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딸을 너무 예뻐하면...

조회수 : 17,601
작성일 : 2014-04-06 15:10:42
아내가 질투를 느끼는 경우가 종종 있나요?
딸이 어릴때는 아내도 딸이 예뻐 어쩔 줄 몰랐구요..
딸이 10대 후반정도로 컸을 때도..
남편이 딸을 예뻐하는게 두드러지면.. 아들은 없구요..
그런 마음을 갔는게.. 비정상이겠죠?
IP : 223.33.xxx.108
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ㅁ
    '14.4.6 3:12 PM (211.237.xxx.35)

    -_-
    친엄마 친딸 사이에 가능한 소리예요?
    저도 19살 외동딸 엄만데.. 남편은 딸 예뻐 죽으려고 하고요..
    딸 예뻐하면 제가 더 흐뭇하지 전혀 조금도 그런마음 없어요.

  • 2. 흠?
    '14.4.6 3:12 PM (1.230.xxx.51)

    도에 지나쳐서 엄마가 딸을 교육하는데에 지장을 줄 정도가 되면 질투 아니라 짜증이 치밀겠죠. 아빠 빽 믿고 엄마한테 은근 개기며 지멋대로 구는 딸도 얄미워지겠고. 그 정도가 아니면, 딸과 아빠 사이 좋으면 엄마도 편하고 좋죠 뭘. 그리고 그런 마음을 갔는게=>갖는 게 일 겁니다.

  • 3. ----
    '14.4.6 3:13 PM (218.51.xxx.150)

    이런 문제에 정상, 비정상이란 게 있을까요?
    어느 정도냐가 문제인데
    질투가 전혀 없는게 더 이상하지 않을런지요.

  • 4. 원글
    '14.4.6 3:15 PM (223.33.xxx.108)

    맞춤법죄송해요ㅜ 폰으로 쓰다보면 헷갈릴때가ㅜ

  • 5. ㅇㅁ
    '14.4.6 3:17 PM (211.237.xxx.35)

    첫댓글인데 생각할수록 질투라니 어이없네요.
    남의 딸 아니고 내딸이고 남편의 딸인데 ㅎㅎ

  • 6. 흠님 말씀에 동의
    '14.4.6 3:20 PM (223.62.xxx.1)

    말도 안되는행동에도 아빠와 딸이 꿍짝이 맞아 엉망이 되면 짜증이 치솟습니다;;;

  • 7. .........
    '14.4.6 3:20 PM (112.105.xxx.135) - 삭제된댓글

    딸 입장인지 엄마 입장인지 모르겠지만,
    아빠 하기 나름인거 같아요.
    딸 예뻐하면서 딸이랑 한편 먹고 아내를 무시하는 경우
    엄마 입장에서 딸 가르치기도 힘들고
    소외감 느끼고 딸이고 남편이고 다 꼴보기 싫겠죠.
    이건 질투와 비슷한 듯하지만 다른 감정이고요.
    남편이 아내에게도 잘하면서 딸도 이뻐하는 경우
    엄마가 정상이면 문제 될거 없지만,
    엄마가 자기애가 강하고 유아스런 사람이라면
    딸 한테 질투심 느낄 수도 있고요.
    비정상이지만,세상에 정상인 사람만 사는 건 아니니까요.

  • 8. 시민
    '14.4.6 3:21 PM (223.62.xxx.82)

    딸을 상대로 질투라..
    황당하네요

  • 9. ..
    '14.4.6 3:24 PM (125.132.xxx.28)

    우리 엄마는 그랬습니다.
    뭐 그렇다고 엄마가 절 사랑하지 않은 것은 또 아닌것 같습니다. 애틋할 때도 있었으니까요.

  • 10. 질투안나요
    '14.4.6 3:24 PM (61.254.xxx.82)

    좋은데요.. 근데 아빠 믿고 너무 까불면. 혼나요. ㅎㅎ

  • 11. 질투나던데요.
    '14.4.6 3:27 PM (122.35.xxx.66)

    우리 애 어릴 때 아빠랑 너무 친하고 전 왠지 왕따된 것 같은 느낌 날떄는
    화도 나고 질투도 나고 그렇던데요?? 왜 안날까요??
    물론 편한 면도 있어서 잘됐다 싶기도 하지만 어느 때 보면 눈꼴 사납더군요.

  • 12. 원글
    '14.4.6 3:27 PM (223.33.xxx.108)

    125님.. 맞아요ㅜ 그런 느낌이예요..아내는 자식이라면 끔찍한 사람이고.. 부부사이는 썩 좋지도 썩 나쁘지도 않은.. 남편은 아내한텐 무뚝뚝하지만 자식한텐 자상한 사람..

  • 13. 왜요
    '14.4.6 3:30 PM (61.79.xxx.76)

    그런 경우들 있죠,
    아내를 무지 예뻐했는데 딸 생기니 딸만 이뻐한다던가
    부부 사이가 안 좋을 땐
    아이만 이뻐하면 아이도 밉고 질투하고 그럴 수있겠죠.
    좀 공주병이나 마음이 약한 사람이 그럴 수 있겠죠.

  • 14. 딸이 문제가 아니라
    '14.4.6 3:32 PM (122.34.xxx.34)

    남편이 문제 겠죠
    아빠가 딸 이뻐하는거야 당연한거고 엄마가 그 애정의 차이를 비교하는건 말도 안되는 일이구요
    딸이라면 껌뻑 죽은 사람이 자기 마누라는 헌신짝 취급하면
    그런 꼴도 꼴보기 싫고 짜증나고 그런것 아닐까요 ?
    거기에 애도 엄마보단 아빠가 좋다며 아빠믿고 엄마말도 안듣고 무시하면
    딸도 이뻐보이지 않을거구요
    만약 남편에게 무한 애정을 받고 있다고 생각하면 절대 이런 맘 안들죠
    질투라기보다는 양쪽에서 무시당하거나 무관심이고 둘이만 잘 지낸다 이런 소외감이 들수는 있겠죠

  • 15. 질투절대안나요
    '14.4.6 3:34 PM (211.36.xxx.147)

    자기딸 이뻐하는데 왠 질투?

  • 16. ...
    '14.4.6 3:56 PM (1.247.xxx.201)

    열두살 외동딸 하나 있는 부부인데요.
    아빠가 딸래미 이뻐서 챙겨주고 토닥토닥 해주면 한 가족으로서 행복하고 뿌듯한 마음이 들지요.
    지금은 부부사이가 좋지만 저하고 사이가 좋지 않을때에도
    아이에게만은 다정하고 살뜰히 챙기는 모습에서 남편에 대한 미움이 풀어지곤 했어요.

    질투가 생기는 엄마라면 그냥 인성이 덜된거에요.자기밖에 모르는 철부지죠. 그냥 얼떨결에 애엄마가된 정신연령 십대소녀랄까요?

    반대로 생각해보세요.
    외동아들 하나 있는데 엄마가 아들을 사랑하고 예뻐하는데
    아빠가 그 둘 사이를 질투한다면 그게 정상인가요?

    그게 딸아들을 떠나서 부모가 그 사이를 질투한다는게 말도 안되는거에요.
    나만 사랑해달라는 유아적 심리를 못벗어난거지 더이상 의미가 없어요.

  • 17. ..
    '14.4.6 4:03 PM (125.132.xxx.28)

    남편이 아내한테 무뚝뚝한게 사단이네요.. 뭘. 근데 왜 가끔 그런 생각이 들어요. 영혼의 사랑, 평생에 이어지는 단 하나의..사랑은 한 개밖에 없는게 아닐까 그게 인간의 한계가 아닐까..
    가끔 그 단 하나가 딸에게 가서 고정되어 버리는 아버지들이 있어요. 아내가 외롭겠죠. 우리나라엔 그런 케이스 별로 없지만서도. 워낙에 그정도로 애틋한 사랑 자체를 못하는 남자가 대세인지라.
    참고로 저는 그렇게까지는 아니었습니다. 전 아빠보다 엄마를 더 좋아하고, 아빠는..자기중심적인...전형적인 한국남자. 그리고 결정적으로 아빠가 엄마를 평생 여자로서 사랑한답니다. 아주..대놓고. 그래서 가끔 저에게 애틋할때 엄마가 질투하시고 그랬죠. 그래봤자..엄마가 아빠 좋아하는 것보다..아빠가 엄마를 훨씬 더 좋아하기에 별 문제가..안됐고..

  • 18. 질투하는 엄마있어요
    '14.4.6 4:03 PM (39.121.xxx.22)

    특히나 엄마가 외모가 쳐지고
    딸이 아빠닮아서 미인인경우
    주위말에 엄청 스트레스받고 그래요

  • 19. 그게
    '14.4.6 4:34 PM (221.167.xxx.71)

    질투라기보다
    저희 신랑이 연애때도 다정하지 않고
    무뚝뚝인데
    딸에겐 완전 다르게 구니
    아 저렇게 다정한사람인데 내겐 안그랬구나 좀 섭섭하고 그렇더라구요
    그래도 내 새끼니 뭐 어쩔 ..

  • 20. 질투안남..
    '14.4.6 5:27 PM (110.70.xxx.78)

    전딸을 사랑하는게 곧 나에대한 사랑이라고
    알아서 해석함.
    그리구 남편보다 내가 더 딸을 사랑해서리...

  • 21. 안나파체스
    '14.4.6 5:54 PM (49.143.xxx.84)

    저렇게 예뻐하는 딸을 내가 낳았음...스스로 뿌듯함..

  • 22. 11
    '14.4.6 5:55 PM (39.113.xxx.197)

    소외감을 느끼는 거지요. 셋이 있는데 둘만 얘기 나누면 이게 질투가 아니고 소외감이듯이...
    가족을 이루는 이유가 애나 싸지르자고 있는 게 아니잖습니까.

  • 23. 내 나이 오십
    '14.4.6 6:17 PM (59.6.xxx.151)

    얼마전에 별세하신 우리 아버지
    돌아가실때까지 너무나 귀애하셨는데
    저희 엄마는 한참 밉다가도
    아버지 제게 하시는 거 보면
    그래 마음밭이 저렇게 좋은 사람이지 그렇다셨다군요

  • 24. ....
    '14.4.6 9:01 PM (182.226.xxx.199)

    밉고 보기 싫다가도 딸아이한테 잘하는거보면
    좀 덜 미워지던데요~

  • 25. ㄴㅅ
    '14.4.6 9:57 PM (218.52.xxx.186)

    전혀요 둘이 쑥덕대고 있어도 흐뭇하고
    딸에게 자상하고 껌벅죽는 남편의 모습이
    너무나도 좋아요

  • 26. ...
    '14.4.6 10:04 PM (175.209.xxx.191)

    딸을 예뻐하니까 그딸의 엄마인 저도 더 아껴준다는 느낌이....
    지금 6학년인데 외동딸이라서 그런지 남편이 엄청 예뻐하고 어릴때부터 잘 놀아주고 챙겨줘요. 그럼 그렇게 예쁜딸을 내가 낳았다고 전 옆에서 막 유세떨고.. ㅋ질투는 한번도 느껴본 적 없어요.

  • 27. ...
    '14.4.6 11:31 PM (119.64.xxx.92)

    와이프가 딸이고 아들이고 자기 자식한테만 너무 집중하면 질투하는 남자들 많다면서요?
    여자들은 다른건가?

  • 28. ...
    '14.4.6 11:36 PM (121.166.xxx.205)

    저희 남편은 제가 아들 처음 낳으니...자기는 힘들어 결혼했는데 (중매로 3개월만에 결혼해서 자기 힘든 것은 손톱만큼도 없었다고 생각됨) 지는 편하게 엄마 뱃속에 있다가 나한테 올 사랑을 중간에서 가로챘다나...
    큰애 세살 될 때 까지 질투로 싸우다 둘째 낳고 저 일하고 정신없어 애 둘 한테 동시에 사랑을 못주니 남편이 아빠답게 비로소 바뀜.
    여자들도 철없으면 그렇게 느낄지도.

  • 29. 비정상
    '14.4.7 12:09 AM (14.32.xxx.157)

    질투하는게 비정상이에요.
    윗분들이 말대로 흐뭇하다 느끼는게 맞을겁니다.
    아빠가 딸을 이뻐하는걸 엄마가 질투한다면, 부부사이가 안좋거나, 엄마에게 문제가 있는 경우죠.
    전 새어머니 슬하에서 자랐는데 그 질투가 말도 못했네요.

  • 30.  
    '14.4.7 1:24 AM (211.178.xxx.236)

    백설공주의 계모가 사실은 계모가 아니고 친어머니죠.
    중세 동화의 모든 계모는 사실 후대에 바꿔서 그렇지 다 친어머니입니다.

    백설공주를 정신분석학으로 풀어놓은 책을 보았는데
    대부분의 아버지는 젊은 아들을 질투하고
    대부분의 어머니는 젊은 딸을 질투한답니다.
    본인은 의식을 잘 못하지만요.

    이게 좀 심한 사람은, 딸이 잘 되는 길로 갈까봐 전전긍긍하면서
    이상하게 방해하기도 한다네요.
    예를 들어 딸이 정말 좋은 남자 만나면 중간에 들어서 반대해서 깨놓고
    딸이 정말 괴상하고 이상한 남자 만나면 묘한 즐거움으로 결혼하도록 한답니다.

    제가 어떻게 이런 데 관심이 있느냐구요?
    저희 어머니가 그런 스타일이고, 제 주변에도 보면
    자신은 모르지만 백설공주 엄마 스타일 은근히 많습니다. 본인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요.

  • 31. 음,,,
    '14.4.7 1:33 AM (222.100.xxx.113)

    내가 그런거면 그런거지.. 내가 꼭 남들이랑 같은 생각일 필요없어요.
    사실 이렇게 저렇게 말하는 사람들이 꼭 원글님의 속사정을 다 아는 건 아니잖아요.

  • 32. 곰돌이
    '14.4.7 2:42 AM (93.149.xxx.14)

    그렇게 인지상정일지도...?

  • 33. 질투
    '14.4.7 4:27 AM (183.98.xxx.26)

    느끼지요
    사람은 다 감정이 달라서 어느 것이 정답이라고 할 수 없으니까
    자기의 감정이 평균에서 멀더라도 나쁜 짓이 아니면 그냥 받아드리세요.
    감정이야 어떻게 하겠어요
    감정 갖고 뭐라하면 누구가 바람 피울 수 있게요?

  • 34. 그건 질투가 아닌 소외감...
    '14.4.7 6:23 AM (122.62.xxx.139)

    남편이 나에게 엄청 잘하면서 딸을 많이 예뻐한다면... 그런 기분 느끼지 않겠죠....
    남편이 딸을 너무 예뻐해도 딸이 엄마를 더 따르고 좋아한다면,, 어느정도 나쁜기분도 상쇄되겠죠..

    남편은 딸만 예뻐하고 소중해하고,, 그런 딸은 아빠를 더 따르고...
    집에서 왕따당하는 느낌.. 소외감... 그런거아닐까요???

    제가 잘아는 집이 그래요.. 남편이랑 딸은 둘이 편먹고 엄마,아내를 무시하고 공격해요...
    너무 이상한데,, 그집엄마도 이상한게,, 딸이 뭘좋아하는지, 뭘 못먹는지도 모르고,,
    믿지못하시겠지만,, 자기딸 생일도 못외워요 ㅠㅠ
    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진 모르지만,, 그런집이 있더라구요...

  • 35. ...
    '14.4.7 7:26 AM (119.148.xxx.181)

    질투는 아닌데요.
    남편이 딸을 너무 예뻐하다 보니 애 교육이 제대로 안되고
    그리고 예를 들면 외식할 때 제 접시의 음식 가져다 딸 줍니다. 저한테 물어도 안보고요. 이건 화나죠!
    (딸도 똑같은 음식 받아서 이미 먹은 상황)

  • 36. 질투라기보다
    '14.4.7 7:38 AM (113.199.xxx.146) - 삭제된댓글

    서운함이죠
    아들들이 아빠만 챙길때
    흥 같은 남자라구 아주 그냥....뭐 이런 생각이 듭디다

    들은얘기로는
    딸은 아빠가 엄마랑 같이 자는 것도 싫어한대요
    이건 철부지 딸 질투 맞는거 같구요

    엄마가 딸에게 느끼는 감정은 아빠로 인한 서운함이 맞을거 같아요

  • 37. 질투 할수도 있는거지..
    '14.4.7 9:02 AM (61.74.xxx.243)

    자기가 안그렇다고 질투심 느끼는 엄마들 욕할껀 뭔가요??

    전 아들만 있지만 딸있는 친구가 남편이 자긴 늙은 여자취급하고 어린 딸이 좋다면서 끼고 사는거 보면 진짜 질투 난다고 하소연 할때.. 충분히 공감 가던데요 뭘~

    요새 딸바보 아빠들 많다고 하지만.. 정도가 심한 아빠들도 많아요. 질투 하는 엄마들은 그냥 철이 없구나 공주과인가? 하고 이해라도 가지.. 안녕하세요에 나온 엄마 찬밥취급하는 딸바보 아빠나
    친구 남편이나 보면 아주 그냥 추잡스러움.

  • 38. 질투난다는 사람은
    '14.4.7 9:37 AM (211.234.xxx.245)

    딸이 없는 분일거예요. 싸웠을때라도 딸애 이뻐하면 저한테 잘해주는것 같아서 마음이 누그러지는게 엄마 맘이예요.

  • 39. .......
    '14.4.7 9:45 AM (118.219.xxx.44)

    질투하는 사람도 있어요 아빠가 딸을 성폭행하면 그 아빠랑 헤어지는 엄마가 정상인데 그런상황애서 딸을 질투하면서 더 딸을 구박하는 사람도 있으니까요

  • 40. 질투라긴 그렇지만
    '14.4.7 9:45 AM (175.118.xxx.134)

    좀 씁쓸하긴해요ㆍ남편한테 서운한거죠ㆍ항상 아이 먼저 챙겨주고 , 눈에 하트가 뿅뿅 계속나오고, 잘때도 애옆에서 토닥여 재워주다 잠들어 버리고ㆍ ㆍ 애가 밉고 질투난다기 보단, 나에대한 감정은 밋밋해졌구나 하는 생각에 서운해요ㆍ

  • 41.
    '14.4.7 9:50 AM (14.138.xxx.4)

    사람 성격인것 같아요.. 옳다 그르다 문제가 아니라.. 울 엄마는 자매 형제끼리 유독 친하게 지내는것도 엄청난 질투를 하거든요.. 친자식들인데 말이예요..

  • 42. 울딸은 엄마인 나한테는
    '14.4.7 10:41 AM (114.206.xxx.2)

    안그러는데 지 아빠한테..
    사랑해...이 말을 달고 살아요.
    전화통화하고 끊을때도 맨 마지막에 가녀린 목소리로 "아빠, 사랑해~" 그럼 지 아빠도 " 아빠도 사랑해" 하고 끊는거 보면 좀 질투나기는 해요.

  • 43. ㄷㄷ
    '14.4.7 10:47 AM (115.161.xxx.167) - 삭제된댓글

    세상에 내가 이해할 수 없는 사람 종류가 너무 많아서 혼란스럽네요.
    이런 사람들이 특별한 경우겠죠?
    일반적인 대다수 사람들은 딸을 이뻐하면 흐뭇하고 딸 구박하면 이혼도 불사하고 그런 마음 이겠죠?

  • 44. ..
    '14.4.7 10:47 AM (175.197.xxx.240)

    10대후반 두 딸을 키우면서 느끼는 점.
    남편이 딸을 애지중지하면서 예뻐서 어쩔줄모르면
    난 그저 흐믓해요.
    그런데 제 엄마는 아빠가 절 특별히 챙길 때 꼭 눈물을 보이며 절 타박하셨어요.
    전 뭐 잘못했나싶어 어쩔 줄 모르고...
    지금 생각하니 어이가 없어요.

  • 45. 아르제
    '14.4.7 11:13 AM (1.249.xxx.240)

    정상 비정상을 나눌수 있는 문제는 아니에요.
    전공과 관련되어 실제 케이스 스터디를 많이 접하는데
    모녀 갈등의 사례는 동서양 막론하고 무수히 많습니다.
    어머니와 아버지의 사이가 나빠도 좋아도 여러 이유로 딸과의 사이에 갈등이 있고
    많은 부분 질투도 있어요.
    하지만 이런 케이스를 비정상이라고 해버리면 곤란하구요,
    대개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게 마련이더라구요.
    예를 들어
    청소년기에 부모님이 오빠 교육을 위해 딸은 할머니에게 맡기고 이사한후
    초경경험을 할머니 아래에서 하는 등 외롭게 자라다가
    나중에 어머니가 되어서는 딸에게 극도의 분노를 표출하는 경우가 있었어요.
    남편과의 사이도 좋지 않아 딸에 대한 질투가 큰 한편
    큰아들에 대해서는 무조건적인 사랑을 보이는 경우였죠.
    이해를 하려면 못할 것도 없지만
    가장 안타까운건 지금의 딸이 어머니가 되었을때
    자신의 딸에게 애정을 가질수 있을까 생각하니 긍정적인 답이 안 나오더라구요.

  • 46. 신랑이
    '14.4.7 1:00 PM (210.178.xxx.179)

    신랑이 아들만 물고 빨고 난립니다.

    솔직히 짜증나고 질투 폭발합니다.

    나에게는 애정표현 없어서 표현을 잘 못하는 사람인가 보다 했는데

    저렇게 질척이면 나는 그 만큼 안 좋아했다는 거니깐요~

  • 47. ...
    '14.4.7 2:37 PM (211.246.xxx.173)

    딸을 너무 이뻐하는 게 문제가 아니라

    그로 인해

    집안의 위계질서가 흐트러져 가족구조에 영향을 줄 때가 문제 아닐까요

    남편과 아내는 동등한 위치이고
    이와 별개로 부모 자식 위치가 있다고 생각해요

    부모 밑에 자식이 있거나 위에 있은 것도 아니고 옆에 있는 것도아니구ㅛ

    원글님이 물어보신 것은
    부모 중 한 쪽이 자녀 중 한 명을 또는 자녀들을
    배우자의 위에 두는 경우라고 생각해요

    이건 당연히 문제되고 그 자녀는 사회에 나가서도 문제될 가능성이 커지지 않나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8094 다이어트 할려고 하는데 기름기 없는 고기 구워먹기에 뭐가 좋아요.. 7 .... 2014/04/07 2,490
368093 유지비 적은 복합기 추천 좀 부탁드려요. 복합기 2014/04/07 1,009
368092 페라가모 바라핸드백 2 .. 2014/04/07 1,330
368091 치과진료 10개월 늦었더니 썩었네요~ 1 모모 2014/04/07 1,181
368090 5월초 홍콩여행. 어디서 뭘 할까요? 7 여행 2014/04/07 4,407
368089 가방 하나 봐주세요. 2 .. 2014/04/07 896
368088 제게 필요한 난방기구는 뭘까요? 제게 2014/04/07 536
368087 월세 계약한 사람이 안 온다는데요 13 .. 2014/04/07 2,226
368086 식욕억제제로 살 빼보신 분들 계신가요?.. 13 .. 2014/04/07 5,117
368085 계모는 病死처리 시도… 친아빠는 죽어가는 딸 동영상 찍어 6 참맛 2014/04/07 2,342
368084 어거스트 ; 가족의 초상 보신분 계세요? 5 2014/04/07 950
368083 33살 싱글녀. 엄마가 돈관리 해주는데 이상해 보이나요? 25 ..... 2014/04/07 4,755
368082 어제 이휘재가 묵었던 숙소가 어딘가요? 3 슈퍼맨 2014/04/07 12,409
368081 ip카메라 설치하려는데요! 원생이 2014/04/07 320
368080 결혼전에 여자관계 복잡했던 남자들이요.. 7 궁금 2014/04/07 3,158
368079 검찰, 증거조작 수사 결과 이번주 발표 세우실 2014/04/07 234
368078 라떼용 원두 추천바랍니다 ^^ 1 ^^ 2014/04/07 1,523
368077 '여대생 청부살해 사모님' 주치의 보석으로 석방 샬랄라 2014/04/07 760
368076 2박 3일 봄나들이 할곳 추천좀 해주세요 1 Ddd 2014/04/07 432
368075 마이피플pc버전 해킹시도??? 1 다음 2014/04/07 904
368074 제발.. 답글 좀 달아주세요. ㅜㅜ 7 ㅔㅔㅔ 2014/04/07 744
368073 언니에게 동생 살해 누명 씌운 계모 "너도 죽인다&qu.. 3 사는게지옥인.. 2014/04/07 1,383
368072 슈퍼맨에서 이휘재씨부인이요.. 16 폴로 2014/04/07 9,845
368071 팬티 이가격은 많이 비싼거죠? 2 +_+ 2014/04/07 957
368070 33평 아파트 거실에 32인치 tv는 너무 작은가요?? 23 두딸맘 2014/04/07 8,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