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8살의 아줌마 입니다.. 인상 좋은게 어떤 인상인가요?

인상좋은 조회수 : 5,850
작성일 : 2014-04-08 11:33:50

사는거 팍팍한 아줌마 입닌다.

남편 외벌이로 내 옷 미용실 피부과는 생각도 못하고,,,

정말 그렇게 살아요,,,

글구 키는 170에 몸무게는 74  ㅎㅎ 크죠??

 

근데 인상좋단 말을 많이 들어요,,,

인상이 너무 좋다...

 

제가 거울을 보면 우울해보이는데...

 

그냥 푸근해보여서 (살집땜에..) 그런건지..

 

이번에 취직을 했답니다..

 

좀 큰데인데...기대도 안 했는데.. 덜컥 됐네요,,,

 

합격 전화가 오면서

면접관이 제 인상이 너무 좋아 자꾸 얘기 하셨다고,,,

 

글구 출근후에...

거래처 직원들이나 다른 과 직원들도

인상이 너무 좋아요,,,

첨에 인상이  너무 좋아 놀랬어요,.,

 

막 이래요,,,,

 

저 10년 집에서 놀다가 이제 출근했는데...

 

글구 그 전에 취직할려고 면접 몇번 봤었는데...

볼때마다 붙긴했었아ㅓ요,,, 인상 좋다고,,,

 

이러다 사진 올리라고 할까봐 무섭네요,,, ㅜ.ㅜ

 

제 말은 피부도 칙칙 미용실은 일년에 두번가면 많이 가는 제.... 가 왜.....

IP : 118.42.xxx.168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도 인상 좋은 아짐
    '14.4.8 11:40 AM (59.86.xxx.205)

    만만하고 편해 보인다는 뜻이겠죠.
    그래서 외출만 했다하면 공덕이 많다는 칭찬(?)을 외치며 달려오는 추종자(?)들이 념쳐난답니다.

  • 2. ...
    '14.4.8 11:49 AM (1.244.xxx.132)

    스스로는 자기 모습에 만족이 안될지 몰라도
    그걸 모두 남의 탓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 사람들이
    팍팍해도 인상이 나쁘지 않더군요.

  • 3. 만만해 보인다는 소리 같아요
    '14.4.8 11:51 AM (180.65.xxx.29)

    제가 그런 소리 많이 듣는데 얼굴이 순하게 생겼어요.
    남들이 볼때 만만해 보이는것 가ㅏㅌ더라구요

  • 4. 저두 인상좋다고들해요
    '14.4.8 11:57 AM (210.205.xxx.161)

    근데..다 자기목적이 있다고 보여요.

    고상하게 생겼다 다르고
    사람좋게 생겼다 다르고
    인상좋게 생겼다도 달라요.

    이런 경우는...무난하게 별탈(사고?)없게 생겼다로 들어도 될것같아요.

  • 5. 저도
    '14.4.8 12:06 PM (220.76.xxx.244)

    한 성질하는데 늘 인상좋고 아무 걱정없어보인다는 소릴 들어요
    울엄마도 그렇구요
    일단 눈꼬리 살짝 처져요
    아무래도 눈이 인상의 절반은 차지하는거 같지요
    눈매가 무서운 사람들이 있잖아요 성격과 달리..
    그리고 잘 웃어요
    왜그런지 웃는 낯입니다
    늘 우울한 기분이고 걱정은 끝이 없는 사람인데
    님도 그럴거 같아요

  • 6. 해피걸
    '14.4.8 12:08 PM (58.180.xxx.52)

    에이 만만하겐 아닌것 같아요 ㅋㅋㅋ
    저도 그런 소리 많이 듣는데...
    살도 있공. 동글동글 해서 그런가 ㅋ

  • 7. ㅇㅍ
    '14.4.8 12:13 PM (175.117.xxx.161)

    회사에서 만만한 직원을 뽑는건 아닐테니
    그런 의미는 아니고
    정말 인상이 좋아서 그러는 걸꺼에요.
    동글동글하고 푸근해서 엄마같은???
    중년여성인 경우 그런 인상이 아닐지...

  • 8. ㅎㅎ
    '14.4.8 12:14 PM (211.36.xxx.113)

    부럽네요
    전 어제 면접관한테 인상안좋단소리들어거 ㅠㅠ
    떨어진듯요

  • 9. 부러워요.
    '14.4.8 12:16 PM (221.156.xxx.130)

    그거 피부과에 억 갖다바쳐도 못만드는 ..
    윗님들 뭐 만만하다 어쩐다 하시는데요.우리가 알게모르게 쇄뇌되서 그저 빼빼마른것만 추구하는사이에 놓쳐버린 참으로 귀하디귀한것일거예요.
    저도 젊은날 부모님그늘에 있을땐 많이들었고요.그땐 그게 불만이기까지 했던 사람인데 다른환경에 처하고 세월이 흘러 지금은 아무리 원해도 안되네요.나이들어갈수록 좋은인상의 사람들이 다시한번 쳐다보여요.
    날씬이도 물광피부도 옷발끝내주는 이도 전혀부럽지않을뿐만 아니라 시선조차 안가지만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후덕하게 선해보이는 분들보면 아스팔트틈새에서 노란꽃을 본거마냥 좋아보여요.
    대부분 살아온 시간이 인상에서 묻어나죠.

  • 10. ...
    '14.4.8 12:23 PM (115.126.xxx.100)

    젊을때는 사감선생님 같단 소리도 많이 들었는데
    나이들면서 인상좋다, 사람좋아보인다, 착해보인다 소릴 들어요.
    왜일까 생각해봤는데 나이들면서 눈꼬리가 쳐져서 그런게 아닌가 싶어요.
    게다가 웃으면 이 눈꼬리가 더 내려가네요..ㅎㅎ

    원글님도 그러신거 아닌지 궁금하네요^^

  • 11. ㅎㅎ
    '14.4.8 12:25 PM (121.124.xxx.58)

    사진올리라할까봐...빵 터졌어요
    전 숨 써요
    숨을 쉬어야하니 ㅎ

  • 12. risaa
    '14.4.8 12:56 PM (119.214.xxx.248)

    아주좋은말입니다.
    특히 친구나 비슷한나이대가 아닌 어른들이나 면접관에게 듣는 건 엄청 좋은말이에요.
    얼굴에 혐오감이나 어디불편해보이는데 없이
    모나보이는 사람이 아니라는거죠~~
    관상이좋다~이런거죠

  • 13. 튼튼맘
    '14.4.8 1:00 PM (14.50.xxx.50)

    부럽습니다.

  • 14. 대박
    '14.4.8 1:13 PM (14.32.xxx.97)

    이쁘단 말보다 천배 나아요. 부럽~
    전 까칠하게 생겼단 소리 평생 듣고 삽니다.
    반전은, 조금만 친해지면 듣는 말,
    보기랑 다르게!!!!!!!! 성격 좋네.
    칭찬인데도 듣기 껄쩍지근.

  • 15. 뽀느리
    '14.4.8 1:37 PM (125.176.xxx.225) - 삭제된댓글

    부럽네요..
    저는 언제나 차가워 보이고 권위적으로 보인단 말 많이 들어요. 사감선생님 같다나
    알고보면 진촤 부드러움 그 자체인데..

  • 16. ^^
    '14.4.8 1:50 PM (223.62.xxx.79)

    읏는상이신가봐요 아님 눈꼬리가 쳐졌거나(순해보이게)

  • 17. 녹차찐빵
    '14.4.8 2:12 PM (175.195.xxx.200)

    성품이 너그러워보인다, 그릇이 커보인다. 믿을 수 있는 사람으로 보인다..뭐 이런 뜻 아닐까요?
    성품이 좋아보이는 거는, 꾸민는 거랑은 상관없는 거잖아요.

    댓글 중에 만만해보인다..뭐 이런 뜻은 아닌 거 같네요.
    만만해보이는 사람에게 인상좋아보여요라고 하는 말은 사람볼 줄 모르는 어린 사람들이나 하는 말이죠.

  • 18. ...
    '14.4.8 3:09 PM (183.98.xxx.7)

    면접 보시고 인상 좋으시단 말 들으셨으면
    단순히 외모 뿐 아니라 말투나 풍기는 인성 같은게 신뢰로우셨을거예요.
    면접관들 하는 일이 사람 고르는 일인데 그 사람들이 어지간히 제대로 봤을라구요.
    단순히 만만해 보이거나 착해보이시는 것만은 아닐거 같은데요.
    암튼간에, 취업 축하드립니다. ^^

  • 19. 저요.
    '14.4.8 6:05 PM (175.125.xxx.133) - 삭제된댓글

    잘웃고, 기본적으로 밝고 가벼운 인상이랍니다.
    만만해보이는것과 다르게 상냥하고 푸근해 보인답니다.
    근데 그건 보는 사람 착각이고, 자유라고 생각해요.
    취업축하드리고 홧팅하시고, 열심히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3318 개표 참관 해보신 분 있으신가요? 3 2014/05/29 932
383317 새누리는 국민 절대 무서워 안하네요 6 안하무인 2014/05/29 1,491
383316 장성효사랑병원 소방관 아들의 눈물 5 ㅁㅁ 2014/05/29 1,781
383315 공무원 연금 여론몰이 글 삭제되었네요. 1 이 무슨 일.. 2014/05/29 929
383314 [진실된 사회를 위해] 문용린에게 농약급식의 책임 있다던 사람들.. 12 이정희 2014/05/29 1,534
383313 동충하초에 대한 다큐를 보다가요 ,,,, 3 ,,,,,,.. 2014/05/29 1,158
383312 서영석의 라디오비평(5.29)-국가폭력을 막기 위해 촛불을 들자.. lowsim.. 2014/05/29 781
383311 이제 풀어도 될까요? 11 삼성 불매 2014/05/29 1,450
383310 오십견 아픈것처럼 어깨가 냉기로 내리누르듯 아파요. 딜레마네요.. 3 냉방병 일ㄲ.. 2014/05/29 1,160
383309 부잣집에서 태어나고싶다던 고 한세영양의 말이 자꾸 떠올라요 8 .... 2014/05/29 2,352
383308 국정조사 파기? 선거 자신있다 이거지? 4 철면피 2014/05/29 772
383307 딸아이가 응급실에 실려갔는데요 40 2014/05/29 11,853
383306 신공항 이미 낙점? 새누리당 가덕도 회의에 대구 뿔났다 6 샬랄라 2014/05/29 1,219
383305 엉덩이에 종기가 나서 너무 아파요~ 9 급해용 2014/05/29 19,851
383304 (세월호진실규명)선풍기 추천 좀 해 주세요. 1 선풍기 2014/05/29 546
383303 국정조사협상파기? 선거전인데? 7 .. 2014/05/29 1,082
383302 갖은 패악을 다 떨어도 2 ... 2014/05/29 788
383301 30년된 제 아파트에 들어가서 리모델링 하고 살까요? 8 만두 2014/05/29 4,011
383300 (시장박원순 교육감조희연)으리으리한 원순씨 팬페이지! 교육감조희연.. 2014/05/29 1,137
383299 (박그네하야) 이번에 신촌에있는 대학들은 축제를하나요? 7 궁금이 2014/05/29 1,380
383298 백하수오 괜찮은가요 완경 2014/05/29 898
383297 반수 3 반수맘 2014/05/29 1,112
383296 조희연 후보에 대한 짧으면서 강렬한 소개글 있음 좀 알려주세요 2 카톡전파하게.. 2014/05/29 705
383295 초등학교 앞 낯부끄러운 “박원순 사죄” 손팻말 10 세우실 2014/05/29 2,179
383294 (급)테이크타키 공기계있으신분 있을까요? 빨간머리앤1.. 2014/05/29 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