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8살..노츠자..결혼 연애 포기 해야 할까요?

봄봄 조회수 : 7,877
작성일 : 2014-04-06 22:49:17
공부하고 알바하고..자리 잡느라 20대에는 연애가 사치였어요.
사회생활시작이 늦어서인지
30초중반에도 연애가 안되더라고요..
외모가 문제다 싶어 성형도 했습니다..
원판 불변의 법칙인지..별로 나아지지 않은듯해요..

이제 곧 마흔이 내일인데..
저 조차도 사람 외모가 눈에 들어오니..
남자들은 오즉 할까 싶어요..

더 이상 기대심 가지고 두리번 거리는 것도 지치고..
안될일에 목매는게 힘만 빠지는데..

제일좋은 ...포기를 할까싶습니다...ㅠㅡㅜ
어떻게 포기를 해야 할지. .ㅠㅠ
IP : 117.111.xxx.14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6 10:53 PM (61.84.xxx.189)

    저는 40넘은 노처자입니다.
    그냥 이제는 인연이 생기면 하고 아니면 말고 그러네요.^^

  • 2. ...
    '14.4.6 10:56 PM (121.138.xxx.190)

    요즘 싱글들 정말많아요
    뭐 사람앞일알수없으니 늦게라도 만날수는있겠지만
    냉정히얘기하면 쉽지는않죠..
    혼자서도 즐겁게살수있는 취미개발해보세요
    동호회활동도해보시구요

  • 3. ㅜㅜ
    '14.4.6 11:01 PM (182.250.xxx.37)

    맘은 이팔청춘인데 정말 연애 어렵네요
    외국인데 적막강산이네요
    맥주나 한캔따야겠어요

  • 4. ㄱㄱ
    '14.4.6 11:02 PM (175.223.xxx.24)

    꼭 남자만나고 가정꾸리고 아이생겨야 제대로 사는 건 아니잖아요 인생표준이란없다고 봐요 힘내세요

  • 5. ++
    '14.4.6 11:06 PM (182.226.xxx.149)

    요즘 사회가 전반적으로 만혼이 추세이고 제 짝은 다 있다고 하자나요~

    40에 동갑내기 대학교수랑 첫눈에 서로 반해 결혼한 선배 봤어요.

  • 6. ...
    '14.4.6 11:07 PM (218.148.xxx.133)

    노총각 동생이 있어서 이런 글들이 눈에 확~~~
    cmj0705@empas.com 메일 주소입니다. 오십년 넘게 살아보니 사람 연이라는게 어디서 올지 정말 알수 없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 7. ㅠㅠ언니
    '14.4.6 11:10 PM (110.35.xxx.60)

    뭐 제 입장에선 그때가 좋을 땝니다라고 밖에.

  • 8. ..
    '14.4.6 11:15 PM (182.212.xxx.62)

    왜 굳이 결혼을...? 뭐 성격 따라 다르겠지만 전 자유를 제일 사랑하는 사람이라...힘들어요..결혼과 육아...한없는 희생과 의무와 책임일뿐.....미쳤지 ㅎㅎ

  • 9. 저기
    '14.4.6 11:15 PM (221.152.xxx.160)

    직원중에 인물도 그렇고 성격도 쎈 여직원이 있었는데
    40대 넘겼는데 경조사에 결혼소식 보고 놀랐어요
    그 언니가 30다 후반까지 결혼 포기한걸로 알고 있었는데... 핀수영동호회에서 연하남자 만났다 하더라구요.. 남자만나러 가입한게 아니라 취미에 집중? 하려고 열성적으로 활동하다보니 인연을 만났다하네요
    멋있다 생각했어요. 남자분도 멋있고...
    내 인생에 집중하겠다는 마음으로 취미동호회 가입해보는거 추천해요
    남자 못만나면 어때요... 같은 취미가진 친구들도 만나고
    활력넘치는 것 만으로도 매력 충만하지 싶습니다

  • 10. ㅇㅇ
    '14.4.6 11:37 PM (175.120.xxx.2)

    저도 그 연배인데요..
    저는 그냥 맘편히 살아요...
    첫댓글님처럼 인연 생기면 하는거고 아니면 혼자 사는거고..
    나만 혼자 사는 것도 아니고 혼자 사는 사람 천지인데요 머 ㅎ
    남자 사랑하는 마음으로 나를 더 사랑하면서 살자고 생각하는데
    나를 더 사랑하는게 더더욱 어렵긴 한니다.. ㅋㅋ

  • 11. 현실과 낭만
    '14.4.7 12:05 AM (211.36.xxx.241)

    포기하지 마세요 저도 38세.

    뚱뚱하고 센 성격이지만 한 1년 외모가꾸고 성격도 뭐랄까 좀 편안히 하였어요.

    렌즈도 이제야 끼고 백화점 문화센터에서 메이크업도 좀 배우고 가방 신발 옷 어울리는 것으로 많이 샀구요. 킬힐 미니스커트....등. 머리도 좋은데 가서 좋은 선생님이 해주는데로 긴웨이브 받고 젤 메니큐어도 받고 pt도 받고. 제 기준에선 정말 원없이 투자했네요. 저 참 이런거 안했거든요. 태어나서 다 처음해본거 많았어요.

    사실 남자만나려고 외모 가꾼거 아니구요....여기저기서 자신을 사랑하라고 하는데 구체적인 방법을 몰라 그냥 최대한 관대하게 제가 원하는 것을 스스로에게 사주기도 하며 원하는 것을 했어요. 또 한번쯤은 예뻐지고 싶었어요. 제 자신을 위해서요.

    마음의 문 활짝열며 (몇가지 조건 포기함 싱글이면 일단 오픈 마인드)안하던 것들 하니까(옛친구 만나고 운전도 배우고 여행도 가고 등등)아직 결과는 없지만 기회가 조금씩 오는 거 같아요.

    아직 제가 결혼할 만한 사람인가는 모르겠어요. 하지만 ㅡ듬직하고 포근한 사람 만나면 혹시 아나요. :)

  • 12. ...
    '14.4.7 8:19 AM (110.35.xxx.153)

    사람인연이라는게 교통사고 같이 언제 어디서 어떻게 생겨날지 모르는거잖아요~
    포기하지 마세요~ 그렇다고 너무 목놓고 기다리지도 마시구요.
    저 한살 어린 37노츠자 작년 12월에 만나 올 7월에 동갑내기랑 결혼 앞두고 있네요.
    저도 35 넘어서고 한해 더 보내면서 이제 해도 그렇고 안해도 그렇겠거니...하면서 하고 지냈었거든요.
    둘이 만나서 얘기하면서도 서로 신기해해요. 우리가 이렇게 됐다는 거에 대해서요.
    그 친구는 자기보다 어린여자 선호했었거든요. 동갑내기 만날꺼라고는 생각도 안했었대요~
    자기 자신을 사랑해야 내가 누군가도 사랑할 수 있고 누군가도 나를 사랑해준다는 말이 맞는거 같애요.
    힘내세요~!!(자존감은 꼭 챙기시구요!!)

  • 13.
    '14.4.7 11:35 PM (211.51.xxx.203)

    저랑 너무 비슷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0723 신세계테러.... 1 eunyar.. 2014/05/19 1,198
380722 경찰 너거들 존말 할 때 빨리 연행자들 석방하고 사죄해라 2 참맛 2014/05/19 631
380721 이제 투표일까지 안전이라는 주제로 전방위 공격 예상 2 서울시장선거.. 2014/05/19 683
380720 손석희뉴스같이보고 대화해요. 95 푸핫 2014/05/19 9,059
380719 투표안내장이 왔나요? 3 로즈맘 2014/05/19 684
380718 예고된눈물 5 토요일 2014/05/19 1,011
380717 정보과 형사2명이 유가족 미행하다 지금 들켰대요 11 속보 2014/05/19 3,360
380716 [닭즙기실패!]'응답하라 국회의원!' 청원메일 보내주세요. 3 일라 2014/05/19 546
380715 현재 강남역 상황이랍니다. 1 ... 2014/05/19 2,671
380714 남의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나의 일이 되어버린 8 ... 2014/05/19 1,965
380713 k사 9시 뉴스... 1 무무 2014/05/19 1,351
380712 [국민TV] 9시 뉴스K 5월19일 - 세월호 특보 - 노종면 .. 4 lowsim.. 2014/05/19 1,039
380711 서명이 모자랍니다. 월드컵 슬로건 (즐겨라 대한민국) 변경 요청.. 19 동이마미 2014/05/19 1,480
380710 미리보는 JTBC 9시 뉴스 5 꼭지.txt 2 viru95.. 2014/05/19 1,419
380709 kbs 기자들은 현재 파업이 아니라 6 긴급 2014/05/19 3,246
380708 어제 밤 글 '백만 번 클릭, 불가능 할까요?' 기억 하시나요?.. 8 ㅇㅇ 2014/05/19 978
380707 대안언론 후원상영회 1탄:고발뉴스DAY 대안언론 2014/05/19 671
380706 신한은행 홈페이지 열리시나요? 4 ... 2014/05/19 2,694
380705 천주교 정의 평화 민주는 서울광장에서 4 ... 2014/05/19 1,262
380704 남자 자외선 차단제 추천 1 2014/05/19 824
380703 미치겠다 즙마고우......ㅋ 18 악어의꿈 2014/05/19 4,924
380702 공익 요원이 대형 서점에 테러 위협… 300명 대피소동 2 ... 2014/05/19 1,685
380701 아까 낮에 jtbc에 전화했었는데요. 6 ㅎㅎ 2014/05/19 2,153
380700 박원순, 개인채무 8억 "가난해서 죄송한데요..&quo.. 5 샬랄라 2014/05/19 3,224
380699 금정역 폭발, 당인리 발전소 폭발, 대구사대부고 화재 13 2014/05/19 3,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