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주고 이혼하려고 합니다

결정 조회수 : 4,767
작성일 : 2014-04-07 12:07:20
아이때문에 접고 또 접고 7년이 지났네요.
아내와 아이 안중에도 없지는 않겠지만 상대방에 대한 배려라곤 눈곱만치 없는 이 사람. 그래서 늘 안중에 없다고 느끼게 만들게 하고 심지어 피해를 주는 사람.
안 살겠다고 울고 불고 이혼하자고 여러번 했죠.
하지만 늘 그냥 넘어갔지요. 잘못이 인지가 안되는데 개선이 될리가 있나요.
어제 강가에 서있는데 제가 미친 듯 뛰어들고 있더군요.
무릎까지 젖은채 그냥 나왔어요.

차라리 죽고 싶어요. 이 고통이 끝나게...

IP : 223.62.xxx.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봐야
    '14.4.7 12:18 PM (125.186.xxx.25)

    가장큰
    최고의 피해자는 님 아이일꺼에요

    남자들요?
    자기 친자식을 엄마들이 하는것처럼 살뜰하게
    희생적으로 못키워요

    새여자라도 만나 재혼이라도 해봐요
    옛말에
    의붓엄마 집에들이면 친아빠도 의붓아빠 된다고
    들었어요

    지옥굴에 가더라도 자식은 포기안하셨음
    좋겠어요


    아동학대로 숨진 수많은 아이들의
    대다수 사인이
    계모와 친부로부터 받은 학대, 방임, 방치였어요
    ( 물론 예외경우도 있지만)

    아이만 생각하시고
    남편은 개새끼다 옆집 개새끼다 라고 생각하심
    마음 편해져요

    힘내세요 저두 님 마음 겪어봐서 누구보다
    이해되네요 ^^

  • 2. ............
    '14.4.7 12:40 PM (58.237.xxx.199)

    시댁쪽에 아이키우실 분 있으시면 주시고 이혼하세요.
    보통 이혼후 여자분이 경제력을 가지면
    아이 데려오는 분과 안 데려오는 분이 반반 이더군요.
    안 데려오는 분은 아이를 보면 이혼한게 떠올라 괴롭다,
    아이의 행동이 남편과 닮았다, 홀가분한 지금이 좋다.........여러 핑계가 있더군요.
    저는 안되면 나라에 맡길 생각으로 아이 데리고 이혼했어요.
    저는 제 행동에는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힘들긴 합니다.

  • 3. 진짜
    '14.4.7 12:49 PM (203.11.xxx.82)

    아내와 아이 안중에도 없지는 않겠지만 상대방에 대한 배려라곤 눈곱만치 없는 이 사람. 그래서 늘 안중에 없다고 느끼게 만들게 하고 심지어 피해를 주는 사람

    --> 이런데 아이를 두고 나옵니까?? 엄마라는 사람이? 진짜 낳았다고 다 엄마 아니군요;;;

  • 4. ..
    '14.4.7 1:02 PM (121.139.xxx.202)

    경험상 아이를 키우는쪽이 그나마 책임감도 있고 낫더군요.. 이혼하셔도 아이는 데리고오세요..

  • 5. 힘드시면
    '14.4.7 1:06 PM (112.173.xxx.72)

    아리랑 둘이 사는 방법도 생각을 해보세요.
    여자는 아이가 있음 이혼을 해도 남들 앞에서 당당하고 이혼 할 만한 이유가 있었겠구나 하고
    동정이라도 하지만
    어린 자식들 떼 놓고 오면 그냥 자기 살고싶은 대로 살고 싶어서 애까지 놓고 왔구나
    이렇게 많이들 생각해요.
    위 댓글에 자식 두고 온 사람들 핑게만 봐도 알수가 있듯이..
    그리고 이혼한 남편은 잊어도 두고 온 자식은 평생 못잊습니다.
    아무리 새 남자를 만나서 다시 자식 낳고 살아도 그게 안되는게 사람이죠.

  • 6. ....
    '14.4.7 1:55 PM (211.111.xxx.110)

    반성 없는 답답한 사람이랑 사는 심정이 어떤건지 짐작이 안가는건 아닌데요 저희 아버지가 그런분이셨거든요
    아이 연령이 어떤지 모르겠지만
    계모에게 맞거나 맞아죽는일이 뉴스에나 나오는 일이 아니에요
    울 엄마 먼 친척 아줌마 아들이 바람나서 애엄마가 아이 놔두고 이혼했어요
    새엄마가 들어왔는데 아이를 때린다더군요 그래서 친척이 그 아이를 데리고 왔어요
    다행히 친척은 재력도 있는 편이였고 키울 건강도 되는 편이였는데 키우는 동안 그 남편(할아버지)이 그렇게 손자를 미워했데요
    자신을 닮은 아들이 미웠고 손자까지 꼴보기 싫었던거죠
    엄마 없음 천덕꾸러기 되거나 맞아 죽는거 보면 애 데리고 나오지 못할바에야 이혼하라는 말이 요즘은 안나와요

    근데 애엄마는 남에 아이 키우며 살더라구요 그렇게까지하면서 자기 아이 놔두고 남자랑 살고 싶을까 싶은데 엄마말로는 인성은 괜찮은여자였다고 하는데 모르겠네요 것도 팔자인건지

  • 7. 오칠이
    '14.4.25 2:35 PM (111.118.xxx.76)

    http://blogpartner.co.kr/jump/s/mB7k4u?bpid=title
    이혼관련 전화상담 무료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3337 그들은 인간이 아닙니다. 5 생명지킴이 2014/07/02 1,448
393336 체리쉬 식탁 인터넷으로 사도 괜찮을까요? 니암 2014/07/02 1,378
393335 염장 다시마 1 빗물 2014/07/02 1,009
393334 자녀생일 양력 음력.. 그리고 유도분만 날짜 잡는 문제.. 5 고민중 2014/07/02 1,528
393333 박효종의 방심위... 문창극 보도한 KBS 중징계 뉴라이트 2014/07/02 944
393332 靑, 부처 과장급 인사까지 좌지우지..절차는 '형식' 세우실 2014/07/02 1,154
393331 탕웨이가 만추 찍었을때가 2011년인데 그때 이혼 전 아니었나요.. 56 만추 2014/07/02 30,658
393330 배삼룡씨 양아들, 얄미운건 맞는것 같아요. 10 .. 2014/07/02 5,176
393329 중3딸아이가 표창원님 처럼...심리학과? 문 이과? 4 도움... 2014/07/02 1,633
393328 저번에 초등학부모 하며 글 올린 분 있잖아요 급해요 2014/07/02 1,204
393327 엄마답게 굴어야하는데.......... 2 마음다스리기.. 2014/07/02 1,203
393326 조여정 신발 어디서 살 수 있을까요? 비슷한 거라도 ㅜ ㅜ 6 단신녀 2014/07/02 3,335
393325 조의원 사무실에 전화하면서 막 울었네요 7 국조 2014/07/02 2,133
393324 탕웨이가 우리나라 사람이랑 결혼한대요. 영화 '만추'의 감독 8 우왕 2014/07/02 3,150
393323 풀 ㅁ ㅇ 열무김치와 종가 열무랑 어디게 더 맛있나요? 도데체 .. 10 살려주세요~.. 2014/07/02 1,686
393322 자유게시판은 회원정보가 안보이나요? 1 82쿡 2014/07/02 723
393321 남의집 주차장에 무단주차한 차량 견인 못하나요? 8 ... 2014/07/02 8,184
393320 청와대, 4월16일 오후 2시24분까지도 300여명이 세월호에.. 1 휴~~ 2014/07/02 1,385
393319 공부를 너무 안해요 5 고2 2014/07/02 2,131
393318 부모가 진절머리나게 싫어도 제때 찾아뵙나요? 7 우울 2014/07/02 2,065
393317 도루코 레몬그레스 세트 어떤가요? 1 궁금 2014/07/02 1,419
393316 체지방은 빠졌지만 몸매가 안따라줘요 6 냐호 2014/07/02 3,725
393315 온수매트 보관은 어떻게? 1 희망 2014/07/02 1,564
393314 수원인데 비가 쏟아져요 6 아열대 2014/07/02 1,514
393313 칼부림으로 끝난 첫사랑..50대 중학교 동창생 살인미수 3 참맛 2014/07/02 4,8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