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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병원 응급실입니다

babymonte 조회수 : 3,422
작성일 : 2014-04-08 08:53:37
재수중인 아들 맹장이 의심되어 집에서 도보 5분거리에 대학병원에 왔습니다 피뽑고 ct촬영하고 돈되는 검사는 다하더니 수술실 스케줄이 꽉 찼다며 자꾸 다른병원을 가길 유도하네요 아니면 마냥 기다리라네요 제 아들도 응급입니다 맹장에 이미 천공이 생겼다고 자기 입으로 얘기하면서ᆞᆞ 정말 화나네요 지금 저 어떡해야할지 응급실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IP : 221.142.xxx.16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8 9:01 AM (39.7.xxx.91)

    말들으세요.

  • 2. ...
    '14.4.8 9:12 AM (110.47.xxx.111)

    수술실이 꽉차서 그런걸 어찌하겠습니까?
    대학병원은 백혈구떨어져서 열이 펄펄나는 암환자도 병실없어서 대기하라고하는곳이예요
    침대도없이 의자에 앉아 대기하고있다는글 암사이트가면 허다해요

  • 3. 맹장천공이면
    '14.4.8 9:24 AM (58.120.xxx.56)

    복막염우려되기 십상인데 그럼 합병증 생기기쉬워 아주 복잡해져요.
    일단 사돈의 팔촌까지 다 뒤져 대학병원에 하다못해 원무과직원이라도 아는 사람없나 찾아보고 주변 대학병원도 당장 수술 가능한지 담당의사와 간호사에게 빨리 알아봐달라고 하시고, 보호자도 여러방면으오 수소문해서 빨리 알아보세요.

  • 4. .....
    '14.4.8 9:24 AM (125.133.xxx.4)

    병원 옮겨서 수술하세요...
    대학병원은 백혈구떨어져서 열이 펄펄나는 암환자도 병실없어서 대기하라고하는곳이예요 2222222
    맹장도 응급은 응급이지만,
    대학병원에서 수술할 필요는 없는 질환이고
    다른 병원에서 더 많이 하기 때문에 다른 병원에서 더 잘할 가능성도 높은 질환이고
    대학병원에서 맹장염 수술할 자리 만들기 보다는,
    뇌출혈 수술, 심장 수술, 다발외상(여기저기 다 부러지고 찢어진) 수술 이런 거 해야되는 거거든요..
    맹장염 정도는 대학병원에서는 전공의가 수술할 가능성이 높고, 전문의는 감독만 하는 경우(감독하다가 전공의 하는 게 마땅치 않으면 전공의 혼내면서 수술 들어오는 방식)가 많을 수도 있어요..
    좀더 작은 병원 가면 전문의가 수술할 거구요.

  • 5. 어여
    '14.4.8 9:25 AM (14.32.xxx.97)

    옮기세요.
    제 아들 열살때 배아프다고 조퇴하고 집 왔는데
    증세를 보니 딱 맹장이더라구요(제가 사전지식이 좀 있었어요)
    지척에 종합병원이 있었지만 상황 어떨지 뻔히 알기 때문에
    좀 떨어진 2차병원으로 가서 바로 수술했습니다. 터지기 반보 직전이라더군요.

  • 6. 천공우려되면
    '14.4.8 9:28 AM (58.120.xxx.56)

    개인병원 가지말고 꼭 대학병원가세요.
    맹장수술은 개인병원도 충분히 가능하지만 천공우려되는거면 그 후 감염콘트롤을 잘해야하는데 각종 검사, 다른과 협진 등등 필요하므로 경험많고 대응능력이 빠른 대학병원으로 가세요.

  • 7. 말 들으세요 22
    '14.4.8 9:40 AM (203.248.xxx.70)

    대학병원이면 맹장보다 급한 환자들이 대부분일겁니다.
    그리고 피검사하고 씨티 안찍으면 맹장 진단을 어떻게 합니가?
    덮어놓고 돈되는 검사 다하고...라는 식으로 생각할 일은 아닌데요

  • 8. babymonte
    '14.4.8 9:43 AM (223.62.xxx.72)

    윗님말씀과 같은 이유로 개인병원으로 못가고있어요 그렇다고 오라는데도 없어요 웬만한 병원은 다 수술못한다는 메아리 이유도 다 같아요 오셔도 보장드릴수 없다 이 수술이 포괄수가제인지 뭔지 때문에 그런거 같아요 시사프로에서나 보던 상황이 저에게도 일어나고 있어요

  • 9. 돈 계산
    '14.4.8 9:57 AM (203.249.xxx.10)

    이익, 불이익 머리 굴리시기 전에...아들부터 살리세요!

  • 10. 끔찍하네요.....
    '14.4.8 10:28 AM (119.201.xxx.248)

    원글님 말대로 포괄수과제때문에 그런거맞는거같기도........
    참 병의원이 그렇게 많은데 맹장수술 못받아 저리 발동동거리고..
    누굴탓해야하는건가요.

  • 11. 에혀
    '14.4.8 12:19 PM (118.37.xxx.62)

    중급으로 가셔서 빨리 수술 받으세요~
    저희도 대학병원서 다른병원으로 가라고 했던 케이스.
    ct로 터진것도 확인되는데도 그러더라구요.

    수술한 병원에서 의사가 힘들었다고 얘긴 하더라구요. 다 터져서..
    2-3일이면 퇴원인데 일주일 이상 병원에 있었어요.

  • 12. .....
    '14.4.8 12:30 PM (125.133.xxx.4)

    천공에 대한 감염 컨트롤, 중급 병원도 다 해요...
    그거 수술하는 게 시간이 좀 더 걸릴 수는 있지요..
    복강내 세척해내느라..
    그런 다음은 항생제 쓰면되요..
    감염내과 협진까지 필요하지 않아요..
    항생제 사용시 무조건 감염내과 협진을 원칙으로 하는 게 아니라면요.

    오자마자 수술할 수 있다고는 아무도 말 못해요.
    그렇게 말했다가, 맹장염 환자 도착 10분 전에 뇌출혈로 의식 없고 숨 못 쉬는 사람 오면 그 사람이 먼저 수술실 들어갈 수 밖에 없으니까요..
    그런 경우, 맹장염 보호자가 아까는 당장 들어갈 수 있다고 하지 않았냐며 화를 버럭 버럭 내니까,
    아무도 그런 보장은 못해요..
    그래도 대학병원보다 수술실 들어가기 쉬우실 겁니다.

  • 13. 포괄
    '14.4.8 5:31 PM (203.248.xxx.70)

    수가제 시행하면 대학병원급 아니면 천공 생긴 환자들 받기 힘들거예요
    3일 입퇴원 기준으로 더 이상 치료비를 인정 안하는데 천공 환자를 어떻게 커버하겠어요
    맹장도 제왕절개도 다 정부에서 정한 기준에 맞는 건강한(?) 사람들 아니면 대학병원 가야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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