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히 회복이 되나요
계속 이런 상태일까봐요..
65일차에요
조리원 2주후..( 수술해서 5박6일 병원이요)
저 혼자 봤구요. ( 주말에는 남편과 함께 퇴근후에도 봐줬네요.)
정말 지금까지 거의 정신이 없었어요.
애기도 많이 울고 불고 하는 편이라..
지난 주 부터는 새벽에 좀 자고( 다행.ㅠ)
배고프면 깨서 자지러지게 울고( 이것만이라도 감사ㅠ)
저는
띄엄띄엄 자더보니 어느새 불면증이 심해졌구요
애기 안고 이래저래 하다보니
목( 원래 일자목이 있었어요.)이며 무릎 허리 뼈마디는 다 아프네요.ㅠㅠ
먹는 것은
남편이 사오고 해줘도 애기때문에 정말 먹을 틈이 없어서
대충 김치 달걀에 훌훌 먹었어요.ㅠ
밖에는 예방접종 할 때만.
이러다 보니 어느 순간 몸이 가더라구요
뼈마디는 너무 쑤시고.
의자에 앉아서 하다가.
귀찮아 바닥에서 수유쿠션 위에 올려놓고 수유했는데
엉덩이 허리 뼈도 으스러질듯 하고
어떤 날은 춥다 싶으면 몸이 못견디게 힘들어요.ㅠ
잠을 자야 하는데 못잘 정도로ㅠ.
오늘도 수유하러 일어났다가 목도 아프고 잠을 못이루겠어서.ㅠ
철분제도 먹고 칼슘제도 먹고 있는 중이에요.
주변에서는 갈수록 괜찮아진다고 그러는데 정말이에요?ㅠ
임신때는 체력이 급작스럽게 좋아져서..
배도 엄청나게 나왔는데 많이 나돌아 다녔거든요.
출산과 동시에 완전히 몸이 ㅠㅠ
수술하기 전 진통을 좀 심하게 한 케이스라 그런가요?
조리원에서도 그럭저럭 회복도 빠르고 괜찮았는데
요새 몸이 완전 이모냥이에요.ㅠㅠ
친정도 멀리 있고. 부모님도 아프시고 형제들은 다들 너무 바빠서.
도움 받기 힘들어요
시댁은 시어머니 성격이 별나시고 본인 밖에 모르는 분이라.
애기 보러 왔다가..
출산 한달 차에.. 밥 얻어 드시고 가신 분이랍니다.ㅠ
정말 뭐하나 챙겨주시지도 않고. 제대로 먹지 못하는것 아시면서 ( 외아들외며느리에요.)
이번에도 오셨는데...
아들 다 시키시면서 정말 어쩜 그러시는지..
그외에도 늘상 대접만 받으시려고 하시지..
상대방에게 베풀지를 모르세요.
.
그 외에도 이야기가 많지만.
자식도리는 얼마나 강조하시는지
이렇다 보니.. 더 서글퍼지네요 마음이
ㅠㅠ
에혀
출산 후 몸 상태가 나름 나쁘지 않았던 듯 한데..
이 맘때 이렇게 다 아픈건지 궁금하네요.
회복이 언제쯤 되려는지.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