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분인데요.
한 일년정도는 서로 바쁜 가운데도 카톡으로 이런저런 이야기 자주하면서 친해졌어요.
그런데 카톡으로 오해해서 서로 감정 상한게 2-3번 있은담부턴
상대분이 이제 카톡으로는 불필요한 대화는 자제해야 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전 간간히 카톡 보내곤 했는데
이제는 상대가 제 카톡의 질문에만 답을 하고 그냥 제 일상이야기를 보내면 별로 답을 안해요.
그런데 만나서 똑같은 이야기를 하거나 질문을 하면 상대분은 엄청 말을 많이 하죠.
전 사실 카톡에 반응이 없곤 할때 나름 자존심도 상하고 해서 더이상 카톡 안보내고
만날일도 없어야겠다 싶다가고 다시 다른 일로만나면 상대분의 따뜻한 눈빛과
자기 이야기와 제가 하는 이야기에 엄청 많은 이야기를 하는걸 보면 다시 맘이 약해진답니다.
이런 분의 심리는 무엇일까요?
눈빛은 분명 저에게 관심 있는건 맞는데 카톡은 싫은걸까요?
그래도 좋아하면 제가 하는 카톡 이야기에 금방 반응할거 같긴 한데 말이죠..
전 카톡 몇번 보내고 반응 없어서 점차 맘도 닫히려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