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너무 복잡해요.
아이가 학교에서 자기 행동과 말을 잘 통제하지 못한다는 말을 듣고
며칠 동안 남편과 많이 이야기를 나눴어요.
주위에서 영리하다는 말을 많이 하는 아이라서
아이가 가진 단점이 보여도
예민한 아이 특유의 독특한 기질로 생각하고 넘기려 했던 부분도 있어요.
우리가 아이를 키우는 과정에서 어떤 점이 부족했는지 돌아보았고
꼭 고쳐야 할 점도 알게 되었어요.
아마 우리가 아직 의식하지 못하면서 무의식중에 습관처럼 저질러 온
양육상의 문제가 더 있겠죠.
전문가의 도움을 받고 싶은데
일단 아이 검사부터 받아야 할 것 같아요.
부모도 함께 받아야 한다면 받을 거구요.
사는 곳은 서울의 강북쪽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