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고 성적으로도 완벽하게 맞는다.
하지만 사회적 지위나 학벌은 나보다 낮다.
2. 사랑한다기 보다 사이 좋다. 성적으로는 밍밍하다.
하지만 사회적으로 나에게 안정적 지위를 주고 내 직업에 도움을 준다.
현실에서 대부분 2번을 택하나요?
사람은 어쩜 사랑보단, 적당한 인정과 적당한 인간관계를 필요로 하는걸까요?
1.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고 성적으로도 완벽하게 맞는다.
하지만 사회적 지위나 학벌은 나보다 낮다.
2. 사랑한다기 보다 사이 좋다. 성적으로는 밍밍하다.
하지만 사회적으로 나에게 안정적 지위를 주고 내 직업에 도움을 준다.
현실에서 대부분 2번을 택하나요?
사람은 어쩜 사랑보단, 적당한 인정과 적당한 인간관계를 필요로 하는걸까요?
남과 비교할거 뭐 있나요. 내 가치관대로 살면 되지.
내가 어떤 것에 더 비중을 두는가에 따라 다르겠죠~
사랑이 더 중요한 사람은 1번, 사회적인 지위가 더 중요한 사람은 2번
성적인 부분에 큰 비중을 두지 않는 사람도 있고
현실은 이렇다 하고 일반화시키기에는 어려운 문제죠.
어떤 걸 택한다고 해서 뭐라고 할 수도 없는거구요.
원글님이 말씀하시는 사랑은 남녀의 사랑이네요.
정확히 다시 말하면
사람은 남녀의 사랑으로 산다...
이거 뭔가요?? 사랑이라는 대집합 중 남녀의 애정은 그 속에 소속된
것 중 하나일 뿐이에요. 학문에 대한 사랑, 대의명분과 이상에 대한 사랑,
신을 향한 사랑, 본인만을 향한 사랑, 변태스러운 것에 대한 사랑.. 등 마음이 가지려는 애정의 대상은 스펙트럼이 넓어요.
1번 선택은 결혼에 있어 남녀의 애정에 대해 우선권을 준다면
2번 선택은 자신의 사회적 지위에 대한 애정이 더 우선한다는 거네요.
애정의 궁극이 무엇일 때 사람은 충족되고 잘 살 수 있을까, 라는
그 대상에 대한 질문이어야 할 것 같아요.
님이 제일 중요시하는 게 뭔가가 중요하죠.
제 친구 중에는 남편이 정말 무능력하고 개차반인데 그 정력 하나 보고 산답니다. 하하.
외국 가수 중에도 여자 두들겨패는 남자 있는데, 그 남자 정력이 절륜이라
맞고 떨어져나갔던 여자 연예인들이 줄줄이 다시 재결합하자고 들러붙는 거 봤어요.
반대로 제 아는 사람 중에는, 남편이 내연녀를 50명 넘게 줄줄이 갈아치우는데도
아무렇지도 않게 남편 돈 펑펑 쓰면서 사는 사람도 있어요.
자기는 남편이 내연녀를 두거나 말거나, 이혼하자고 안 하고 돈만 잘 쓰게 해 주면 된데요.
그 남편이 돈 하나는 끝내주게 많아서 부인 앞으로 월세 3천 나오는 상가 건물도 돌려줬어요.
그거 만족하고 다른 사람 콧대 누르며 돈 쓰는 재미로 사는 분도 봤어요.
님이 어떤 사람이냐에 따라 다르죠.
남자 정력도 문제 안 되고, 돈도 문제 안 되고 정신적 교감만 중요하다고 떠들며
남보기에 너무나 이성적이고 지성적인 결혼한 다음에
남편 정력 약하다, 돈 못 벌어온다 투덜거리면 그게 문제인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