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일년 쉰거 빼고는 항상 직장을 다녔어요.
물론 20대는 왕복 두시간씩 걸려도 젊음 때문인지
별 피곤함 못 느끼고 잘 다녔고
결혼후에는 집 근처 직장이어서 출퇴근 편했고요
지난달부터 다니는 곳은
차로 왕복 40분 정도. 자차로 가까운 편인데
제가 운전 시작한지 얼마 안됀 초보라 그런지
일 끝나고 집에 와서 이것저것 하고 잠시 쉬다보면
정말 너무 졸려요.
저 서른일곱 인생에 이렇게 졸려본 적이 없었어요.
운전때문에 긴장해서 그렇다쳐도
한달 넘어서까지 이렇게 졸린 건 정말 이상해요.
몸을 쓰면서 힘이 빠지는 일을 하는 것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