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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출산 후 언제쯤 몸이

c 조회수 : 1,359
작성일 : 2014-04-08 03:37:59

완전히 회복이 되나요

계속 이런 상태일까봐요..

65일차에요

 

 

조리원 2주후..( 수술해서 5박6일 병원이요)

저 혼자 봤구요. ( 주말에는 남편과 함께 퇴근후에도 봐줬네요.)

정말 지금까지 거의 정신이 없었어요.

애기도 많이 울고 불고 하는 편이라..

지난 주 부터는 새벽에 좀 자고( 다행.ㅠ)

배고프면 깨서 자지러지게 울고( 이것만이라도 감사ㅠ)

 

저는

띄엄띄엄 자더보니 어느새 불면증이 심해졌구요

애기 안고 이래저래 하다보니

목( 원래 일자목이 있었어요.)이며 무릎 허리 뼈마디는 다 아프네요.ㅠㅠ

 

먹는 것은

남편이 사오고 해줘도 애기때문에 정말 먹을 틈이 없어서

대충 김치 달걀에 훌훌 먹었어요.ㅠ

밖에는 예방접종 할 때만.

 

이러다 보니 어느 순간 몸이 가더라구요

뼈마디는 너무 쑤시고.

의자에 앉아서 하다가.

귀찮아 바닥에서 수유쿠션 위에 올려놓고 수유했는데

엉덩이 허리 뼈도 으스러질듯 하고

어떤 날은 춥다 싶으면 몸이 못견디게 힘들어요.ㅠ

잠을 자야 하는데 못잘 정도로ㅠ.

 

오늘도 수유하러 일어났다가 목도 아프고 잠을 못이루겠어서.ㅠ

 

철분제도 먹고 칼슘제도 먹고 있는 중이에요.

주변에서는 갈수록 괜찮아진다고 그러는데 정말이에요?ㅠ

 

임신때는 체력이 급작스럽게 좋아져서..

배도 엄청나게 나왔는데 많이 나돌아 다녔거든요.

출산과 동시에 완전히 몸이 ㅠㅠ

수술하기 전 진통을 좀 심하게 한 케이스라 그런가요?

조리원에서도 그럭저럭 회복도 빠르고 괜찮았는데

요새 몸이 완전 이모냥이에요.ㅠㅠ

 

친정도 멀리 있고. 부모님도 아프시고 형제들은 다들 너무 바빠서.

도움 받기 힘들어요

시댁은 시어머니 성격이 별나시고 본인 밖에 모르는 분이라.

 

애기 보러 왔다가..

출산 한달 차에.. 밥 얻어 드시고 가신 분이랍니다.ㅠ

정말 뭐하나 챙겨주시지도 않고. 제대로 먹지 못하는것 아시면서 ( 외아들외며느리에요.)

이번에도 오셨는데...

아들 다 시키시면서 정말 어쩜 그러시는지..

그외에도 늘상 대접만 받으시려고 하시지..

상대방에게 베풀지를 모르세요.

.

그 외에도 이야기가 많지만.

자식도리는 얼마나 강조하시는지

 

이렇다 보니.. 더 서글퍼지네요 마음이

ㅠㅠ

에혀

 

출산 후 몸 상태가 나름 나쁘지 않았던 듯 한데..

이 맘때 이렇게 다 아픈건지 궁금하네요.

 

회복이 언제쯤 되려는지.ㅠ

 

 

 

 

 

IP : 211.211.xxx.3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치쿠
    '14.4.8 7:10 AM (59.6.xxx.180)

    저랑 비슷하게 출산하셨네요 저도 63일차.... 진통 다 하고 자궁문 다 열렸는데 진행 안되서 저도 수술했어요.

    애기는 밤낮으로 칭얼대고 안자서 하루종일 안아주느라 팔뚝이랑 허리는 끊어질거같고... 밥해먹을 엄두는 못내서 점심 씨리얼같은거 먹고... 잠도 잘 못자고 애기땜에 잘 움직이지도 못하니 만성 소화불량 생겨서 탄산을 달고 살아요. 이 와중에 신랑은 바쁘고 아파서 별 도움도 안되고... 친정엄마가 일주일에 한번 와서 애기 보고 가시는데 그날 저녁이 그나마 한숨 돌리지만 그렇다고 딱히 쉬지도 못해요.

    애기는 무거워져서 슬링도 못하고.. 애기가 예뻐서 그나마 버티네요.

  • 2. ..
    '14.4.8 7:17 AM (116.121.xxx.197)

    그렇게 쉬지 못하고 잘 먹지 못하니 몸이 골로 가죠.

  • 3.
    '14.4.8 7:23 AM (58.231.xxx.81)

    누워서 수유하세요 신세계가펼쳐집니다
    그리고 크래들스윙사세요 손탄아가들에게 짱좋아요
    백일때까지 스윙으로키웠어요 지금울애기 8개월넘었는데 그때스윙없었음 헉 생각하기싫어지네요
    정말편해요 믿고사세요 20만원정도하는데 안그럼 중고나라에서 새거같은거사세요 10만원이믄삽니다 그리고 백일까지쓰고다시팔믄 손해없어요

  • 4.
    '14.4.8 7:29 AM (58.231.xxx.81)

    그리고 시어머니는요
    원래 며느리에게 대접받길원해요 애를낳던말던 잘해주면 쉽게볼까봐 틈을안주는거죠
    힘들믄 힘들다내색도하고 넘어렵게 굽신대지말아요
    그래봤자 시짜들은 당연하게생각해요
    며느리가 까장까장해야 어려운줄알고 조심합디다
    전결혼8년차인데 이런저런일겪고 지금은 시가에 많은부분 손놨더니 지금은 조금조심하는게보입디다
    아기보느라 힘들텐데 시모신경쓰지마시고 한달정도 도우미라도쓰세요

  • 5. 저도
    '14.4.8 7:40 AM (141.233.xxx.52)

    누워서 수유 + 신생아용 그네 를 추천합니다.

    저도 첫애가 두 시간이 멀다하고 젖을 찾고 늘 안아줘야 해서 힘들었는데 이 두가지 요령 때문에 살았네요.

    누워서 수유를 하더라도 베개를 몇개 포개서 자세를 약간 비스듬하게 각도있게 누우면 아기한테도 괜찮더라구요.

    아기가 목은 제대로 가누지 못하더라도 충분히 누운 자세로 고정시켜주는 신생아용 그네는 그야말로 구세주였어요. 거기에만 눕혀놓고 안전띠 잠그고 자동 흔들 버튼 눌러놓으면 아이가 한시간 넘게 순하게 잘 자요.

  • 6. 저도
    '14.4.8 7:45 AM (141.233.xxx.52)

    아기가 65일 되었으면 이제 날도 풀렸을 건데 가까운 곳에 슬슬 유모차 몰고 산책이라도 나가 보세요. 집에만 있으니깐 오히려 운동부족으로 몸회복이 잘 안되고 기분도 계속 가라앉게 되더라구요.

  • 7. ..
    '14.4.8 7:49 AM (222.237.xxx.50)

    아직 멀었죠..그래도 아이 돌 때쯤은 되야 원래 몸 비슷 되고..수유도 끊고..
    두돌 쯤 때 되니 완전 그전 나로 돌아오는 듯..

  • 8. ..
    '14.4.8 9:39 AM (183.98.xxx.7)

    저도 누워서 수유 추천.. 처음엔 자세잡기 힘든데 익숙해지면 너무 편해요.
    그리고 수유하실때 편한 소파 같은데서 하세요 바닥에 앉지 마시구요. 무릎 다 나가요.
    짚고 일어나헬일도 웬만하면 덜 만드세요. 바닥에 앉으면 아무래도 일어날때 손목 짚고 일어나게되잖아요.
    손 짚을때도 손바닥으로 짚으면 손목 꺽인 자세로 힘주게 되잖아요 그렇게 하지 마시고 주먹 쥐고 손목 구부러지지 않은 자세로 짚으세요.
    그리고 아대 하면 좀 나아요. 저는 그만때 손목 시큰거려서 아기 안을때도 꼭 아대 히고 안았어요.
    그리고 아기 안을때도 그냥 안지 마시고 슬링 하세요. 익숙해지면 아주 편해요.

  • 9. ,,,
    '14.4.8 6:09 PM (203.229.xxx.62)

    옛 어른들은 100일이 되어야 한다고 들었어요.
    제가 경험해 보니 1년은 되야 몸이 덜 피곤한것 같아요.
    그 안에는 아침에 일어 나려면 눈에다 꿀을 발라 놓은것 같이 두눈이
    쩍 달라 붙어서 눈뜨기가 쉽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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