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 힘들지 않나요
심하게 짖거나 미용할때 입질하면 씌우는 오리모양의 입마개 사용해보신분 계신가요
제가 빌라에 사는데 1년전쯤 옆에 집을 새로 지어 이사온 사람들이 있어요
우리 빌라 옥상에 올라가면 그 집 옥상이 조금 밑으로 바로 보이는데
옥상에다 개를 키워요
저도 말티즈를 키우는지라 빌라 옥상에 올라가면 그 강아지를 보는데
사람보면 엄청 짖긴하더라구요..
근데 몇주전부터 입에 오리모양의 마개를 씌웠네요 단순히 자기네 시끄러워서 그런건지 동네에서 항의가
들어와서 그런건지...
날 보고 짖는데 소리가 제대로 나지는 않죠..넘 답답해 보이고 불쌍하더라구요
옥상에서 하루종일 혼자 놔두고 거기다가 입마개까지 쓰고있으니 얼마나 답답하고 힘들겠어요
어제는 요즘 날씨가 따뜻해져서 빨래 널러 올라갔더니 절 보고 또 막 짖기 시작하네요
그래서 빨리빨리 얼른얼른 빨래 널고 있는데 그집 주인인듯한 중년 남자가 옥상으로 올라오더니
강아지를 뺨을 때리더리 발로 한번 차네요;;; 아주 세게는 아니지만..
넘 화가나서 뭐라고 하려다가 말았는데....
강아지도 넘 불편한지 바닥에 주둥이를 대고 비비더라구요
풀고싶어서..
전 우리강아지 그런거 사용해본적 없어서 잘 모르지만
그런거는 필요할때 잠시 사용해야하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그게 느슨하게 착용하는게 아니라 많이 조여져서 착용하는 거 아닌가요 그럼 아프기도 할텐데..
먹을때 빼고는 하루종일 하고 있는거 같은데
불쌍해 죽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