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그러지 마세요.
매트 깔았다고 해도, 집 전체에 까는거 아니면 안깔린 데 뛰면 소용 없고요..
전체에 깔았어도 그댁 매트가 얼마나 두꺼운 건지 모르겠으나, 심하게 뛰거나 걸으면 쿵쿵 소리 다 전달됩니다.
매트 깔아도 애가 어느정도 컸으면 좀 뛴다 싶으면 말려야지
몇십분간 뛰어도 매트 믿고 방치하시나요.
제가 그댁 아이 어릴 때는 아이 소음부분 참아드렸잖아요. 알고 계시죠?
저도 아이 키우는 입장에서 아이 말도 잘 안통할때 소음 문제 아랫집에서 거론하면 윗집 힘들다는 거 알고 있기에 , 배려하는 마음에서 일절 말씀 안드렸어요. 그때야 매트 정도 깔면 윗집으로서 할 일 한 것이라 생각해요...
몇년간 참다가 아이 체중 늘어서 쿵쿵소리가 천정이 들썩들썩할 지경이라 도저히 안되어서 몇번 말씀드렸더니만 낮동안의 소음은 말도 하지 말라고요?
그댁 아이 말도 잘 알아듣고 유창하게 잘 하던데요. 심하게 뛸 때 주의주는 게 그리 어려우세요?
그댁 부부 발걸음은 말씀드린지가 몇년인데 아직도 수시로 쿵쿵쿵쿵~ 이시고요...
당신들 부부랑 아이랑 즐겁게 노실 때 아랫집에서는 탱크가 지나갑니다.
아이도 아니고 어른이 걸음걸이 신경쓰시는게 그리 어려우신지요. 습관 고치는 거 자신 없으시면 슬리퍼라도 신으시던가요.
저도 주말에 집에서 낮잠 한번 자보고 싶고, 저녁 시간에 식구들이랑 단란하게 편하게 지내고 싶어요.
윗집 소음 신경쓰면서 인상 찌푸리기 싫단 말입니다.
밤도 아니고... 낮에는 우리 사생활이니 터치하지 말라... 뭐 이런 말씀 제발 마시고요.
제가 무슨 죄가 있어서 제가 쉬고 싶을 때 몇시간씩 당신네 소음을 계속 참아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공동주택에 살지 말아야 할 사람은 얌전히 조심스럽게 지내는 좀 예민한 제가 아니라,
층간소음 유발자인 당신이십니다.
모르면 모를까, 당신네가 층간소음 유발한다고 알려드렸으면 그 다음부터는 제발 신경써주세요.
다른 것 다 참을테니 발걸음 소리, 뛰는 소리 제발 평상시에 조심해주세요.
다른 소리보다도 시도 때도 없이 들리는, 머리 아프게 울리는 그 소리가 사람 미치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