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두돌 넘었는데도 아직 모르겠는 게 너무 많아요. 까탈스런 아이라 낮잠 재우는 게 쉽진 않은데 그래도 하루에 두 시간 정도는 자거든요. 전 직장 나가지만 시간이 자유로운 편이라 일주일에 반 정도는 제가 보고 나머지만 어린이집에 보내요. 애 아빠는 사정상 육아에 전혀 도움 안되고 가족 친구들 모두 멀리 타지에 살고 있어요. 아이가 잠자는 꿀같은 시간에 뭔가 생산적인 일을 해야할 건 같은데 뭔가 피곤해서 진짜 직장관련된 일을 하진 못하겠고, 그렇다고 애랑 같이 낮잠을 자기엔 시간이 아깝고. 이메일 좀 하다가 자게도 좀 들여다 보고 집좀 치워놓고 쌓인 설겆이 하고 반찬이라도 만들어 볼까 하면 벌써 아이가 일어나요. 가끔은 다운받은 드라마 한편 볼때도 있고요. 좀더 생산적인 일을 해야 할 건 같은데, 뭐가 좋을까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 낮잠 잘때 뭐하세요?
초보 조회수 : 1,226
작성일 : 2014-04-07 07:40:18
IP : 74.75.xxx.5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4.4.7 7:49 AM (116.121.xxx.197)아직은 에너자이저 애 보기 힘든 기간이에요.
너무 시간에 구애 받지말고 애 잘 때는 좀 쉬세요.
애 자는 동안에 뭔가 하려고 너무 동동거리다가
과로로 몸 상할까 염려스럽네요2. 그때 엄마도 쉬어야죠
'14.4.7 8:23 AM (112.173.xxx.72)애 보는 게 힘들어서 애 잘때 아무것도 못했던 것 같아요.
편하게 티브 보거나 책 보거나 저도 자거나 그랬네요.3. ..
'14.4.7 8:23 AM (61.254.xxx.53)아기 잘 때는 사실 집안일 하기도 쉽지 않아요.
달그락거리고 그러면 아기 깰까 봐...
저도 그 시간에 그냥 쉬라고 하고 싶어요.
온종일 아이에게 신경 곤두세우고 있는 거 생각외로 에너지 소모가 많거든요.
몸이 좀 안 좋은 날엔 아이 옆에서 같이 자고
컨디션 괜찮은 날에는 아이 깨어 있을 땐 못 하는 소소한 취미 생활 즐기면서
재충전하는 것도 괜찮아요.4. . ....
'14.4.7 8:55 AM (1.244.xxx.132)두시간이면 이메일, 자게를 들어오지말고
그냥 집치우고 설겆이하고 쓰레기버리고오면
끄읕.
자게보다보면 그냥 끄읕.5. 걍
'14.4.7 8:59 AM (183.102.xxx.33)같이 자거나 쉬어요 그래야 아이 깨면 잘 볼수 있어요
6. Naples07
'14.4.7 9:04 AM (182.230.xxx.224)전 그냥 무조건 릴렉스. 아기 깨어나면 또 뒷치닥거리 시작되니깐 괜히 움직였다간 에너지 다 방전되어서 아기랑 놀아줄힘이 하나도 없거든요. 너무 졸릴땐 살짝 같이 자기도 하지만 대부분 시간은 그냥 푹퍼져서 충천해요. 그런데 충천하면서도 조마조마 또 언제깨서 나를 못살게굴까 싶어서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11762 | (646)힘내세요. | 제니 | 2014/08/23 | 528 |
411761 | 세월호2-30) 야속한 시간들이지만,꼭 돌아와주세요.. 16 | bluebe.. | 2014/08/23 | 701 |
411760 | 644)유민아버지 힘내세요 | 함께 | 2014/08/23 | 713 |
411759 | 새송이 버섯 어떻게 자르세요? 1 | .. | 2014/08/23 | 1,694 |
411758 | 집에서 수박씨같은 짝고둥근 벌레들이 생겼어요ㅠ 3 | 도와주세요 | 2014/08/23 | 4,761 |
411757 | 입주아파트마다 엑스맨이 있다네요. 7 | 피곤한세상 | 2014/08/23 | 5,706 |
411756 | 댓글을 못 달겠어요. 30 | ᆢ | 2014/08/23 | 2,967 |
411755 | 받은지 한달된 카톡 신고해도 될까요? 3 | ... | 2014/08/23 | 2,059 |
411754 | 643) 유민아버님, 힘내세요~ | 힘내세요~ | 2014/08/23 | 553 |
411753 | 유재석 서세원쇼 시절 입담 | 저푸른 | 2014/08/23 | 1,884 |
411752 | 그 아빠의 실체 2 | 건너 마을 .. | 2014/08/23 | 4,894 |
411751 | 친구없이도 잘사시나요? 9 | ᆞ | 2014/08/23 | 4,703 |
411750 | (642)유민아빠힘내세요 | ... | 2014/08/23 | 498 |
411749 | 641)유민아빠 지지하고 응원합니다. | 고맙습니다 | 2014/08/23 | 576 |
411748 | 640) 유민아빠! 응원합니다! | 표표 | 2014/08/23 | 544 |
411747 | 주문음식이 늦게 나올때 참으시나요? 3 | .. | 2014/08/23 | 1,844 |
411746 | 미국 피츠버그는 한국으로 치면 어떤 느낌의 도시랑 같나요? 4 | . | 2014/08/23 | 2,220 |
411745 | 자기애가 강한 사람과 잘 지낼 수 있을까요. 13 | .. | 2014/08/23 | 11,608 |
411744 | 벅스자동결제 주의하세요. 1 | 한순간이네... | 2014/08/23 | 7,408 |
411743 | 639) 유민 아버지, 힘내세요! | 미안합니다 | 2014/08/23 | 689 |
411742 | 경찰의 불법을 야당은 왜 묵인하는 겁니까? 20 | 이해불가 | 2014/08/23 | 1,825 |
411741 | 하태경은 왜??? 12 | 허얼... | 2014/08/23 | 3,467 |
411740 | (638) 매일 아침 떨리고 가슴 아픕니다 1 | 떨림.. | 2014/08/23 | 970 |
411739 | 방학숙제- 봉숭아물 들이기...어떻게 하나요? 7 | 봉숭아 없음.. | 2014/08/23 | 1,469 |
411738 | 유민이 외삼촌? 팩트 확인도 안 된 내용입니다. 7 | 하태경의원 .. | 2014/08/23 | 2,37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