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짜..주부님들 알뜰한거 같아요...

ㄴㄴ 조회수 : 2,635
작성일 : 2014-04-07 22:25:05

별 얘긴 아닌데요....

걍 오늘 동네까페 통해서 벼룩하다 너무 알뜰한분을 만나서 ㅎㅎ

 

동네 까페에 벼룩으로 물품을 몇가지  올렸어요.(신도시에 거의 같은또래 맘들이라 까페에 벼룩이 활성화되어있어요.)

모유수유를 못해서 출산전에 모유수유물품들 몇가지 올렸는데,,

사실 맘까페 벼룩해서 뭔돈을 별려고 하는것도 아니고......

천원, 이천원...반찬값정도 벌고 ㅎㅎ재미로 사고팔고 하는거잖아요.

저는 드림할것도 천원씩 받을때도 있어요. ㅎㅎ

제가 드림받으러 갈때 아무리 드림이지만 빈손으로 가기 그래서 과일몇가지라도 들고가거사

음료수라도 사들고 가거든요.

그런 부담감을 없애드리기위해 천원정도 받는데요.

 

 

이번 모유수유 물품들은 주로 아이허브에서 직구한 유기농에 그래도 괜찮은제품들이었어요.

유두보호크림도 한두어번 바른거고, 튼살크림도 4만원짜리 몇번 안바르고 놔둔거..

거의 2천원, 3천원에 올렸거든요.

 

어느분이 문자와서 크림 구입하고 싶은데 안팔렸냐고 물으시더라구요..

그래서 있다고 언제 오실수 있냐 물으니...

혹시 빵쿠폰으로 드리면 안되겠냐고..ㅡㅡ;;;

제가 그 빵집 빵은 잘 먹지도 안고 해서..........

안된다고 그랬더니 알겠다하시곤 연락이 없어요.ㅎㅎㅎ

 

 

첨엔 3천원 아낄려고 빵쿠폰을 준다니.....그러면서 좀 화도나고 그랬는데

꼭 필요한게 아니니 찔러본건가 싶기도 하고...

저도 알뜰하다면 알뜰한 편인데

오늘 이 문자 보면서, 참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어요.ㅋㅋㅋ

 

IP : 116.127.xxx.18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알뜰???
    '14.4.7 10:29 PM (122.35.xxx.116)

    전 왜 그런 생각이 안드는걸까요 ^^;;
    3천원도 주기 싫어서 공짜로 챙기려는 궁상같은..
    아줌마가 되면 다 그리되는건가 싶은..

    중고판매 몇번 해보고 짜증나서
    그냥 아름다운가게에 기증해요.
    거기 보내면 기분이라도 좋거든요

    무조건 후려치는 사람에, 올때 돈 덜갖고 오는 사람에, 그놈의 푼돈번다고 징글징글하네요.
    정말 돈벌기 쉽잖은듯;;

  • 2. 원글
    '14.4.7 10:36 PM (116.127.xxx.181)

    사실 저도 문자오고 받고 오신다해놓고 안오고 돈 깎아달라하고 그래서...옷, 구두 같은것도 아파트 옷버리는데 그냥 다 버리고 했는데...앞으론 아름다운가게에 기증해야겠어요.ㅎㅎ

  • 3. 나무
    '14.4.7 11:23 PM (211.36.xxx.213)

    드림할 것도 천원 책정하신 원글님 마음에 감동 받았어요.
    저도 나름 배려하는 사람인데 원글님 따라가려면 한참 멀었네요...

  • 4. 원글
    '14.4.8 9:20 AM (116.127.xxx.181)

    에고 제 칭찬받으려고 그런건 아닌데..ㅋㅋ 윗님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6526 급!!) 부산 거제 정신과병원 추천좀 2 !!!!n 2014/05/01 1,242
376525 세월호 김기춘 노무현대통령(이시점에서 근거있는의심이네요) 10 펀글 2014/05/01 4,836
376524 후원금이 늘어나서 기뻐요! 8 영차영차 2014/05/01 1,812
376523 촛불집회나 침묵시위 정보 좀 알려주세요.-서울 4 ㅠㅠ 2014/05/01 839
376522 우린. 다 같이 미망인입니다 1 보통사람 2014/05/01 813
376521 김어준의 세월호 의혹 7 KFC 2014/05/01 2,868
376520 이와중에 진짜 죄송 해요 폭력선생 대처 어떻게 해야ㅠ 13 2014/05/01 2,695
376519 사월은 영원히 문을 닫지 않는다 2 우제승제가온.. 2014/05/01 640
376518 너무 속이 뒤집혀서.. 정홍원 아직도 일 지장주고 있어요 7 ㅇㅇ 2014/05/01 1,565
376517 이 사진 한 장이... 가슴을 후빕니다ㅠㅠ 11 구원 2014/05/01 4,837
376516 아래 좌파 라면 클릭금지 댓글0 만들어주세요!!! 12 ... 2014/05/01 645
376515 좌파한테 털렸던 컵라면 사건의 진실이라네요 14 정차병환자들.. 2014/05/01 1,990
376514 이와중에...모기출현했네요.. 2 모기 싫어 2014/05/01 686
376513 저도 죽었을것 같아요 13 ... 2014/05/01 2,341
376512 세월호 참사로 뚜렷해진 다섯 부류의 사람들 16 참맛 2014/05/01 3,611
376511 천안함 분향소는 340곳, 세월호는 17곳뿐 5 이게먼가요 2014/05/01 753
376510 같이 기도해요. 1 간절히 2014/05/01 525
376509 이 와중에 찌라시 2014/05/01 665
376508 말기암 호스피스병동 입원 비용 여쭈어봅니다.(인천인근) 6 말기암환자 2014/05/01 63,554
376507 오늘 새벽 다이빙벨 성공기를 퍼왔습니다. 7 다이빙벨 2014/05/01 1,737
376506 들을수록 입이벌어지는 김어준의 KFC # 6.5 - 번외편.. 7 엘리지 2014/05/01 2,356
376505 공교롭게도 5.16이 될 가능성이..... 5 ........ 2014/05/01 2,329
376504 무너질까봐 무섭대요 18 200층 롯.. 2014/05/01 4,828
376503 김용민의 조간브리핑(5.1) - '박근혜 포옹 할머니' 알고.. lowsim.. 2014/05/01 1,347
376502 세월호 침몰 후 2 ..... 2014/05/01 7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