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육체적 라이프 스타일은
가족 다 보내고
침대에 누워 좋아하는 프로 한 시간 정도 보다가
스르르 기분좋게 자는 겁니다.
1시 쯤 깨서 그 때부터 집 치우고 잠깐 외출 하고 저녁 준비하고
이런 게 맞는데
그래야 고등 아이 새벽에 밥, 밤 늦게까지 간식 해주며 즐겁게 기다릴 수 있는데
지루한 삶이 싫어서 일을 시작했더니
너무 피곤하네요.
일 마치면 무조건 침대에서 자거나 쉬고 싶어요.
이런 날 좋은 봄날
벚꽃도 보고 어울려서 꽃 구경도 가고 싶고 그런데
하다못해 아이랑 운동이라도 가면 좋은데
다 귀찮아 누워 쉬고 싶네요.
이거 몸이 지친 걸까요?
의욕 상실일까요?
내 체질에 안 맞는 삶을 살아 그런 건지..
그러나 누구나 쉬고 싶은데 쉬고 싶지 않아서 일 하는 사람도 없을 텐데..
내가 좀 활기차게 변화해야 하는 건지..
그냥 일이라도 하니까 그걸 운동이라 생각하고 쉬고 싶으면 쉬는 게 맞는 건지..
하여튼 너무 좋은 봄날에 맨날 눕고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