어떻게? 5 리모델링 2014/07/21 2,776
399998 어제밤 더웠나요? 1 2014/07/21 1,440
399997 엄마 없는 아이친구.. 21 .. 2014/07/21 6,178
399996 전기압력솥으로 발아현미 해서 드시나요? 2 안알랴줌 2014/07/21 1,359
399995 일본어ᆞ중국어 공부용 영상,대본 1 ㅇㅈ 2014/07/21 1,367
399994 여자아이 조카 생일선물 뭐가 좋을까요? 3 선물 2014/07/21 940
399993 이삿날 냉동실에 있는것들..어찌할까요 6 이사해요 2014/07/21 1,592
399992 팔레스타인에서 400명이 죽은 게 '학살'이라면..... 10 00 2014/07/21 2,0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