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중동-네이버' 결국 손잡았나봐요~

찌라시들 조회수 : 1,632
작성일 : 2014-04-08 12:33:36
http://blog.daum.net/espoir/8127254

종이신문의 추락을 몸으로 겪으면서 활로를 모색하던 조중동에게 기회로 다가선 건 이명박 정부였다. 정권 탄생 1등 공신 역할을 자처하며 그 대가로 종합편성채널 하나씩 꿰찰 수 있었다. 그래도 여전히 조중동에게 포털은 대단히 위협적이었다. 

 

위협적인 상대를 제거하는데 두 가지 방법이 있다. 동지가 돼서 굳게 손을 잡거나 아니면 상대를 굴복시켜야 한다. 포털이라는 위협 요인을 없애겠다는 조중동의 시도는 2012년부터 노골화됐다. 조중동이 주축인 신문협회는 네이버에게 초기화면에서 뉴스를 걷어내고 매체별 뉴스 서비스로 바꾸라고 압박했다. 


뉴스스탠드로 전환하라는 압력이었다. 조중동은 네이버를 공격하는 기사를 쉴 틈없이 쏟아냈다. 조선일보는 연합뉴스에 제휴 중단을 압박하면서 네이버에서 탈퇴하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공권력도 동원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네이버의 시장 지배적 사업자 지위 남용 행위에 문제를 삼았다


결국 네이버는 조중동의 요구대로 뉴스스탠드로 전환한다. 이를 두고 네이버가 조중동에게 무릎을 꿇은 거라고 보는 이들이 많다. 네이버를 비난하는 기사가 크게 줄어든 것도 이 시점부터다. 

 

조중동은 네이버를 무릎 꿇린 뒤 ‘내편’ 확인 작업에 들어간다. 올해 초 조중동 종편 3사는 네이버의 자회가인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에게 종편 미디어렙(방송광고판매대행자)에 투자할 것을 요구한다. 그러자 NPB는 TV조선의 조선미디어렙과 JTBC의 J미디어렙, 채널A의 미디어렙A에 각각 8억5000만원, 16억원, 9억9000만원을 투자했다. 자회사끼리 손을 잡고 '한 집안'이 된 것이다. 아들 딸 혼사시켜 '사돈지간'이 되는 것처럼 말이다.

 


IP : 211.52.xxx.24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네이뇬
    '14.4.8 12:39 PM (203.247.xxx.210)

    이미 색깔은 벌써 그 쪽이었.....

  • 2. 더러운 정부
    '14.4.8 12:39 PM (14.52.xxx.215)

    북한 "무인기" 보도와 기사가 판을 치다가

    몇몇 네티즌들이

    "선거철 자작극이 아닌 정말 북한 무인기라면
    그 무인기를 발견해 신고 한 사람에게 포상금을 줘야 한다" 며

    20년전 간첩신고 1000만원에
    간첩선 신고도 5000만원 이었는데
    그렇다면 지금 1억은 받아야하고

    더구나 배도 아니고 비행기를 발견했으면
    포상금을 후하게 줘야한다고 댓글들을 우수수 달고다니자

    지색끼들이 북풍으로 몰려고 날린 모형비행기인게 들통났다 느꼈는지

    그많던 무선비행기 기사 다내림 ㅠㅠ

  • 3. 어쩐지
    '14.4.8 12:49 PM (202.14.xxx.188)

    네이년 댓글들이 심상치가 않더라규..

  • 4. ...
    '14.4.8 1:02 PM (125.133.xxx.105) - 삭제된댓글

    네이년 그렇쵸...

  • 5. ...
    '14.4.8 1:32 PM (118.38.xxx.175)

    네이년...

  • 6. ..
    '14.4.8 1:37 PM (118.37.xxx.85)

    네이년 이 미친년

  • 7. ...
    '14.4.8 2:01 PM (180.227.xxx.92)

    네이버 싫어

  • 8. ㅁㅁㅁ
    '14.4.8 3:28 PM (182.210.xxx.154)

    네이년! 네이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0178 끌어내리기 전에 자진 사퇴해라 14 그네야 2014/05/18 2,210
380177 뭔가... 어수선하고, 정리가 촥촥 안 되는 밤입니다. 무무 2014/05/18 850
380176 이 트윗 좀 봐주세요 21 ㅇㅇ 2014/05/18 7,375
380175 시위 못 나가는 사람들은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요? 20 ㅠㅠ 2014/05/18 2,529
380174 이젠 별걸다 1 ... 2014/05/18 1,155
380173 [펌] (동영상) 아픈분, 중학생 까지도 연행 시도 11 ... 2014/05/18 2,660
380172 “연락 없더니…” 세월호 보상금에 나타난 부모 33 참맛 2014/05/18 25,353
380171 (마음은 행진) 과외만 전문으로 하시는분 9 2014/05/18 2,287
380170 나라꼴 개판이네요~ 5 케이트 2014/05/18 2,372
380169 호텔 욕조물 어떻게 빼는걸까요 6 에고 2014/05/18 7,384
380168 죄송한데.. ㅈㄴㄸㄸㄹㄴ 12 사실막내딸 2014/05/18 3,487
380167 연행된 분들은.. 어떻게 되는건가요...?? 3 ... 2014/05/18 1,011
380166 여경들이 사복입고 체포당한 것 처럼 연기했다네요 21 슬픔보다분노.. 2014/05/18 10,563
380165 정의 는 살아있다. 1 엄마라는 이.. 2014/05/17 738
380164 이시국에 죄송..식기세척기관련 질문. 2 하루8컵 2014/05/17 788
380163 오늘 연행사진 미국 주요 언론에 보낸답니다. 10 00 2014/05/17 3,011
380162 국문과 나오신분 찾아요!! 23 ... 2014/05/17 3,194
380161 세월호 진상규명 특별법 제정 범국민 서명운동 4 ... 2014/05/17 901
380160 불교계 아쉽네요.. 8 세이버 2014/05/17 2,548
380159 KBS 길 사장 불신임 투표 97% 압도적 찬성 16 무무 2014/05/17 2,768
380158 엑소 댓글은 여기로.. 3 몰라 2014/05/17 1,189
380157 집회 다녀 온 후기와 현재 트위터 상황.. 분노가 치밉니다. 21 슬픔보다분노.. 2014/05/17 9,230
380156 뭐가 그리 궁금한지 @@ 2014/05/17 608
380155 박근혜. 보고 자란게 연행과 고문 ㅉㅉㅉ 5 dd 2014/05/17 1,505
380154 이계덕기자도 연행된 듯 6 참맛 2014/05/17 3,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