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딩남자애들 손잡고다니는 딸..

딸맘 조회수 : 1,231
작성일 : 2014-04-08 19:34:18

저희아인 유치원생이구요..
유치원끝나고 학교운동장에서 놀아요
그런데 그학교 여자아이들과 친해지더니 손도잡고다니고
우리애를 번쩍들어 안아주고 잘 놀아주긴했어요.
오늘은 초등 남자아이들이 우리아이 손을잡고 다니더라구요.
놀아주는거죠.. 제가보이는 범위안에서 놀지만 둘째가있어서
잘못보기도하고 남자애들이 어리다지만 유치원생 손잡고
놀다가 혹시나 생각되기도하고..
매일보는 애들이지만 우리아이가 자기를 좋아한다고 생각하면 한없이 착해져서 손도잡고다니고 그러는걸 너무 헤프게해서
집에와서 혼을 내는데
순진한 우리딸 왜안되냡니다..
너에게친절하다고 널 다 좋아하는거 아니고 널 지켜주지도않는다고 얘기해줬어요. 손잡거나 안으면 절대 놀이터안간다고 했구요.. 아직 남자여자 나쁜사람 낯선사람 구분이 안가나봐요..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요 너무속상해요..
놀이터서부터 집에오면서까지 폭풍잔소리 폭언하느라 심신이 지치네요 아휴.. ㅠ ㅠ 아이가 잘못은 아니지만 왜이리 순해빠져서 하나부터열까지 다 알아서 못하는지..
집에와서도 이절시작하는데 표정 뚱하고.. 자길 좋아해주는 그 기분이 너무좋은가봐요..
우리아이 왜이럴까요 ㅠㅠ
IP : 211.36.xxx.13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유치눠
    '14.4.8 7:49 PM (49.50.xxx.179)

    유치원 딸 본인이 간수 하셔야죠 저도 딸도 있고 아들도 있지만 절대 딸은 더 챙깁니다 유치원생이 알아서 못한다고 타박하고 남의집 귀한 자식 잠재적 범죄자인양 하는 마음도 보기 별로 좋지 않구요 세상이 흉흉하니 내자식 내가 잘 보고 케어 하는수 밖에요

  • 2. 원글님이
    '14.4.8 7:56 PM (180.65.xxx.29)

    잘못볼 정도면 운동장에 데리고 나가지 마세요. 놀아주는 애들 잠재적 치안 만들지 마시고

  • 3. ===
    '14.4.8 8:01 PM (218.51.xxx.150)

    어린 딸에게 헤픈게 뭡니까..

    그 아래 써놓으신 것도 결코 좋은 교육방법은 아니네요.;

  • 4. 그러니까
    '14.4.8 8:25 PM (211.36.xxx.131)

    좋은방법을알고싶네요저도!! 그냥 당황스러운하루예요
    제가 어렸을때 트라우마때문인지 아니면 예민한건지 저도모르겠어요..

  • 5. djaj
    '14.4.8 8:39 PM (175.193.xxx.115)

    어머 너무 사회성 좋고 지능도 좋은 아이같은데 우리나라가 몹쓸 일이
    많은 나라라서 그게 문제지 님 아이가 왜 엄마한테 야단을 들어야 하는지 안타
    깝네요.
    그게 초등생 수준을 따라가니까 같이 거기 놀고 있지 그럴 꺔냥이 안되면 그것도 못 해요.
    위험한 거와 애 능력을 좀 가려서 키워 주세요.
    엄마가 애를 못 따라갈까봐 아쉽네요.

  • 6.
    '14.4.8 9:24 PM (211.36.xxx.131)

    딸이 이해가안되요. 친구들 없으면집에가거나 저랑 놀거나하면되지 왜 굳이 큰애들이랑친해지는지 솔직히 저는친화력도없고 사회성도없는데 그런관계가무섭거든요.
    큰애가이해가안가고 어떻게케어할지도 의문이고 적정선이어디까지인지도 어렵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6650 펌) JAL 기내식에 후쿠시마산 식재료 사용 6 흠.... 2014/05/01 2,562
376649 이종인씨 "실패"는 그 "실패&quo.. 16 안타까운사람.. 2014/05/01 1,709
376648 서울 집회 현장입니다 11 심플라이프 2014/05/01 2,546
376647 은진 vs 언딘... 회의서 언딘 최초언급자는 5 추측 2014/05/01 1,310
376646 다이버의 지원이 없었군요 28 결론은 2014/05/01 2,952
376645 안산에서 팻말.단체티갖고 유가족들이 내려가셨어요 2 2014/05/01 1,425
376644 아래에 공감이 가는글 끌어올립니다. 9 광팔아 2014/05/01 1,156
376643 죄송합니다!! 2 분당 2014/05/01 1,017
376642 지금 실종학생들 부모님들 거리로 나오신거 맞죠? 25 진도 2014/05/01 4,961
376641 ▶근조◀ 대한민국! 2 슬픔 2014/05/01 922
376640 긴급 생중계-패해자가족들 아들딸을 살려내라. 정부는 살인자다.거.. 2 lowsim.. 2014/05/01 1,670
376639 설치기사님께 수고비 드리면 징계받으실수도 있나요 4 .. 2014/05/01 895
376638 얼릉 보세요 - 생방 : 유가족 진도 행진 3 ... 2014/05/01 1,616
376637 ↓↓↓(패스)다이빙벨.. 사업이 목적인 한 장사치에게 모두가 속.. 17 패스패스 2014/05/01 1,431
376636 도저히 이해할수가 없네요 25 .. 2014/05/01 2,177
376635 [펌] 이종인 대표 인터뷰 내용 19 참맛 2014/05/01 2,209
376634 아래 실종자를 이용해 글 패스하세요 5 .. 2014/05/01 568
376633 실종자를 이용해 ,,,, 6 휴! 2014/05/01 851
376632 거리로 나선 고등학생들.jpg 5 ㅠㅠ 2014/05/01 2,393
376631 채널 A 시사병법 라이브 뭡니까 9 me 2014/05/01 1,148
376630 대구 합동분향소 위치 26 대구 2014/05/01 1,039
376629 [질문]세월호 일등항해사 2 영양주부 2014/05/01 1,951
376628 바로아래 세월호 유족대표 클릭금지 3 .... 2014/05/01 646
376627 세월호 유족대표는 정치색이 없어야 합니다 6 학생들미안해.. 2014/05/01 1,001
376626 [Go발뉴스/팩트TV] 세월호 침몰현장 다이빙벨 해저작업 성공 .. 6 lowsim.. 2014/05/01 1,2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