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간신경종 다시한번 여쭐게요

.. 조회수 : 4,827
작성일 : 2014-04-06 22:25:22
아침쯤에 한번 여기다 여쭈었었는데..
궁금해서 다시 한번 여쭐게요. 잘 아시는 분들이 여기 좀 계신 거 같아서..
그 세번째 네번째 발가락 밑에 꾹 훑뜻이 누르면 딸각 소리도 하고 통증도 느껴지는것이..
아무래도 그 지간신경종, 몰튼 신경종이라는게 맞는거 같은데요 ㅠㅠ
제가 궁금한건..

1. 보통 폭좁은 신발이나 힐 신으면 생기는 문제로 알고 있는데..365일 내내 헐렁한 운동화만 신고 다니고 별로 움직이는 일도 없는 저한테 이게 왜 생긴거죠!  뭔가 억울해요 ㅠㅠ

2. 지간신경종 앓고 있어도 운동 계속 할수 있나요 (통증만 참을수 있다면요 ㅠㅠ) 일주일에 서너번 설렁설렁 발레나 요가 배우는게 일상의 낙인데.. 갑자기 서러운 느낌이 들어서요.. 몇개월전에도 갑자기 사고로 발 골절되는 바람에 실컷 고생했다가 겨우 나았거든요..
IP : 68.49.xxx.12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병원가세요
    '14.4.6 10:46 PM (112.154.xxx.217)

    인터넷에서 자가진단하고, 그 치료나 이후까지 인터넷 의존마시고 병원가세요....
    꼭이요!

  • 2. 원글
    '14.4.6 10:48 PM (68.49.xxx.129)

    지금 병원에 가기 힘든 상황이라서 그런데...어차피 병원가도 딱히 해줄수 있는게 없다고 들었거든요. 제가궁금한건 병원가서 정확한 진단,치료받기 전까지 요가,발레같은 운동 계속해도 될지... 아직은 초기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요가같은 거 할땐 걸을때보다 통증도 덜하고 견딜려고 하면 참을 만 하더라구요.

  • 3. 심플라이프
    '14.4.6 11:07 PM (175.223.xxx.204)

    족부클리닉을 가셔서 진단받고 치료하세요.

  • 4. ..
    '14.4.6 11:09 PM (59.6.xxx.158) - 삭제된댓글

    저도 같은 문제로 오래 고생하고 있어요. 하이힐 별로 안 신고 별로 움직이는 일 없는 것도 같고요.
    그런데 최근 알게 된 바로는, 무지외반증이나 지간신경종이나 꼭 하이힐 때문은 아니라는군요.
    발이 약해서 (뼈나 근육이나 그런 걸 말하는 거겠지요 많이 안 움직이니 약해진 것인지도) 아치가 주저앉게 되면 발 앞부리가 퍼지면서
    오히려 엄지는 안쪽으로 굽게 되고, 그게 지간신경종이 생기기 쉬운 여건을 만드는 거지요.

    아치를 받쳐주는 맞춤깔창이 그나마 도움이 될 거예요.

    발레는 모르지만 저도 요가 하는 데는 별 문제 없습니다.

    병원에서 딱히 해줄 수 있는 게 없다고는 하지만 (신경을 절단하는 것말고는)
    그래도 일단 병원 가서 확실한 진단 받으시기 바랍니다.

  • 5. 원글
    '14.4.6 11:11 PM (68.49.xxx.129)

    지금 여기가 외국 시골이라서 ..병원나가려면 몇시간 차타고 나가야 한답니당..ㅜㅜ 간다해도 엑스레이 등등 비용이 한국에 비해 만만치 않구요.. 병원 오가면 하루 다 까먹는건데 지금 논문준비 등등 넘 바쁘고 해서 그냥 더 악화되지 않는다면 이대로 붙들고 살다 한국나가서 치료받을까 생각중이에요..

  • 6. ..
    '14.4.6 11:26 PM (59.6.xxx.158) - 삭제된댓글

    병원에서 가르쳐준 운동이 한 가지 있어요.
    골프공을 발바닥 밑에 놓고 빙글빙글 돌려가며 맛사지 하는 거예요.
    단단한 바닥에서는 공이 자꾸 달아나는데, 카펫 바닥에서는 쉬워요.
    도움 되시면 좋겠네요.

  • 7. rladidtp2004
    '14.4.6 11:33 PM (58.227.xxx.244)

    지간신경종 앓은지 만 십년이 넘었네요...원인은 정확히 밝혀진게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 수술도 딱히 권하지않구여. 스테로이드주사나 또다른 치료방법이 있는데..기억이 안나네요. 보험안되는 치료법이 있는데...어쨌든 방방곡곡 이놈의 발바닥 통증 잡으려고 별짓다했습니다. 결론은 처음 발병당시 그대로입니다. 그냥 하이힐이나 폭좁은 구두는 포기하고 편하고 발바닥통증을 잡아주는 신발로 견디며 지냅니다. 요가하는데 지장 없구여..저는 다른운동도 다하고있고. 단지 이통증도 내인생의 함께 가야할 일부분이다생각하며 지냅니다.

  • 8. 원글
    '14.4.6 11:38 PM (68.49.xxx.129)

    ㄴ 지금 이상태에서 더 딱히 악화되거나..그러진 않는 거죠? ㅠㅠㅠ 걍 발디디딜때 아프고..발바닥 아치부분에 뭐 집어넣으면 (지금 솜 쑤셔넣고 다니고있거든요) 견딜만한 상태.. 그냥 이상태로 죽 유지만 된다면 ..뭐.. 발 골절됐을때 발을 쓰면쓸수록 더 악화됐었거든요.

  • 9. rladidtp2004
    '14.4.7 12:27 AM (58.227.xxx.244)

    글쎄요...제경우 더 악화되거나하진 않았는데 통증의 크기가 그날그날 다르더라구요. 어떤날은 더 아프고, 덜 아프고. 이병이 웃긴게 겉으로 보기엔 멀쩡하쟎아요. 통증도 아파서 죽을정도는 아닌데 견디기엔 신경쓰이고...저는 처음 발병당시 걸을때마다 신발안에 작은돌이 들어간것같아서 걷다가 신발 벗어 털고...또 걷다가 신벗어 털고...그랬네요. 발바닥에서 발가락으로 연결된 신경이 섬유화된 현상이고 수술은 그 신경을 끊어주는 방법인데 의사마다 권하지 않았어요. 약물도 무반응 주사도 무반응 무통치료법인가 뭔가도 무반응...해서 포기했는데 제경우와 다르게 효과본 사람도 있을꺼에요.

  • 10. 원글
    '14.4.7 1:39 AM (68.49.xxx.129)

    ㄴ 헉 딱 제가 지금 겪고 있는거 고대로 묘사해 놓으셨네요.. 전 신발을 털지는 않았네요 ..ㅋㅋ 대신 발 안에 뭔가 들어가 있는거 같은 찝찝함이 자꾸 있어요..휴 두다리를 못쓰는 그런 정도는 아니니까 다행이려니 하고 감사하고 살아야 하는건지..

  • 11. 제니
    '14.4.7 12:25 PM (223.62.xxx.235)

    지간신경종이면 아파서 까치발을 할 수 없을텐데요~
    요가는 괜찮을것 같지만 발레는 신경을 계속 자극해서 상태를 악화시킬것 같아요.. 저는 지간신경종 6년전에 수술했고 아직까지는 문제없이 잘 살고 있습니다

  • 12. 요령
    '14.6.11 4:47 PM (1.227.xxx.83)

    제가 원인 모르게 한 10년을 괴로워만 했습니다.
    요즘 더 심해져서 검색도 하고 하다보니 별 신통한 치료법이 없다는.........
    그런데 어느분인가 수술까지 해보았는데 차도가 없다가 발가락 사이에 무언가를 끼니 걷기에 괜찮더라는말을듣고 압축 스티로폼 -가전제품 살때 끼워져 있는-을 작게 오려서 발가락 통증이 느껴지는 사이에 끼고 양말신고 신발을 신으니 통증이 거의 느껴지지 않더라구요. 신기하게도.
    나중엔 요령이 생겨서 발가락 의 곡선비슷하게 둥그려서 커터 칼로 잘라 넉넉하게 만들어 놓고 오래
    사용해서 납작해지면 버리고 새걸 이용하곤 합니다.
    걷기 운동하는데 훨씬 신이 나구요. 병원은 그냥 안가려구요.
    원글님이 이글을 다시 보시고 도움되시길 바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3532 술먹고 담날 자고 일어나면 손이 저리는건 왜?? // 2014/05/29 1,707
383531 오늘도 자기전 실종자들을 불러봅니다..어서 나오세요.. 41 bluebe.. 2014/05/29 1,406
383530 30일에는 서울 32도, 대구 35도 라네요 ㅎㄷㄷ 2 ... 2014/05/29 1,314
383529 (죄송해요 재방이었어요)세월호 국조 특위 시작했어요. 23 생중계 2014/05/29 1,812
383528 두사람 한달 식비 70이면 많은걸까요? 12 .. 2014/05/29 3,879
383527 정몽준 성대모사 동영상 (어이없네요) 15 shukk 2014/05/29 2,096
383526 열받아서 정리합니다.-농약급식? 웃기지마 10 화난 아지매.. 2014/05/29 2,148
383525 경기도 지사 토론회 같이봐요~ 30 무무 2014/05/29 1,695
383524 강용석 덜떨어진 놈 39 어불성설 2014/05/29 12,504
383523 특정 후보 찍으라고 카톡으로 4 카톡으로 2014/05/29 927
383522 [퍼온글] '서울시교육감 후보 조희연'의 둘째아들입니다 6 지나가다 2014/05/29 1,146
383521 뽕고데기가 좋다길래 사려는데 종류가 많네요. 8 뽕고데기 2014/05/29 5,376
383520 산을끼고 있는 아파트 있을까요? 7 2014/05/29 3,012
383519 힙합전사 정몽준 9 웃고주무세요.. 2014/05/29 2,149
383518 원순씨 밥묵자 ! 낮 데이트 가셨던분들 보세요 2 우리는 2014/05/29 1,760
383517 [2014.04.16~2014. 05.29] 16분 잊지 않고 .. 3 불굴 2014/05/29 701
383516 몽충이, 반말영상 '너한테 물어봤냐 내가 지금?' 28 ㅋㅋㅋㅋ 2014/05/29 4,183
383515 초딩 여자아이가 밑이 너무 가렵다는데요.. 17 도와주세요 2014/05/29 10,763
383514 드럼세탁기 탈수에서 자꾸 멈춰요 ; 6 dd 2014/05/29 12,918
383513 충남도의회 의장 새누리당 탈당... 이준우 "안희정 크.. 8 안희정 화이.. 2014/05/29 2,390
383512 변향칠일취 120 건너 마을 .. 2014/05/29 9,099
383511 펌) 박근혜, 수백의 생명 보호 못한 책임은 “탄핵사유” “지켜.. 4 ... 2014/05/29 1,519
383510 세월호 국조 합의에 대한 이정희대표 트윗 보셨나요 17 국조 2014/05/29 3,704
383509 형부랑 일 하는거 접고싶으네요 2 ᆢᆞ 2014/05/29 2,674
383508 사교육의 흥한건 결국 2 tk 2014/05/29 1,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