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8살..노츠자..결혼 연애 포기 해야 할까요?
사회생활시작이 늦어서인지
30초중반에도 연애가 안되더라고요..
외모가 문제다 싶어 성형도 했습니다..
원판 불변의 법칙인지..별로 나아지지 않은듯해요..
이제 곧 마흔이 내일인데..
저 조차도 사람 외모가 눈에 들어오니..
남자들은 오즉 할까 싶어요..
더 이상 기대심 가지고 두리번 거리는 것도 지치고..
안될일에 목매는게 힘만 빠지는데..
제일좋은 ...포기를 할까싶습니다...ㅠㅡㅜ
어떻게 포기를 해야 할지. .ㅠㅠ
1. .......
'14.4.6 10:53 PM (61.84.xxx.189)저는 40넘은 노처자입니다.
그냥 이제는 인연이 생기면 하고 아니면 말고 그러네요.^^2. ...
'14.4.6 10:56 PM (121.138.xxx.190)요즘 싱글들 정말많아요
뭐 사람앞일알수없으니 늦게라도 만날수는있겠지만
냉정히얘기하면 쉽지는않죠..
혼자서도 즐겁게살수있는 취미개발해보세요
동호회활동도해보시구요3. ㅜㅜ
'14.4.6 11:01 PM (182.250.xxx.37)맘은 이팔청춘인데 정말 연애 어렵네요
외국인데 적막강산이네요
맥주나 한캔따야겠어요4. ㄱㄱ
'14.4.6 11:02 PM (175.223.xxx.24)꼭 남자만나고 가정꾸리고 아이생겨야 제대로 사는 건 아니잖아요 인생표준이란없다고 봐요 힘내세요
5. ++
'14.4.6 11:06 PM (182.226.xxx.149)요즘 사회가 전반적으로 만혼이 추세이고 제 짝은 다 있다고 하자나요~
40에 동갑내기 대학교수랑 첫눈에 서로 반해 결혼한 선배 봤어요.6. ...
'14.4.6 11:07 PM (218.148.xxx.133)노총각 동생이 있어서 이런 글들이 눈에 확~~~
cmj0705@empas.com 메일 주소입니다. 오십년 넘게 살아보니 사람 연이라는게 어디서 올지 정말 알수 없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요.7. ㅠㅠ언니
'14.4.6 11:10 PM (110.35.xxx.60)뭐 제 입장에선 그때가 좋을 땝니다라고 밖에.
8. ..
'14.4.6 11:15 PM (182.212.xxx.62)왜 굳이 결혼을...? 뭐 성격 따라 다르겠지만 전 자유를 제일 사랑하는 사람이라...힘들어요..결혼과 육아...한없는 희생과 의무와 책임일뿐.....미쳤지 ㅎㅎ
9. 저기
'14.4.6 11:15 PM (221.152.xxx.160)직원중에 인물도 그렇고 성격도 쎈 여직원이 있었는데
40대 넘겼는데 경조사에 결혼소식 보고 놀랐어요
그 언니가 30다 후반까지 결혼 포기한걸로 알고 있었는데... 핀수영동호회에서 연하남자 만났다 하더라구요.. 남자만나러 가입한게 아니라 취미에 집중? 하려고 열성적으로 활동하다보니 인연을 만났다하네요
멋있다 생각했어요. 남자분도 멋있고...
내 인생에 집중하겠다는 마음으로 취미동호회 가입해보는거 추천해요
남자 못만나면 어때요... 같은 취미가진 친구들도 만나고
활력넘치는 것 만으로도 매력 충만하지 싶습니다10. ㅇㅇ
'14.4.6 11:37 PM (175.120.xxx.2)저도 그 연배인데요..
저는 그냥 맘편히 살아요...
첫댓글님처럼 인연 생기면 하는거고 아니면 혼자 사는거고..
나만 혼자 사는 것도 아니고 혼자 사는 사람 천지인데요 머 ㅎ
남자 사랑하는 마음으로 나를 더 사랑하면서 살자고 생각하는데
나를 더 사랑하는게 더더욱 어렵긴 한니다.. ㅋㅋ11. 현실과 낭만
'14.4.7 12:05 AM (211.36.xxx.241)포기하지 마세요 저도 38세.
뚱뚱하고 센 성격이지만 한 1년 외모가꾸고 성격도 뭐랄까 좀 편안히 하였어요.
렌즈도 이제야 끼고 백화점 문화센터에서 메이크업도 좀 배우고 가방 신발 옷 어울리는 것으로 많이 샀구요. 킬힐 미니스커트....등. 머리도 좋은데 가서 좋은 선생님이 해주는데로 긴웨이브 받고 젤 메니큐어도 받고 pt도 받고. 제 기준에선 정말 원없이 투자했네요. 저 참 이런거 안했거든요. 태어나서 다 처음해본거 많았어요.
사실 남자만나려고 외모 가꾼거 아니구요....여기저기서 자신을 사랑하라고 하는데 구체적인 방법을 몰라 그냥 최대한 관대하게 제가 원하는 것을 스스로에게 사주기도 하며 원하는 것을 했어요. 또 한번쯤은 예뻐지고 싶었어요. 제 자신을 위해서요.
마음의 문 활짝열며 (몇가지 조건 포기함 싱글이면 일단 오픈 마인드)안하던 것들 하니까(옛친구 만나고 운전도 배우고 여행도 가고 등등)아직 결과는 없지만 기회가 조금씩 오는 거 같아요.
아직 제가 결혼할 만한 사람인가는 모르겠어요. 하지만 ㅡ듬직하고 포근한 사람 만나면 혹시 아나요. :)12. ...
'14.4.7 8:19 AM (110.35.xxx.153)사람인연이라는게 교통사고 같이 언제 어디서 어떻게 생겨날지 모르는거잖아요~
포기하지 마세요~ 그렇다고 너무 목놓고 기다리지도 마시구요.
저 한살 어린 37노츠자 작년 12월에 만나 올 7월에 동갑내기랑 결혼 앞두고 있네요.
저도 35 넘어서고 한해 더 보내면서 이제 해도 그렇고 안해도 그렇겠거니...하면서 하고 지냈었거든요.
둘이 만나서 얘기하면서도 서로 신기해해요. 우리가 이렇게 됐다는 거에 대해서요.
그 친구는 자기보다 어린여자 선호했었거든요. 동갑내기 만날꺼라고는 생각도 안했었대요~
자기 자신을 사랑해야 내가 누군가도 사랑할 수 있고 누군가도 나를 사랑해준다는 말이 맞는거 같애요.
힘내세요~!!(자존감은 꼭 챙기시구요!!)13. ᆢ
'14.4.7 11:35 PM (211.51.xxx.203)저랑 너무 비슷하세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14043 | 개미때문에 나무가 죽기도 하나요? 1 | ㅠㅠ | 2014/08/31 | 923 |
414042 | 교사들은 연금이 있어서 좋겠어요 72 | ... | 2014/08/31 | 17,358 |
414041 | 신촌에서 잠시나마 즐기기~ 5 | 은새엄마 | 2014/08/31 | 1,143 |
414040 | 운명의 날이 74일 남았네요 2 | ㅇ | 2014/08/31 | 2,103 |
414039 | 사마귀 제거 문의 8 | hkakw | 2014/08/31 | 2,350 |
414038 | 깡패 고양이 대기 중 4 | ^^ | 2014/08/31 | 1,694 |
414037 | 위로 받고 싶어요.. 7 | 괴롭다 | 2014/08/31 | 1,484 |
414036 | 드럼세탁기에서 다우니쓰시는분 잘 내려가나요? 5 | ,,,, | 2014/08/31 | 2,519 |
414035 | 소방서에서 심폐소생술 배우다 내가 쓰러질 판.. 7 | 힘들었어요... | 2014/08/31 | 2,160 |
414034 | 요즘 이런스커트 입으면 더워보이나요? 2 | dd | 2014/08/31 | 1,474 |
414033 | 카스테라.. 반죽을 꼼꼼히 섞으면 떡되고 5 | 밀가루 | 2014/08/31 | 2,231 |
414032 | 왕징 북경에서 많이 먼가요?? 7 | -- | 2014/08/31 | 1,102 |
414031 | 예단으로 유기그릇.. 9 | 조언 | 2014/08/31 | 2,979 |
414030 | 불쌍한사람 이라고하면 .. 보통... | 아이린뚱둥 | 2014/08/31 | 824 |
414029 | [펌] 김C 이혼 비하인드 스토리 43 | ..... | 2014/08/31 | 97,970 |
414028 | 울샴푸로 거의 모든 것을 세탁하는 사람인데요 2 | 드럼드럼 | 2014/08/31 | 3,032 |
414027 | 이런경우어쩌시겠어요 2 | 뿜뿜이 | 2014/08/31 | 911 |
414026 | 장보리.... 3 | 예상 | 2014/08/31 | 2,640 |
414025 | 미국에서도 파닉스 가르치나요? 6 | 미국 | 2014/08/31 | 2,713 |
414024 | 이젠... 안녕... 15 | 건너 마을 .. | 2014/08/31 | 5,255 |
414023 | 대기업 다닐때 회사생활을 있는듯없는듯 가만히 죽어지내는게 좋은건.. 5 | .. | 2014/08/31 | 3,391 |
414022 | 회사 들어 갔을때 텃세 심하게 부리던 여직원 몇 ..울컥울컥 해.. 4 | ,,,, | 2014/08/31 | 4,875 |
414021 | 아~~ 한숨이 나오네요 3 | 이런 | 2014/08/31 | 1,185 |
414020 | 87년 체제의 한계와 대안 17 | 자유토론 | 2014/08/31 | 1,547 |
414019 | 내 인생인데 내게 주어진 시간이 버겁다고 느껴보신분 1 | ... | 2014/08/31 | 1,76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