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언니가 그래서 그랬구나

그렇구나 조회수 : 3,400
작성일 : 2014-04-08 06:06:41

어제 언니네 잠깐 다녀올일이 있어 갔다 왔어요.

집엔 조카보는 베이비시터랑,  도우미 아줌마가 있었구요.

도우미아줌마는 욕실 청소를 하고 있었고, 베이비시터님은  아이방을 정리하고 있더군요.

들어갔는데.. 은은한 향기에 군데군데 반짝 반짝..

 

언니 화장대를 보니  온통 고가의 화장품들..

네. 언니는 부자로 살고 있지요.

 

언니나 저나 저질체력이라  직장 다녀오면 피곤해서 설설 매고 살아요.

전.  도우미쓸 형편 전혀 안되고, 집안일, 아이들 케어 모두 제가 다 하지요. 대부분이 그러시겠지만요.

군데군데 지져분하고, 욕실도 그닥 깔끔치 못하고,

피곤하면 주방이 엉망인체로 자게 되고..

아이들한테 대충 치우라하기도 하지만, 여전히 엉망..

 

언니가 한번씩 저희집에 오면, 좀 치우고 살아라고 난리를 칩니다.

이게 사람사는 집이냐고요~

 

언니.  나 혼자 너무 힘들어서 그래.

언닌 온통 도우미 아줌마 다 쓰니  아쉬운게 없지?

나도 깔끔한거 좋은데.. 몸이 따라 주질 않아   흑.

IP : 115.139.xxx.5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침
    '14.4.8 6:08 AM (115.139.xxx.56)

    준비한다고 주방에 나가보니 군데군데 엉망인걸 보니
    언니네 생각이 나더라구요. ... 그래서 요점없는 글 올려 봅니다.

  • 2. 세상에
    '14.4.8 6:42 AM (14.32.xxx.97)

    뭔 언니가 그런대요. 동생사정 뻔히 알텐데.
    에잇 화나요. 원글님 토닥토닥~!

  • 3. ..
    '14.4.8 6:57 AM (121.138.xxx.190)

    언니 부럽다...

  • 4. ㅠㅠ
    '14.4.8 7:21 AM (211.36.xxx.160)

    우리하고 비슷해요~언닌전업,저는버스운전합니다.가끔도우미부르고 카페같이꾸며 여유로운생활합니다~동생사정인정안합니다~힘들어도언니한테 얘기안합니다~돌아올말이뻔하거든요~상처받는맘이커서 맘에문을닫아버립니다~ 따뜻한말한마디,자상하게 걱정나눠주는감싸주는언니를 늘그리워하며살고있어요ㅠ

  • 5. ..
    '14.4.8 8:53 AM (218.186.xxx.248) - 삭제된댓글

    토닥토닥.. 그땐 그렇게 힘들었지 하며 옛날 이야기 할 날이 올꺼예요.

  • 6. 토닥토닥
    '14.4.8 10:28 AM (220.94.xxx.138)

    에이~언니 너무 했다~
    제가 언니라면 입으로는 뭐라해도 팔 걷어 부치고 설거지라도 거들텐데.
    언니는 언니, 나는 나 정신으로 씩씩하게 사시는 것 같아 응원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7949 7억 6천에 아파트를 계약했는데 복비는 얼마를 주면 되나요? 12 복비 2014/09/15 3,807
417948 더 이상 친일파 후손들을 대통령 만드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시조새 2014/09/15 794
417947 수압세게 하는 수전 사용에 대해 문의 드려요. 3 수도물 2014/09/15 1,851
417946 코스트코 회원가입 하고 중간에 탈퇴하면 다음에 가입 못하나요? 4 코스트코 2014/09/15 2,504
417945 어떤교사가되어야할까요? 10 뿌우뿌우 2014/09/15 1,598
417944 문재인은 착한 사람인가요? 전 착한사람이 지도자 되는걸 원치않아.. 28 ㅇㅇ 2014/09/15 3,298
417943 생기부 사진이랑 수시원서접수사진이랑 5 고3 2014/09/15 2,571
417942 살돋에 엄청난 댓글 6 링크 부탁 2014/09/15 3,878
417941 방안에 모기한마리 퇴치법 알려주세요. 6 불청객 2014/09/15 4,138
417940 1 갱스브르 2014/09/15 978
417939 번역 관련 글 있어서 번역 알바에 대해 써볼게요. 12 into 2014/09/15 28,405
417938 공황장애/불안장애일까요?(글 아주 길어요) 4 123 2014/09/15 4,905
417937 박근혜 유엔 방문, 미주 동포 시위 봇물처럼 터져 9 홍길순네 2014/09/15 2,923
417936 너무 지난 이야기 인가요? 추석.. 1 추석.. 2014/09/15 1,509
417935 착한 사람이 바보인 세상이죠? 4 손해 2014/09/15 2,177
417934 부동산잘아시분 도와주세요 2 외롭다 2014/09/15 1,764
417933 근래에 유교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어요. 14 나거티브 2014/09/15 1,853
417932 와...바로셀로나를 위에서 본거라는데 신기하네요. 20 신기 2014/09/15 5,190
417931 그런거도 있는거 같아요. 부모자식간의 보상심리가 관계 망치는거요.. 9 근데 2014/09/15 3,857
417930 KBS드라마스페셜보고 울었어요 눈물 2014/09/15 2,484
417929 맞고살겠다고 돌아가는 여자맘을 모르겠네요 16 답답 2014/09/15 3,793
417928 신랑신부 모두 대충 3-4년 정도 대기업 다녔다고 할때 전세금 .. 궁금 2014/09/15 2,211
417927 새옷을 샀는데 냄새가 너무 심하게 나요, 7 고약해. 2014/09/15 4,358
417926 편도결석이 육안으로 진찰되나요? 4 Zx 2014/09/15 4,631
417925 (한겨레) 문재인의 한계 확인…좋은 사람과 정치인은 별개 15 ... 2014/09/15 2,5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