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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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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을 혼자 깨우치는 일이 흔한가요

조회수 : 5,622
작성일 : 2014-04-06 12:13:08

아는 집 미취학 꼬마인데

어떻게 어떻게 혼자 한글을 깨달았네요.

많이 똑똑한건가요?

아님 흔한 일인지...

요즘에는 학습지를 거의 의무적으로 하던데..

 

IP : 211.212.xxx.110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6 12:16 PM (14.45.xxx.251)

    제 딸도 한글과 알파벳 혼자 다 뗐어요...5세전에요.
    요즘애들 굉장히 똑똑해요. 넘 의미두지 마세요.

  • 2. ...
    '14.4.6 12:20 PM (118.221.xxx.32)

    흔치 않아요
    책 많이 읽어줘도 따로 안가르치니 모르더라고요 ...

  • 3. 00
    '14.4.6 12:21 PM (61.254.xxx.206)

    우리 애들 포함 제 주변 다 그냥 알던데요.

  • 4. ..
    '14.4.6 12:21 PM (14.45.xxx.251)

    첫댓글인데 제 딸은 알파벳 읽고 애플 베이비 이런 단어 읽었구요, 한글은 기역니은 이렇게 안하고 바로 갓, 구름, 낫 이런식으로 글자보고 읽었어요. 학습지 시킨거 하나도 없고 어디 기관에 보낸것도 아니고 4세까진 저랑 집에서 논 거 밖에 없네요.

  • 5. 예전에도
    '14.4.6 12:22 PM (49.144.xxx.144)

    언니, 오빠 어깨 너머로 혼자 깨치는 경우 많았어요. 저도 포함.
    꼭 영재가 아니더라도..^^

  • 6. ㄴㅇㄹ
    '14.4.6 12:23 PM (182.212.xxx.62)

    요즘에나 난리지..사실 70년대쯤 태어나신 분? 그냥 저절로 꺠치지 않았나요? 저도 그냥 저절로 깨쳤었구요...요즘은 너무 애들 교육 과열현상 때문에 한글을 뭐 대단히 어려운거마냥...생각들 하는듯.

  • 7.
    '14.4.6 12:24 PM (211.36.xxx.226)

    원래 엄마들은 대부분 그렇게 얘기해요
    난 안해줬는데 책만읽어주니 혼자 읽는다고..
    학습지만 안하면 그렇게 생각해요

  • 8. 솔직히
    '14.4.6 12:24 PM (175.196.xxx.17)

    혼자 깨쳤다는 아이들 보면 집에서 책 안읽어준 경우는 거의 없던데요? 책 많이 읽어주니 알아서 글자와 소리를 맞추게 되어 혼자 한글을 깨친애들은 보이구요.즉 집에서 책은 읽어 준 경우예요. 책도 안읽어주었는데 혼자 깨친 경우는 못봤네요.

  • 9. ....
    '14.4.6 12:25 PM (182.226.xxx.199)

    일찍.....이라는것과 혼자...라는건 개개인의 기준이 틀린것 같아요~
    저희딸은 5세되던해 바로 책을 혼자 읽었어요
    그전에 자기가 좋아하는 책이 있었는데 주구장창 그것만 읽어달라더군요..그러더니 그책을 다 외워버렸어요..
    그러곤 간판 몇개 더듬더듬 읽더니 바로 글자를 통으로 떼더라구요~
    근데 정말 빠른아이들은 세돌전에도 떼고, 늦은아이는 일곱살이되어야 떼고...

  • 10.
    '14.4.6 12:25 PM (175.118.xxx.248) - 삭제된댓글

    똑똑하신 분들 많네요
    보통의 애들은 절대 불가능해요.
    이웃집 애가 혼자 읽고 한다고 그 집 엄마가 학습지 가르칠
    필요없다고 해서 그냥 뒀다가 큰 코 다쳤었죠.

  • 11. 저기
    '14.4.6 12:29 PM (183.98.xxx.7)

    책 읽는거 좋아하는 아이이면 한글 혼자 떼는거 그리 드문일 아니예요.
    남자 아이보다는 여자아이가 그런 경우 더 많은거같아요.
    저만 해도 너댓살 무렵에 한글 혼자 깨우쳤다고 하는데
    활자중독 수준으로 어려서부터 책읽는거 좋아했고
    언어 능력이나 이해력은 좀 좋은 편이지만
    수리력이나 공간지각능력 같은건 오히려 평균보다 떨어지는거 같아요.

  • 12. ......
    '14.4.6 12:34 PM (124.56.xxx.39)

    울큰애는4살부터 영유 다녔는데
    4살때 아이패드 한글공부 어플 한글이야호 동영상
    프뢰벨 읽기 동영상보고 5살되고 바로 스스로 읽는거 뗐어요

    전 그쯤 둘째 출산하고 신경 제대로 못 써줬었거든요

  • 13. ........
    '14.4.6 12:36 PM (124.56.xxx.39)

    덧붙여 우리아이는 스스로 뗀건 아니지 싶어요

  • 14. 위에
    '14.4.6 12:36 PM (112.159.xxx.152)

    형제.자매가있으면...어깨너머로한글떼더라구요.

  • 15. 내버려 두었습니다
    '14.4.6 12:36 PM (221.152.xxx.160)

    한글 일찍 떼서 좋은게 뭐있을까요?
    모국어 어차피 알게될껀데
    글을 모를땐 그림책에서 그림을봅니다
    글을 알면 글자에 눈이 가죠
    글을 아는건 온통 기하하무늬로 가득찬 세상에서 문자로 가득찬 세상으로 오는거죠
    외국인들이 한글 이쁘다고 하잖아요
    저는 그거 실컷느끼라고 글 따로 안가르쳤어요
    지알아서 알아버린게 함정이지만 ㅡ여섯살에 깨쳐도 충분해요

  • 16. 똘똘한 애들은
    '14.4.6 12:40 PM (211.178.xxx.40)

    저절로 깨우치기도 하더라구요.

    그런애들중 책에도 관심 갖고 그러면 공부잘할 확률이 크고요. 일단은 머리가 좋다고 봐야죠.

  • 17. 영유 3년 다녀서
    '14.4.6 12:41 PM (220.117.xxx.12)

    사실 한글 따로 배울 시간은 없었는데 학습지나 교재 없이 간판이랑 책으로 혼자 뗐어요.
    그냥 보통 아이입니다.

  • 18.
    '14.4.6 12:43 PM (1.230.xxx.11)

    나란히 앉아서 책에 있는 글 보여주면서 읽어주면 눈으로 따라가다가 체득한다고 합니다. 언어 습득 능력이 왕성한 3~5세 시기엔 가능하다던데요

  • 19. 저요
    '14.4.6 12:46 PM (114.206.xxx.43)

    혼자 한글 저절로 알았어요
    한살위 연년생언니 있었고요

    저 오십넘은 아줌마....요

  • 20. ㅇㅇ
    '14.4.6 12:49 PM (223.62.xxx.38)

    울 딸, 4살에 혼자 깨쳤어요. 그게 책을 읽어주면 별이라는 단어가 나온다면 그 별이라는 글자를 다른 책에서도 짚어내는 식? 그러더니 읽어내더라구요. 천재 낳은줄 알았는데 죽어라 공부 안 해 전문대 갔어요.

  • 21. ...
    '14.4.6 12:50 PM (220.77.xxx.185)

    한글을 목적으로 따로 가르치지 않았다 뿐이지 문화센터 또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다니고 책 많이 읽어주고 등 자극이 있으니 빠른 애들은 눈치껏 익히고 늦은 애들은 콕콕 찝어 가르쳐야 아는 아이도 있겠지요.
    큰애는 다섯살무렵에 친구들 이름을 통해 한글을 이해하고 유치원 다니면서 한글을 다져서 저는 따로 학습시키지 않았어요. 반면 작은애는 같은 어린이집, 유치원에 보냈는데도
    전~혀 반응이 없어서 입학 두달전에 부랴부랴 한글공부 제가 시켰어요.
    시중에 나온 책으로도 충분한데 매달 몇만원씩 하는 학습지로 한글 익히는건 전 너무 아깝더라구요.

  • 22. 저도
    '14.4.6 12:56 PM (222.233.xxx.199)

    저도 위에 연년생 언니가 있었구요..
    혼자 깨쳤네요..
    부모가 책을 읽어주긴 커녕.. 바빠서..집에거의 없었음요..

  • 23. 제조카보니
    '14.4.6 1:00 PM (211.36.xxx.41)

    언니가있어서인지
    혼자떼더라고이
    근데 애자체도 똑똑해요

  • 24. ....
    '14.4.6 1:03 PM (110.12.xxx.166)

    저 30대 중반인데 4살에 한글 혼자 깨쳤어요. 집에 책이 많았고 어릴때부터 책을 워낙 좋아해서 애기때부터 엄마한테 읽어달라고 졸랐대요. 엄마가 읽어주는 거랑 책 같이 보면서 자동으로 익힌 것 같아요. 영어 알파벳도 오빠 영어 공부하는 거 옆에서 같이 놀면서 혼자 익혔구요.

  • 25. dd
    '14.4.6 1:09 PM (175.114.xxx.195)

    저 혼자 뗐어요. 5살 에요.
    전 책을 엄청 좋아했대요.
    3~4살부터 한글 책을 거꾸로 보지 않아서 신기했다고 하더라구요.
    머리는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근데 여자애들은 원래 좀 빠른 편이니까..

  • 26. ...
    '14.4.6 1:09 PM (218.54.xxx.4)

    40중반인 제가 학교 입학했을때 그때는 미리 한글을 가르치지 않았던게 일반적이죠.
    8살이니까 머리도 굵을만큼 굵었고,
    학교 입학하니 기역, 니은, 디귿 ,,,, 아, 야 , 어,여 표가 있더라구요.
    교과서를 선생님이 읽으면 따라서 읽었어요.
    영희야, 놀자. 철수야 놀자,,, 아직도 기억나요.
    며칠하고 뒤에 한글표 대입해서 읽고나서 며칠만에 금방 깨쳤던 기억이 나요.
    너무나 당연하게 저절로...
    받아쓰기는 무조건 100점 ,,, 친정에 가면 초등학교때 일기를 엄마가 아직도 보관하는데 한번씩 읽어보면 저학년이라도 맞춤법 틀린것도 거의 없어요.

    8살쯤 되면 저절로 깨치는 나이고 5살쯤 되서도 엄마가 자꾸 자극주면 빠른 애들은 금방 깨칠거예요.
    제 아들도 혼자 깨치게 놔두려 했는데 요즘은 6살에 유치원만 가도 한글을 모르면 안 되더라구요.
    독서카드도 적어야 되고 한글을 알아야 유치원 수업을 따라가겠더라구요.
    할 수 없이 6살 되면서부터 가르쳤죠.
    한글이 워낙 과학적인 글자라 아이큐가 100만 되면 몇일만 배우면 금방 익혀요.

  • 27. 근데
    '14.4.6 1:10 PM (182.216.xxx.141)

    한글 일찍 떼거나 혼자 뗀걸로 공부와 직접적 연관없는 경우 꽤 많아요. 흔히 부모들이 한글 빨리 뗀 걸로 자기 아이를 영재로 오해하는 경우도 많은데 공부란건 다양한 사고를 필요로 하는지라 초등학교가서 보면 다 나타나요. 한글만 헌자 뗐다거나 3.4 살때 뗐다고 자랑하지만 공부는 그저그런 평범한 아이들이 비일비재합니다.

  • 28. dd
    '14.4.6 1:11 PM (175.114.xxx.195)

    제 남친은 초등학교 들어가서 깨쳤대요ㅋㅋ
    책 별로 안 좋아했고 이과구요. 근데 저보다 훨씬 똑똑해요.
    이과와 문과 성향의 차이 아닐까요?

  • 29. 제 사촌동생
    '14.4.6 1:17 PM (119.69.xxx.216)

    다른애들은 말도 잘 못할 23개월 무렵에 처음본 표지판 글 다 줄줄 읽었어요. 제가 안봤으면 진짜 거짓말이라고 믿지도 않았을텐데 과장아니구요 . ..유치원때 아이큐검사 158 나와서 거기 원장님이 직접 전화하셔서 영재검사받아보라고 했다는 얘기도들었어요
    공부도 잘하긴했는데 어릴때 기대보단 평범해졌어요

  • 30. .....
    '14.4.6 1:32 PM (218.51.xxx.150)

    저희 어머니가 저 어려서 만화가게 하셨습니다.
    저 만화 보다보니까 어느날 제가 글을 읽고 있더라구요.;;
    근데 "혼자서"는 당연히 아니죠.
    언니 오빠들 어깨 너머로 배운 거죠.

  • 31. 흔해요.
    '14.4.6 1:39 PM (175.204.xxx.135)

    우리 애들 둘다요.
    책도 별로안읽어주고.
    어린이집에서 다녔어요.
    오가며 친구이름 먼저알고
    간판 보고. 온통 한글투성이에사니.
    궁금할때마다 물어보고
    그거 가르쳐주니
    어느순간 대강 읽는법 깨치던데요.
    똑똑한 건 아니고 약간 빠른 애들인정도.
    머리랑은 상관없고 관심있는애긴먼저 아는듯.
    둘다 다섯살에 읽었어요.

  • 32. 저희집
    '14.4.6 1:43 PM (114.205.xxx.114)

    중학생 연년생 남매는 30개월 이전에 다 깨쳤는데,
    제가 해 준 건 아이가 읽어달라고 가져오는 책 읽어준 것 밖에는 없어요.
    그러니까 일부러 가, 나, 다...하면서 글자를 가르치진 않았다는 얘기입니다.
    심지어 큰애는 한글을 읽을 수 있다는 것조차 나중에 알았어요.
    그게 30개월 때예요.
    둘째는 27개월 무렵 혼자 몰래 연습장에 펜 들고 다른방에 가서
    아, 어, 뭐 그런 글자들을 쓰고 있더라구요.
    이를 쓰려고 했는데 실수로 아를 쓰면 혼자 막 짜증내고...ㅎㅎ
    근데 한글 빨리 깨쳐서 똑똑한가, 하는 건 글쎄요.
    큰애는 성적은 그리 뛰어나진 않은데 암기력은 엄청 좋구요,
    둘째는 최상위 성적, 초등 때부터 영재원, 중등 영재원에 과고 준비생이긴 합니다.

  • 33. 근데
    '14.4.6 1:51 PM (175.223.xxx.76)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은 다닐거아녜요. 제아이도 학습지 같은거 안하고 어린이집에서 배우면서 깨쳤거든요

  • 34. 널린게 한글이니
    '14.4.6 1:52 PM (211.178.xxx.199)

    일부러 가르치지 않아도 널린게 한글이니 혼자 깨치기 쉽죠.
    말을 가르치지 않아도 자연스레 하게 되듯이요.

    저도 어릴때 5살 때 책을 혼자 읽고 있어서 엄마가 그림 보는 줄 알았는데 그림 없는책이었대요.
    그래 읽어 보라 했더니 줄줄 읽더랍니다.
    언니 오빠가 있으니 놀면서 깨우쳤겠죠.
    그래서 천재 났다고 난리 났었는데 그건 전혀 아니네요.

  • 35. 평범
    '14.4.6 3:26 PM (211.204.xxx.229)

    저 책도 거의 안읽어주고... 한글 빼고는 제대로 하는게 거의없는
    아이인데요.. 한글만 6살 후반에 혼자 깨치더라구요
    간판 정도 같이 읽고 한글이 야후 한편을 10번정도 돌려보더니..
    떠듬떠듬 읽다가 거의다 알게 되더라구요
    학습지, 학원 아무곳도 안보내고 병설유치원이라서 한글교육도
    안받았어요..

    근데 한글빼고는 거의 다 못해요 느리고,, 그림, 운동 다 못해요
    오직 한글만 ... 그랬어요

  • 36. ...
    '14.4.6 3:47 PM (121.139.xxx.215)

    저도 위로 언니 오빠 넷 있어요.
    저절로 깨우쳤고
    우리 딸은 제가 언어카드 잔뜩 붙여 놓았더니 어느날 알더군요.
    젤 먼저 안 단어는 우유..아이스크림.

  • 37. 우리 아이
    '14.4.6 5:12 PM (61.79.xxx.76)

    별로 가르친 것도 없는데
    혼자 한글 깨쳤더군요.
    형 영향도 있고
    유치원에서 가르쳐 주니까 배운 거 같아요.
    아이는 항상 리더 하고 똑똑한 편이에요.

  • 38. ,,,
    '14.4.6 6:14 PM (203.229.xxx.62)

    혼자 깨친 아이들은 보통보다는 머리 좋은 아이들이예요.

  • 39. 한글
    '14.4.6 7:12 PM (182.212.xxx.51)

    아들만 연년생으로 둘인데, 첫째가 두돌 조금 넘어서 한글을 깨우치더라구요. 전 따로 한글을 가르친적이 없구요. 책을 많이 아주 많이 읽어줬어요. 어느순간 아이가 글자를 아는듯이 고개 끄덕이더니, 혼자서 읽더라구요. 한글 다 깨치고도 7살까지 매일 책 많이 읽어줬어요.

    둘째도 똑같이 비슷한 시기에 스스로 한글 읽었어요. 글자를 가르치기보다 책많이 읽어주니 거기서 통문장으로 깨우친것 같더라구요.

    장점은 제가 읽어주지 않아도 책을 혼자서 많이 읽을수 있다는점과 초등1학년 들어가서 받아쓰기 시험 2학년까지 단 한개도 안틀려 오더라구요.

    어려운 낱말이나 글자를 어릴때 익혀서 틀리지 않고, 제가 받아쓰기 따로 연습안시켜도 잘했어요.
    두명다요. 그걸 보면서 느낀건 머리가 좋다기 보다 어릴때 책을 많이 접하게 하면 한글은 쉽게 읽게 되는것 같아요

    지금 두아이다 초등고학년인데 국어랑 수학은 잘해요. 특히 요즘 수학이 서술,논술형인데 그런부분을 좀더 쉽게 이해하는것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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