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식기세트 몇종류나 갖고 계신가요?
1. ..
'14.4.6 8:39 PM (116.123.xxx.73)7,9가지 정도요
다행이 딱 4인 상차림 정도라서 많아보이진 않아요2. 저도 그러네요
'14.4.6 8:39 PM (59.187.xxx.99)이것저것 조금씩 들였더니 쓰이지도 못하고 찬장에 들어앉아있는 그릇들 때문에
가끔씩 심란해요. 빌레로이, 포트메리온도 너무 예뻐보여서 샀는데 유배상태네요.ㅠ.ㅠ3. ..
'14.4.6 8:56 PM (14.45.xxx.251)세트로는 결혼할때 선물받은 포트메리온 밖에 없구요...그걸로 걍 밥차려 먹어요.
그리고 뚝배기 두 개, 냉면유기 두 개 있구요. 그게 다네요. 컵은 그냥 마트가서 귀여운거 있으면 하나씩 사요. 이정도만 쓰는데 전혀 부족한거 모르겠어요....4. 지겨워
'14.4.6 9:05 PM (14.32.xxx.97)시어머니, 친정어머니 두분 다 그릇욕심 쩌시는 분들이라
이집 저집 쟁여둔 그릇들 보는거 신물나서 전 안삽니다.
시집올때 엄마가 해준 도자기식기세트 아직 건재하고, 역시 엄마가 외국 나갔다 오면서
사다주신 코렐세트가 전부였는데(제가 산건 머그컵 몇개밖에 없어요)
시엄니가 이사하시면서 꽃무늬세트를 두가지나 넘기셔서 완전 포화상태.
신물나요 신물나.5. 세트
'14.4.6 9:42 PM (222.97.xxx.210)세트로 사지말고 낱개로 사세요
세트중에서 필요없는 거 골라내서 처리?하고
예쁜그릇은 많은데 어찌 지나치나요 ㅠㅠ6. 봄밤
'14.4.6 10:12 PM (39.115.xxx.230)결혼할땐 행남자기로 하고
둘 데없다고 못 사던 욕망이 폭발해서
1년전에 포메와 쯔비벨 사고
아올다 저렴이 세트사고
얼마전엔 광주요 백자라인으로 샀어요
이사가면 그릇장 사려구요 ㅋ
이젠 다른 브랜드 더 사지말구 있는 그릇 구색 맞춰서 몇장씩 구비하려고 합니다.7. 코렐그릇
'14.4.6 11:32 PM (14.32.xxx.157)결혼 15년차 되니 다 깨먹어서 씽크대 상부장이 헐렁합니다.
집에 손님 초대를 안하는편이기도하고, 혹 초대한다해도 모자란 그릇들은 걍 일회용 씁니다.
워낙 살림 늘리는걸 싫어해서요~~8. 음
'14.4.7 12:33 AM (203.226.xxx.105)남편 세상 뜨고 유품 몇점 정리하는데도 힘이 들더군요 남편은 본인짐이 별로 없는 사람이었는데도 빈몸으로 와서 빈몸으로 떠나기까지 이 세상에 남기고가는것들이 너무 많네요
예쁜 그릇 욕심이 그래서 접어지게 되더군요
죽으면 아름다운 지구에 쓰레기만 남기고 가게 될것 같아서요 치우는 애들은 또 얼마나 고생하나 싶어서 물건 하나하나 그냥 있는것이 아니라 사람의 집착이 배어있어 끊기도 힘들고 정리하기도 힘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