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프랑스는 뺨을 한국은 회초리를

... 조회수 : 2,526
작성일 : 2014-04-08 13:52:30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에서는 아이가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거나 고집을 피울 때 뺨을 때리는 부모들이 있다잖아요
저번에 그런 기사가 실렸을 때 네이버 댓글 대부분이 때리더라도 회초리를 이용해서 때려야지
뺨을 때리는 건 폭력이고 감정적인 것이다
맞는 사람이 엄청난 모멸감을 느낀다였고
프랑스는 미개하다는 반응들도 꽤 많던데
한국처럼 회초리 같은 도구를 이용해서 때리는 게
손으로 때리는 것보다 거부감이 덜한 문화가 또 있나요?
중국 일본은 한국과 비슷할 거 같은데.. 그런가요?
도구를 이용해서 때리는 게 훨씬 폭력에 가깝게 느끼는 문화가 아주 많을 거 같거든요
그리고 회초리를 이용하는 게 감정적인 이유도 있겠지만
더 센 고통을 주는 효과의 이유가 클 거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IP : 211.246.xxx.2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8 2:02 PM (1.236.xxx.162)

    그 글 저도 읽긴 했는데, 프랑스가 미개하단 반응은 꽤 많진 않았죠.
    그리고 왜 그렇게 잘 못 전해지는지 모르겠는데, 프랑스는 유럽에서도
    아이사랑으로 유명한 나라예요!! 오죽하면 BBC에서 특집프로그램도 만들었죠.
    영국은 기숙사학교 보내고 이러면서 아이랑 거리두는 문화를 지양해야 한다고.
    어느샌가부터 82에서 잘 못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가 진실인양 호도되어 안타깝네요.

  • 2. 뭐이런말로
    '14.4.8 2:03 PM (14.50.xxx.89)

    예전에 회초리로 훈육할 때는 그냥 때리는 게 아니라,
    종아리를 걷고 반성해야 할 이유를 조목조목 말한 후
    회초리를 쳤다고 합니다.
    또한, 회초리로 사용할 막대기(?)를 꺾으면서
    화가 난 감정을 누그러뜨릴 시간을 벌면서
    가능한 한 아이에게 상처를 덜 입힐 회초리 감을 찾으면서
    회초리를 때리기전에 마음을 한번 더 다 잡으면서 회초리를 쳤다는 말도 있더군요.
    신체를 이용한 체벌보다는 도구를 사용함으로써
    체벌하는 어른보다는 도구에게 화가 전달되게 해서 더 낫다는 의견도 있더군요.
    하지만, 가능하면 체벌보다는 단시간에 안 고쳐져도 계속 말하고, 설득하고
    교육해야 하는 데 짧은 시간 안에 아이를 통제하고 픈 마음이 더 커서
    체벌을 택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감정적으로 대하지 않을 자신만 있다면,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
    아이 스스로 벌주는 방식을 정해서 자신의 행동을 교정시킬 수 도 있겠지요

  • 3. ...
    '14.4.8 2:13 PM (39.7.xxx.214)

    저도 그런 상황이 차이 나는 거, 쓰면서 생각했어요
    회초리는 때리는 사람 맞는 사람 둘다 감정을 진정시키고 생각할 시간을 벌 수 있게 해주는 것이 다르지요
    저는 손으로 때리는 것과 도구를 이용해서 때리는 것에 대한 인식, 느낌이 문화에 따라 다른 거 같고
    실제로 알고 차이를 느끼신 분들이 있나 궁금해서 글 올린 거에요

  • 4. ...
    '14.4.8 2:26 PM (14.34.xxx.13)

    유럽 대부분의 나라는 가정, 학교내 체벌이 법으로 금지되어 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꿋꿋이 체벌하는 유명한 곳이 프랑스와 영국입니다. 프랑스도 웃긴게 학교에서 선생이 아이 때리면 난리나요 그러면서더 부모가 아이에게 체벌하는 관습은 아직도 많이 남아있죠. 프랑스 조사결과 부모에게 맞고 자라 어른이 되서 자기 자녀에게 체벌을 가하는 체벌의 대물림 비율이 높다고 나왔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7236 벽걸이 거울인데 씻어도 되나요? 2 질문 2014/06/10 829
387235 조금 급해요)실비 보상금액이요(ct, 초음파, 엑스레이등 검사).. 11 병원비 2014/06/10 5,085
387234 예언이 떠도네요 ! 17 우리는 2014/06/10 15,381
387233 너무 선행학습을 했더니 공부를 안하네요 2 어려 2014/06/10 2,764
387232 [2014.04 .16 ~2014.06.10] 잊지않고 기다릴.. 2 불굴 2014/06/10 675
387231 구글에 제 메일 아이디 치니 좌르르!!ㅜㅜ 4 2014/06/10 3,285
387230 엘지폰 북마크 이동은 어찌하죠? 도와주세요 2014/06/10 1,004
387229 퇴근길에 만난 이후 이 남자분..,..왜이럴까요? 10 ... 2014/06/10 4,476
387228 남녀를 구분말고 평균 키 안되는 사람은 8 .. 2014/06/10 2,972
387227 유로스타 가격이 왜 시간대별로 천차만별인가요? 5 유로스타 2014/06/10 2,013
387226 인터넷으로 가전제품 주문했는데 일주일째 안와요. 4 브라운 2014/06/10 1,083
387225 저작권법 위반이라고 광명 사이버팀에서 등기가 왔습니다. 13 도움절실 2014/06/10 11,481
387224 문자 친구 2014/06/10 758
387223 남한테 헌옷 물려주는 문제는 다 내맘같지 않네요 51 헌옷 2014/06/10 12,838
387222 하프클럽에서 옷을 사려는데 2 ,,, 2014/06/10 1,703
387221 우르르 꾸르르 쾅쾅- 유나의 거리보며 맥주한잔 3 오징어매니아.. 2014/06/10 1,753
387220 대구 조림 만들었는데 맛있어요 ㅜㅜ 5 2014/06/10 2,094
387219 이승환 "그대가 그대를" 들어보셨어요? 21 꿈 공장장 2014/06/10 5,052
387218 에고 5 우울해 2014/06/10 2,940
387217 변희재 등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 당해 10 세우실 2014/06/10 2,043
387216 부산에 브릿지등 양심적으로 잘하는 치과 있을까요? 2 치과추천 2014/06/10 2,867
387215 오팔팔 포주가 성매매방지위원회장이라니?? 2 오빵빵 2014/06/10 1,563
387214 좋아하는 글쟁이 -고종석, 트위터로 박근혜 디스 중 Sati 2014/06/10 1,445
387213 현직검사가 LLM 하는 이유는 뭐에요? 3 highki.. 2014/06/10 1,543
387212 생중계 - 6.10 만민대회 현장실황 -청와대 앞, 경찰 경고방.. 4 lowsim.. 2014/06/10 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