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그대로 작년에 대기업에 합격한 조카가 관두었대요.
1년쯤 다녔나봐요.
그만두고 로스쿨 준비한대요.
전 이해하기 힘드네요..
엄마의 자랑이었는데
중경외시 중 한 학교인데 로스쿨이 어려울텐데
1,000:1을 뚫고 들어간 대기업을 그만두었다네요...
에휴...
말그대로 작년에 대기업에 합격한 조카가 관두었대요.
1년쯤 다녔나봐요.
그만두고 로스쿨 준비한대요.
전 이해하기 힘드네요..
엄마의 자랑이었는데
중경외시 중 한 학교인데 로스쿨이 어려울텐데
1,000:1을 뚫고 들어간 대기업을 그만두었다네요...
에휴...
안에서 버티기 힘들었을 수도 있어요.
당사자가 제일 괴로왔겠죠.
이미 관둔거니 천대 일도 뚫었는데 로스쿨은 못뚫겠냐.
하고 힘이나 주세요.
아직 그만둔게 아니면 말려보겠지만.
대기업 그만둔 자예요
전 우리나라가 선택의 폭이 넓은 나라였으면 싶어요
그렇다면 이런경우 아무 의문없이 바로 받아들일수있을텐데..
이해되요.
알바 3개월 했었는데 아휴~~~~
보는것만으로도 괴로웠어요.....
그 결정이 나을수도 있죠.
대기업이 밖에서 보는것처럼 좋지만은 않거든요.
3년만에 사직하고 수능봐서 치대간 후배도 있고,
회사지원받아 기술사따서 사무관 간 동기도 있고,
전 이 두친구들이 그냥 다니는거보다 낫다 봐요
뭐 여튼 대기업이 능사는아닙니다.
어려운 결정했을조카 격려해주세요
요새 대기업이 예전같은 대기업이 아니라서요..
불과 40대에 잘리는 경우도 엄청 많고..
위로 올라갈 수록 나이 많은 사람 세기 어려워요..
그만큼 다 중간에 잘린다는 거죠.
그 나이에 잘리면 어디 재취직하기도 어렵고..
불과 십여년 일하려고 남아있기에는 위험하다 생각할 수 있죠..
물론 로스쿨이 된다는 보장도 없고,
로스쿨 된다 해도 그 후로도 대기업만큼이나 그 쪽 길도 첩첩산중이지만요...
엄마의 자랑보다 본인이 만족하는 길을 가는게 더 좋은거죠.
조카분 부디 잘 되셨음 좋겠습니다.
자기 뜻이 굳다면 할 거예요 조카걱정까지 앞서서 하실 필요 없어요
다 큰 성인이 어떤 길을 선택하든 결국 자기 몫이겠죠
잘될 거라 믿어요
6개월 다니다 그만 두고 개인 회사 들어가서 사업을 배우더라구요.
가 안되시면 그냥 외우심이...
사람은 다 개개인마다 다른거니까요...
보편적인게 정답은 아니지 않나요?
아직 젊어서 뭘 몰라서 그래요.
산전수전 겪은 사람들이랑 다른거죠
로스쿨 붙고 나서 관두지, 준비하느라 관두는건 좀 이해가 안 가긴 하네요~
대기업 관둘수도 있죠 뭐..자기하고픈거 하고 다시 들어가려고 애쓰기도 해야 인생아니겠습니까..
대기업 살아남기 엄청 힘들어요
죽어라고 들어가도 이러다가 죽을까봐 나오기도 하죠.
제 주위에 대기업 나온 애들 한둘 아닙니다.
근데 진짜 미칠것 같아서 나오면,, 더 좋아지진 않더군요..
조카 대기업 관둔일이 너무 아쉬우신가 봐요.
조카앞에서는 에휴 하지 마세용^^
근데
대기업근무하는분들 시간외수당 이라는거 있나요
퇴근시간이 꽤 늦는걸로 아는데요
저도 대기업 관둔 자로서 이해되는데요
다 그렇진 않지만 올라갈수록 미치광이들 많기도 하고
내부에서 돌리는 일들도 어이없는 일들 많고
다른 걸 준비하면서 한다.. 말도 안돼죠...
그 조카랑 님이 보는거랑 다를 수 있죠. 대기업 천대일 경쟁률 뚫고 입사할 정도면 다른 일을 해도 충분히 잘 할 수 있는 사람이니까 그렇게 걱정 안하셔도 될거 같네요.
대기업 입사 1~2년 사이에 관두는 사람이 엄청 많아요.
그 기간 견디면 10년 20년 계속 다니는거구요..
사람사는 곳은 어디나 다 힘들다라고 생각하는 1인이예요..
로스쿨들어가기위해 관둔거라고는 하더라구요
로스쿨 입학도 쉽지 않다고 들었거든요..
한 번 실패도 했었구요..
대학입학부터 로스쿨 생각했다면 학점관리했을 텐데
그것도 아니었구요..
취직해서 다행이구나 했었어요..
여기서 엄마는 조카의 엄마가 아니라 할머니예요
우리 엄마
우리나라 사람들은 왜 그렇게 남의 눈이나 평가에 목숨거는걸까??
부모의체면이나 허례의식보다 자식의 행복이 우선이지...
삼성전자 들어간 조카 그만두고 싶어서 딴 길 알아보더라구요. 조카 말이 많이들 그만두고싶어 한데요. 다니면서 알아보는 직원 많데요.
남의 눈이 중요한 게 아니라 엄마의 표현을 잘 못한거라 수정한거구요..
조카가 일을 시작도 해보지 않고 관둔것같아 안타까워하는거예요..
50 아짐이 본것중에 하나로
메뚜기처럼 추락하면서 옮겨다니는 사람이 될까봐 걱정하는거구요..
할머니한테도 퇴직을 알리지 않았어서 걱정도 되구요..
퇴직한 것도 본인이 말한것이 아니라 남한테 우연히 알게 된거구요..
짜증나네요. 직장 없이 새일 시작해야할 본인이 제일 힘들텐데
할머니한테까지 나 들고나는 얘기 해야하나요? 분명히 걱정부터 할텐데.
조카 앞날까지 오지랖 펼치시니 정말 한가해서 그런다는 소리 밖에 안나오네요.
본문 그러려니 했는데 답글 보다보다 짜증나서 씁니다.
님이 애가 있다면 님 애한테나 관심가지세요.
오지랖이 태평양이시네요.
평양감사도 저 싫으면 그만. 대기업도 본인 싫으면 지옥이죠. 새 길 응원해주세요~
30년넘게 아직도 직장다니는 고모로서 조카와 요즘 젊은이들을 이해하려고 글을 올렸어요
미래의 내 아들일수도 있구요
물론 가장 힘든건 본인이겠구요
그렇군요 요즘 젊은이들은 그렇군요
댓글들 감사했고 구세대와 다른 젊은이들
이해할수 있겠어요
조카의 결정을 지지해주고 응원해주면 될것을....
이미 퇴사도 했는데...
저도 졸업하고 바로 대기업 입사했었는데요...
전 조카분의 결정에는 충분한 이유가 있을거라 생각하고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날카로운 댓글들이 너무 많네요. 고모가 조카 걱정돼서 글 올릴 수도 있다 생각되네요.
물론 당사자도 많은 고민을 했겠지만 가족이 걱정해주는 건 당연한 거 아닐까요?
울남편왈, 너무 편하게만 학교생활도 가정생활도 해서 그렇다네요.
예전엔 그것보다 힘들어도 견뎠는데 신입사원들 1,2년 버티지못하구 그만두는건 백프로는 아니지만
참을성 없다 뭐라해요.
로스쿨도 힘들고 나와봤자 예전 법조인들이랑 달라서 어디든 힘들다하는데..
조카분이 혹시 적성이 로스쿨이랑 맞아서 그랬으면 좋은데..
더 좋은 직업을 위해서 내린 결정이라면 잘못된 선택일수도...
하지만 벌써 퇴사했다니 본인에게 맡겨야죠.. 아직은 젊은 나이니.. 시행착오끝에
얻는 결과물이 있을수도...
전 요즘 신입사원들 1,2년만에 퇴사하고
더 공부하고 하는 거
대견해보이고 부럽습니다.
그것도 본인 의지가 있어야 하는 거고,
집도 어느정도 받쳐줘야 되는거구요.
남들이 뭐라할 일 전혀 아니죠.
본인은 조카 걱정이라고 하시지만
이런 걱정이야말로 할 필요도 , 해서도 안되는 걱정입니다.
대체 뭔 도움이 되나요?
행여 어디가서도 조카 걱정된다고 하지도 마세요.
사서 하시네요
위에 남편분도 그렇고...
요즘애들이 편하게 살아서 조금만 불편하고 힘들면 나가떨어진다구요?
에효...다들 50정도는 되셨을텐데
요즘애들 하는거 해보라 하면 본인이 먼저 나가떨어질겁니다
이러니 젊은애들이 나이많은 사람보면 꼰대라고 하는거임...
전 대기업 6 년 다니고 그만뒀는데 빠른선택 현명하다 봅니다
전 돈에 제 시간을 팔았네요
돈을 번다는 의미외에, 자기 청춘을 바치는 건데,
그럴 만한 가치를 못 느끼나 보죠.
차장 지나면 월급이 그나마 많아서 메리트가 있지,
사실 톱니바퀴로 만족 못하는 사람도 많아요.
어렵게 취업한 100대 기업, 근속연수는 12년도 안 된다는 기사를 어제 읽었어요
조카가, 여러가지를 알아보고, 여러가지를 고려해서 결정했을거라 생각되네요.
원글님 이해를 할필요는 없지만 대신 조카앞에서 왜 그만두었냐 내색은 하지 마세요
일년정도 다녔음 돌아가는건 어느정도 파악되었을 시기네요
본인이 비전이 없다고 판단하고 나와서 준비하는거라 봅니다
그리고 다니면서 하지 왜 그만뒀냐는분, 대기업 다니면서 웬만큼 널널한데 아닌이상 다니면서는 못해요
어설프게 준비도 제대로 못하고 직장에 전념도 못하고 애매하게 세월만 보낼뿐이죠
빠른결단한게 잘한일일수도 있어요
싱글이고 시작한지 얼마안됐으니 결심 할 수 있었을 꺼예요~
네식구의 가장이고 역시 부모님의 자랑이라 뛰쳐나오지 못하는 사람도 옆에있네요~
자기는 없어요~
출근시간은 있지만 퇴근시간은 없어요~오직 성과만이 살길이고~
그너무 카톡땜에 휴일도 휴일이 아니에요~
그 용기와 여건이 부럽네요~잘 해내실꺼라 믿고 용기주세요~^^
맞아요
싱글이고 하고싶은일할수있는여건된다는건
부러운일이네요
젊을때 대기업나와서 일찌감치 사업해서
사오십대 기반 잡은 사람들도 한번씩 얘기 들으면
왜 젊은날 그런 용기있는 도전을 못했을까...생각해요
안전빵만 찾을려고하면 인생의 발전은 없죠
이해는 돼요.
어떤 이유인지는 알 수 없으나, 대기업에서 오래도록 살아남기 쉽지 않아요.
1년도 안되서 그만 뒀다면 길게 보기 힘들어요.
차라리 일찍 퇴사한게 나을 수 있어요.
저도 이해되요. 저는 5년정도 있다가 그만두고 의약계열 학교가서 전문직 됐어요. 대기업은 정말 저한테 비전을 주지를 못했어요. 열심히 일해봤자. 어째뜬 회장들? 좋은일 시켜주는 것이고. 또 회사가 비리나 뭐 사회적으로 지탄받는 일을 한다고 뉴스를 장식하면.. 저는 참 괴로웠어요. 이런 회사를 위해서 일해야되나. 이런생각이요.. 그리고 십몇년 더 일할 수 있었겠죠. 그런데 제 옆에 부장님. 이사님이 내 미래라고(그것도 아주 잘되야...) 생각하니 사표내기가 생각보다 어렵지 않더라고요.
지금 제 나이 지인들 중 대기업 다니는 분들은
승진 등등 때문에 미쳐 죽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업적, 고과 때문에 죽으려고 하구요.
대기업 그만두고 로스쿨 다니는 게 힘든 거 몰라서 그렇다고 하시는 남편분,
로스쿨 한 번 들어가서 다녀보라고 하세요.
대기업보다 로스쿨이 더 힘들고, 거기 나와도 경쟁은 더 힘들어요.
그래도 대기업보다는 사람답게 일하고 살 수 있으니 가는 겁니다.
노예생활 힘든 거 못 견디고 나가는 자유인을 그렇게라도 씹고 싶은가요?
힘들데요..경쟁이랑 인간관계때문에.....
제주변에도 나와서 중소기업으로 옮긴사람, 공무원 공부한다는사람 꽤 있어요
로스쿨 나쁘지 않아요
저도 남들이 다 부러워하는 금융권 직장 그만두고 로스쿨 합격했는데
사실 붙은 로스쿨도 좋은학교도 아니에요. 그런데도 여기 대기업 그만두고 오신 분들 많아요. 대기업뿐이 아니고 경찰대나온 경찰이나 회계사도 있고요..
요즘 젋은이들이 참을성 없어서 그만둔다고 남편이 그랬다는 분,,
아마 그 후배들이 부러워서 그럴 겁니다
남편한테 잘 해 드리세요. 지옥에서 매일매일 지내시는 분입니다.
몇백대 1 뚫고 저도 대기업 갔었는데.. 그 안에서 경쟁이 힘들어서 그만 둔건 아니었습니다. 경쟁이야 대입부터 취업준비때부터 늘 준비됐었고요 회사안에서 경쟁은 뭐 그냥저냥 예상대로였어요. 대기업 합격한 많은 직원들이 초기에 그만두는 건 경쟁이라기 보다. 더 인간답게 살고 싶으니까 그런 것 같아요.
예전에 아빠세대는 그저 회사의 부품으로... 언제나 대체가능한 제너럴 리스트가 되어 회사에 충성하는 것이 미덕이었지만 .. 그리고 그렇게 하면 회사에서도 직원을 좀 오랫동안 책임져 주기도 했지만
지금 특히 요즘 사람들은 회사의 부품으로 살아가기보다는 본인의 능력을 발휘하고 인정해주는 그런 곳에서 일하고 싶어하는 것 같아요. 아니면 공무원처럼 평생 보장이라도 해주던지..
저도 관뒀는데~ 두번이나 ㅋㅋ
첫직장은 너무 힘들어서 관뒀고(정신적 육체적 모두)
다음직장은 애보느라 ㅡㅡ;
다니는 친구들, 선배들, 이렇게 일하다가 정말 죽겠구나 하는 생각을 한답니다. 남의 이윤을 위해 일하다가 과로사로 픽픽 넘어가는 것보단 이렇게 살기 싫다는 판단 들고 여건될 때 일찌감치 빠져나오는 게 현명할 수도 있어요. 물론 그 이후의 계획에 대한 확신, 자기 능력과 실천력에 대한 냉정한 성찰이 있느냐가 관건이겠죠.
저도 대기업 공채로 들어가서 2년만에 관두고 나와서 지금 전문직 종사해요 ㅎㅎ 대기업 별거 없어요 ㅎㅎ
초교사 관뒀어요.
요즘 여자직업중 갑에 들어가죠? 근데 평양감사도 저 하기 싫으면 그만이에요.
저는 교직풍토가 너무 싫더라구요.
조카분은 원글님과는 또다른 세대를 살고 있고 그의 인생이 있는거니 너무 애타하지 마세요.
아마 행복할 거에요.지금
아는사람 로스쿨 다닌후 변호사 되었어요.
대기업에서 50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어느정도인지 아시는지??
저도 대기업 다녔었고
퇴직한 동료, 상사 어떻게 사는지 아는데
그때만 자부심 있지 나오고 나면 아무것도 없고
다시 바닥부터 시작해야합니다.
젊었을때 차라리 공무원 시험을 보던 자격증 시험을 볼걸
후회막심이구요
남편도 대기업 다니는데 신입이나 젊은 직원들 다 다른곳으로 갈 생각에 입사할때만 죽도록 열심히 하지 일은 설렁설렁이랍니다.
그들의 잘 못이 아니고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만 안겨주는 사회가 문제지요.
한살이라도 어릴때 오래도록 일할 수 있는 직업을 갖도록 노력하는것
그게 맞다고 봐요.
근데 변호사도 사무실 임대료도 벌기 힘든분 있다고는 하지만..
저 2년다니고 그만뒀어요.
신의직장이라고 하는 곳이요 공기업 은행!ㅎㅎ
대기업 별거 없어요
대기업 들어오면 점점 바보되나? 하는 생각 진짜 많이 했어요 다들 1류 대학 나왔다고 하는 사람들이...바보 같아서...;;
회사 대기업 분위기상 바보같이 굴어야 하는 면도 있는거같구요. 너무 튀면 안좋은것도 있고...
그런면에서 효율 완전 떨어지죠.
눈치보기 세상.
물론 똑똑한 사람도 있고 승진도 해요.
그런데 비율적으로 1:20 정도 되는거같고
일이 정말 너무 단순해요.
다 계약직으로 써도 되겠다 싶을만큼...
물론 올라가고 올라가면 복잡하겠죠.
어쨌든 환상같은거 다 깨지고 나왔어요ㅎㅎ
그리고 대기업 수명 짧고 부속품이죠.
특히 은행은 퇴직하면 할일도 없어요...
매일 이런 회사 시스템 없으면 일 못하는거 말고,
그리고 이 시스템 있으면 나 말고도 누구나 할수 있는일 말고,
내 평생 기술을 갖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전 빨리 그만 둔거 정말 잘했다고 생각해요.
신들의 직장인 아닌..
신들도 모르는 직장이라는 메이저급 사단법인 다녔는데요.
주변사람들은 완전 행복하겠다고 부러워 했는데요.
실상은 회사 분위기가 축축 처진다고 할까여.
젊고 똑똑한 사람들은 자꾸 그만두고...
무능력하고 나이든 사람만 죽치고 버티는 회사에여...
한살이라도 젊을때 좀더 다른 기회와 비전이 있는곳으로 눈을 돌려보게 되더라고요.
어른들은, 나이많으신 분들은 한곳에 들어가면 뼈를 묻어라~뭐 그런게 있더라구요. 한곳에 진득하니 오래다니는게 좋은거라고 생각하시는데 사실 이리저리 이직하는것도 처세술이고 능력이죠.
조카분이 대기업공채 경쟁률뚫고 합격할정도면 어디가서 뭐 하더라도 잘할거에요.
사회나와서 1년정도 이리채이고 저리채이고 하면서 깨닫죠. 아, 전문직을 해야겠구나. 조직의 부속품은 한계가 있구나 하고 말에요. 1살이라도 어릴때 다시 기회잡는게 낫죠. 저것도 집이 밀어주니깐 하는거지 딱히 능력도 없고 집에 돈도 없으면 그것도 못하죠.
하다못해 로스쿨나와서 그저그런 법인에 들어가거나, 아니면 다시 회사로 들어가더라도 자기가 터치받지않을 전문영역이 있다는건 예전하고 분명 다르죠.
오지랖 태평양 급인 분들 정말 많은 것 같아요
이런분들이 많으니 명절날 친척들 만나는거 꺼리는 젊은 세대가 많은거에요
언제 시집가냐, 왜 직장 그만뒀냐 등등....오지랖좀 부리지 맙시다 좀.
원글님 심정이 이해는 가요. 주위 보면 학벌 좋고 똑똑한 애들 비슷한 케이스로 왔다갔다 하다 결국 30대 중후반 되도록 안정 안되고 그저그렇게 되는 경우 많아서..전문직으로 갈아타기. 좋죠. 근데 로스쿨만 나오면 뭐함..그 뒤로 신통치 않은 애들 많음..대기업 힘들다 어쩌구 하지만 요즘 세상에 그만한 데도 없고 세상 안 힘든데 없고(전문직들..돈 잘벌고 여러모로 좋은 대신 정말 무지막지 등골 뽑는 경우 허다).. 대기업도 월급, 복지니 뭐니 사실 좋아요.
글고 요즘 세상엔 자기 사업도 정말 운 좋아야지..솔직히 남의 돈 먹는 게 최고고.. 운 좋은 애들 일부 빼곤 결국 진득하게 붙어있는 애들이 잘 되는 것도 사실이고..
하지만. 어쨌든 내자식도 아닌 조카일이니 원글님은 그냥 관심 끄는 게 도리네요. 글고 똑똑한 조카니 상황판단 잘해서 빨리 진로 바꿔 잘 나가게 되는 좋은 케이스일 수도 있는 거니..두고 볼 일이고. 그 앞에선 이렇다저렇다 말할 것도 안될 말이구요.
위에 신의직장 관둔분은 어떤일 하시는지 궁금하네요~ 로스쿨? 의전원? 다른회사? 개인사업..?
더 잘될수도 있고 아직 젊은데 너무 걱정안하셔도 될듯
근데 여기댓글에 본인도 대기업 관뒀다 어쨌다 하시는 분들 전부 1000대1 뚫고 입사했던거 아니잖아요?
요즘 대기업 들어가기가 예전이랑 같은줄 아시는지.. 취업하기 정말 힘듬
그리고 대기업도 대기업 나름.. 천차만별인데
저도 대기업 나와서 지금은 치과의사.
거기선 똑똑하고 학벌 좋아도 낮은 연차에그리 써먹을 일이 없는데
지금은 제 마음껏 공부하고 발표하면 재미도 있는데다 세상에 도움이 되고 남들도 칭찬해줍니다.
이게 적성에 맞아요.
댓글들 엄청 뾰족하시네요. 저라도 조카가 1년 다니고 회사 그만두고 로스쿨 도전한다 하면 걱정할 거 같은데요.
잘 되는 경우도 있지만 어영부영 시간 까먹다 잘 안 풀리는 경우도 있죠.
제 주변을 보면 그만 두고 야무지게 제 갈 길 잘 간 경우도 있으나
10년 가까운 세월을 쓰고 전문직 갔으나 이미 그 전문직이 슬슬 포화상태라 예전같은 장점이 없던 경우도 있고, 10년 넘게 허송세월한 후 고급백수가 된 경우까지 다양합니다.
그래도 이왕 그만 두었으니, 잘 할 수 있다는 믿음을 보여주세요. 본인이 제일 힘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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