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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별하고 죽을수도 있나요..

조회수 : 14,264
작성일 : 2014-04-05 22:20:43

오래 사귄 연인이 있는데

일방적인 이별통보...

이미 가족같은 사이고, 양가 인사까지 드린 상태로..

저는 도저히 마음 정리가 안되는데

연락두절, 피하고... 찾아가도 안만나주고...

 

죽고싶어요.

이래서 사람이 죽는가보다 싶어요.

이별하고 죽을수도 있나요....

부모님께 미안하지만, 먼저 죽어버리고 싶어요...

뇌가 , 마음이 마비되었어요..

아무말도 들리지가 않아요...

많이 배워도, 이별하고 자살하는 사람있다던데...

딱 제가 그짝이네요...

정말 죽고싶어요....어쩜 좋나요..... 모든걸 놓아버리고싶어요..

 

IP : 175.194.xxx.30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잘 삽니다.
    '14.4.5 10:27 PM (39.115.xxx.150)

    이런 경우 여럿봤고 저도 님과 같은 상황이

  • 2. ...
    '14.4.5 10:27 PM (112.155.xxx.92)

    이별은 대부분 일방적인 통보죠 서로 평화롭게 합의하는 경우가 얼마나 되나요. 뭐 몇 십 년 가족으로 살다가도 이혼하는 마당에요. 자살하려면 하세요. 그래봤자 죽은 사람만 손해지 그걸로 상대방이 괴로움에 파묻혀 살거라는 건 님 착각이에요. 어차피 소문이 돌아봤자 남의 일 얼마 안가 다 잊혀져요. 죽은 자는 말이 없다고 그 남자가 님 스토커에 미친 여자라고 말해버리면 끝이지 님이 무덤에서 벌떡 일어나 사실을 얘기할거에요 뭐에요.

  • 3. 잘 살아요.
    '14.4.5 10:30 PM (39.115.xxx.150)

    긴 글이 다 날아갔네요.
    하여간 며칠 몇달 마음 아픈거야 당연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간지나면 다들 또 다른이와 사랑하고 잘들 살아집니다. 그게 인생입니다.
    괜한 자학 자해 죄책감 후회 따위는 접어두고
    아픈 마음 쓰다듬고 견뎌내시길

  • 4. 이별이
    '14.4.5 10:32 PM (118.223.xxx.213)

    원래 그런 거...ㅡㅡ

    말 못하고 질질 끄는사람보다

    차라리 매정한 사람이 더 나아요. 좀 지나 보세요..

  • 5. 아무나
    '14.4.5 10:40 PM (1.251.xxx.35)

    죽는거 아니예요...
    한번쯤 자살을 꿈꿔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듯....

  • 6. ...
    '14.4.5 10:45 PM (223.62.xxx.72)

    그 반응 지극히 정상적이고 건강한 반응이에요.
    이별로 자살 생각하는 것 어느정도 절절히 사랑하다 자기가 의도치 않게 헤어졌음 거의 다 한번씩 뇌리에 스칠거에요.
    저도 집앞 호수 앞, 살던 아파트 뭐 이런데서 그런 충동 수도 없이 들었고 자발적 자살은 아닌거 같아
    그냥 칼에 찔려 죽자 하고 새벽에 아무도 없는 거리 헤매도 봤는데요 그후 데이트도 많이하고 남친도 몇번 바뀌고
    잘 살고 있어요. 지금 죽으면 삶의 가능성이 0이 된다 생각하니 못 죽겠더라고요.
    일단 이악물고 좋은 친구들 맛있는 음식 좋은 책 운동에 의지하며 딱 3개월 버텨보시면
    살만은 해져요. 그 다음 인생의 빛나는 가능성들 또 찾아나서면 됩니다..

  • 7. kai
    '14.4.5 10:48 PM (114.199.xxx.218)

    저도 지난 2개월 간
    1년에 한 번 있는 인생의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그냥 다 놓고 죽어버리고 싶을 정도로 힘들었어요
    근데,, 살아지드라구요

    혼자 있지 마세요
    억지로라도 밖에 나가고, 가족과 대화하고, 친구를 만나세요
    하소연 하고, 울고,, 찌질한 짓 할 거 다 해보세요
    그러다보면, 다 지나갑니다

    사람은 자기 생각보다 더 강해요
    충분히 극복할 수 있어요

  • 8. 개나리1
    '14.4.5 10:50 PM (117.111.xxx.156)

    저도자실까지 시도해서 위세척 했는데
    지금 애둘 낳고 잘 살고 있어요.
    안죽으니 술이나 마시며 펑펑우세요

  • 9. 죽고싶은거 견디고나면
    '14.4.5 10:53 PM (115.93.xxx.59)

    내가 왜 그런걸로 죽고싶었지?
    하는 때가 오죠

    더 좋은 날
    더 좋은 남자
    오실거에요

    이 악물로 견디면

    힘내세요

  • 10. ..
    '14.4.5 11:04 PM (175.112.xxx.243)

    시간이 명약!!!

  • 11. 저 그런 적 있어요.
    '14.4.5 11:12 PM (39.113.xxx.246)

    전 죽으면 끝일거다, 아무 것도 못 느낄거다 라고 생각하며 살아왔는데,
    순간 그게 아니면 어쩌지 싶더라구요.
    만약 죽어서도 내 영혼이 존재한다면, 그래서 계속 느끼고 생각한다면 정말 낭패겠구나 싶었어요.

    이 괴로운 마음으로 계속 떠돌아야 한다면
    그건 정말 최악이라는 생각으로 무서웠어요.
    내가 살아있으면 그 괴로움을 없애려는 어떤 노력을 해 볼 수 있지만,
    죽으면 고스란히 다 당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죽으면 안 되겠더군요.
    죽더라도 이 괴로움에서 벗어난 후에 죽어야지
    제일 괴로운 상태에서는 죽어서는 안 된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어요.

    지금은요?
    그 괴로움에서 벗어났어요.
    하지만, 괴로움은 옅어졌지만 여전히 행복해질거란 희망은 없이 살고 있어요.

  • 12. ~~
    '14.4.5 11:26 PM (222.104.xxx.247)

    이 또한 지나가리~ 지나고 나서 생각하심 추억거리 일뿐이예요

  • 13. ...
    '14.4.5 11:28 PM (119.64.xxx.40)

    그 사람없으면 살수 없어서인가요?
    아니면 나 이정도로 힘들다는거 보여주기 위해서인가요?
    그것도 아니면 그 사람 마음에 상처나서 불행하길 바라나요?
    두번째 세번째 이유면요... 그거 다 소용없어요.
    친구 전남친이 그렇게 자살했는데... 마지막 통화가 친구였어서 경찰 조사좀 받고
    충격으로 정신병원 잠깐 다니다가 1년만에 다른 남자 만나서
    제일먼저 시집갔어요. 행복하게 잘 살아요. 죽는다고 복수 안돼요. 남은 사람은
    그냥 잘 살아요. 그 부모만 피토하며 울죠.

    혹시 호르몬 때문에 이성이 지배당하고 있는거일수도 있으니
    지금 죽으면 억울하고...
    벽만 쳐다보며 계속 연락하고 매달리며 육개월 있는거 말고
    이것저것 하고 육개월 열심히 살다가
    그 후에도 계속 죽고싶으면 그때 진지하게 생각해보세요.

    연애가 삶의 이유의 전부라면... 그것도 참 슬프네요.

  • 14. ..
    '14.4.5 11:28 PM (124.52.xxx.195)

    힘드시겠지만 마음에서 내려놓는 연습 하세요.
    님 인생은 소중하답니다.
    그 남자는 아주 나쁜 인간이예요.
    그런 인간한테 안 걸려서 다행이다 생각하시고요.

    나중에 우연히라도 만났을 때 후회하도록
    님을 멋지게 만드세요.
    가장 멋진 복수는
    상대를 쿨하게 잊어버리고
    자신을 위한 삶을 아주 멋지게 살아가는 것인 거 같아요.

    많이 힘드시겠지만 시간 지나면 다 아무 것도 아니예요.
    그때까지 버티고 견디다 보면 그 남자 정말 우스워집니다.
    추억도 희미해지구요.

    한번밖에 없는 귀한 인생이예요.
    살다보면 많은 일을 겪죠.
    그런 어려움을 뛰어넘는 사람만이 넓고 깊은 멋진 삶의 주인공이 되는 것 같아요.

    힘내세요. 꼭이요~~
    그냥 하루하루만 산다 생각하시고...
    내일엔 또 내일 하루를 사시고...
    그러다보면 세월도 흐르고 합니다.

    어차피 흘러가는 시간동안 아파하고 힘들어하는 것보다
    잊기 위해서라도 다른 뭔가를 열심히 하다보면
    열심히 보낸 시간이 님에게 또다른 선물 같은 기회를 줄 겁니다.

    화이팅 외쳐 드려요~~

  • 15.
    '14.4.5 11:46 PM (223.33.xxx.52)

    부모가 죽어도
    자식이 죽어도 사는것이 인생이에요
    그깟 남자가 뭐라고

  • 16. ...
    '14.4.6 12:00 AM (118.221.xxx.32)

    안죽고요
    살다보면 그보다 힘든일이 천지삐까리에요
    밥먹고 힘내세요

  • 17. 멋있는 말!!!!!!!!!!!!!
    '14.4.6 12:06 AM (76.111.xxx.8)

    부모가 죽어도
    자식이 죽어도 사는것이 인생이에요
    그깟 남자가 뭐라고 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 18. ..
    '14.4.6 12:23 AM (59.6.xxx.187)

    결론은..시간이 해결해 줍니다...
    무조건 바쁘게 살면서 버티세요..
    그러다 보면 어느순간 추억으로...

  • 19. ....
    '14.4.6 12:25 AM (39.7.xxx.177)

    죽는사람만.억울하죠...상대방은 딴여자랑 결혼해서 애낳고 룰루랄라 잘 살텐데..힘드시면 정신과가서 약처방이라도 도움받으세요...

  • 20. 말랑
    '14.4.6 12:31 AM (125.176.xxx.16)

    그러지 마세요.

    날 위한 결정은
    최대한 내 중심적, 이기적이어야 해요.

    복수하고 싶나요?
    그럼 너무나, 누구나 인정할 만큼 잘 사세요.

    힘들면 운동을 하시고
    소개팅도 미친듯이 하시고

    내 엄마가 나를 힘들게 품고
    예쁘게 키워주셨어요

    날 사랑하는 가족을 슬프게 하지마세요..

  • 21.
    '14.4.6 12:43 AM (203.226.xxx.15) - 삭제된댓글

    이성때문에 사랑때문에 죽는다는 사람이 가장 한심한것 같아요

  • 22. ====
    '14.4.6 12:46 AM (118.223.xxx.213)

    어차피 죽으면 다 이별인데
    뭐하러 이별 때문에 죽나요.

  • 23. 안죽어요
    '14.4.6 1:11 AM (14.136.xxx.146)

    정말 죽은 사람처럼 일년쯤 살고나니 제정신 들어요..
    현명하게 견뎌내시길..

  • 24. ..
    '14.4.6 2:24 AM (176.92.xxx.55)

    시간이 약이에요. 처음에는 그 말 안 믿었거든요. 이 죽을것 같은 아픔이 정말 사라질까 하고요. 그런데 시간이 약이란 말 밎습니다.
    하루아침에 일어나면 짠하고 기억 안나는건 아니에요.
    처음엔 한시간 마다 생각나다, 그 다음엔 하루에 한번 생각나다가, 그 다음엔 좀 더 뜸하게 생각나다다.. 그러다 나쁜 기억은 어느 정도 걸려지고 추억으로 남아요. 그 동안에 비슷한 머리 스타일 한 남자, 같은 향수 뿌린 남자만 봐도 가슴 쿵 떨어지며 가슴 아려오는 경험도 종종 할테고요. 그렇지만 그건 이별한 사람은 다 겪어요.
    나중에 그런 상처 님이 다른 사람에게 줄수도 있을거에요.
    이것도 다 지나갑니다. 좀 더 천천히 지나갈수는 있다 하더라도 결국에는요

  • 25. ㅡㅡ
    '14.4.6 3:10 AM (175.223.xxx.220)

    죽었다 생각하고 일년만 참아보세요. 천하에 다시 없는 사랑을 하다 헤어져도 일이년이면 아픈 거 잊게 됩니다. 경험한 사람으로서 장담해요.

  • 26. 1234
    '14.4.6 11:14 AM (112.152.xxx.115)

    오랜 연인이라 그 기간에 머물러 있어 그래요.
    제가 6년을 사귀고 헤어지는데,넘 힘들고 아프더라구요.
    갑상선 항진증이 저하증으로 바뀌며 몸매까지 거구가 되었었죠.
    그러니 더 집착하고 몇달을 미친 듯 살았어요.
    나중에 몸도 원래로 돌아오긴 했지만,살아있는게 살아있는게 아니었어요.
    지금 힘들면 우시고,몸부림 치시고 그러세요.
    바닥을 드러내야 새살이 돋아요.
    저희 부모님이 엄하고 다정다감하신 분들이 아닌데도,그 땐 저데리고 바깥바람 많이 쏘여주셨어요.
    시간이 약 명언입니다.

  • 27. 에궁
    '14.4.6 3:38 PM (175.223.xxx.191)

    깔린게 남자인데 뭔 죽을...순진해서 그런겨요.
    그놈 밟고 일어서서 좋은 남자 보는 눈을
    가져서 더 멋진 사람 만나 보란듯 살면 됩니다.
    자식 낳고 살다가도 배신 당해 이혼 하고 잘사는
    세상에요.
    그눔한테 고맙다 하세요.일찍 버리게 햐줬다고요.

  • 28. 한심
    '14.4.6 3:59 PM (218.155.xxx.190)

    님 너무 한심하네요
    인생 엄청 편하게 사셨나봐요
    그깟이별보다 힘든 일 널리고 널렸어요
    애인한테 차였다고 자살기도하고 죽는다는 사람들 보면 한편으론 부럽네요ㅎㅎㅎ
    진짜 힘든일이 세상에 얼마나 많은데 그깟 남자때문에 죽는다는건지...
    그 부모님들도 참...안타까우면서 대체 어떻게 자식을 키우셨나 싶기도 하고요.

  • 29. 님이 죽으면
    '14.4.6 4:27 PM (223.62.xxx.43)

    아마도 부모님이.. 자식을 잃었다는 것도 슬프지만
    님이 지금 느끼는 그 사람에 대한 분노 애증
    . 다 부모님것이되겠죠.. 내딸 죽인 놈에대한 복수심에 어쩔줄을 모르시겠죠.. 님이 지금 가진 대체.어짤줄을 모르겠는 그 마음 다.. 부모님이.그대로 부채처럼 짊어지며 하루하루 곱씹으며 사시겠지요.. 그나마 지금 죽을것같다는 님은 자식도 죽은 이중삼중은 아닌거잖아요. 울 엄마아빠 홧병나 돌아가시는꼴 저승에서 보고싶음 그렇게하세요.
    차라리.죽은 목숨이었다치고 해외로 날라요. 비전 계획이런거 집어치고 튀니지.. 이런나라있잖아요

  • 30.
    '14.4.6 5:00 PM (223.62.xxx.124)

    ㅏ중에 지나고보면 아무것도아니에요
    잘 헤어졌다 하는 날이 와요
    그런 인간은
    한번 저 믿어보세요
    가족만생각하세요

  • 31. ...
    '14.4.6 6:37 PM (175.112.xxx.171)

    당장 헬스장 끊어서 운동하세요
    슬프면 슬픈대로 런닝하면서 슬퍼하세요
    그런 도파민 엄청 분비되서 기분 상쾌해져요

    어차피 식욕도 떨어져서
    식사 조금 하게 될거고 운동까지 열심히 하면
    새로 태어납니다.

    멋진 몸매 만드셔서 보란듯이 사세요

    봄바람 좋은데 외출도 하시고
    틈틈이 서점가서 책도 읽으시고
    자신을 가꾸세요

    그럼..그런 넘 다 잊혀집니다
    새로운 세상을 펼치느냐
    헬게이트로 입성하느냐는 오롯이 님의 몫이고 선택입니다.

    자자..용기내세요

  • 32. 오후
    '14.4.6 7:34 PM (220.81.xxx.211)

    그런 말씀마세요.
    죽을 힘을 다해 살 일입니다.
    본인은 아무리 괴로워도 타인이 바라볼 때 이 일은 금새 지나가죠.
    세상에 절반은 남자이고 그보다 훌륭한 인격을 가진 남자들 너무 많으니까
    제발 그런 생각은 하지마세요.
    위로가 될 말을 하지못해서 미안합니다.

  • 33. 절대절대절대
    '14.4.6 8:06 PM (211.207.xxx.204)

    안죽어요. 저 자그마치 5년을 질질 끌었었어요ㅋ 지옥 같은 시간들...
    지나고 나니 인생의 레벨이 달라졌어요.
    근데 술을 좀 조심하셔야 해요.
    술김에 저희 아파트가 7층인데, 뛰어내릴 뻔 한 적 있었어요.
    너무 취해서 다른건 잘 기억이 안나는데 짧은 몇초간 아파트(복도식) 내려다보며
    뛰어내리고 싶다 맘 들었던거는 분명히 기억나요.
    하루 푹 자고나면 아무것도 아닌일인데(사실 아무것도 아닌건 아니지만)
    지금 생각해도 아찔하네요. 그날 새벽 그냥 뛰어내렸다면 어찌되었을지..
    아마 제가 죽었겠죠. 지금은 나름 잘 살아요.
    그때의 모욕과 상처 그리고 어딘가 조금 남아있을지도 모르는 추억과 사랑,
    전부 가슴에 안고서도.

  • 34. satirev
    '14.4.6 8:23 PM (211.207.xxx.204)

    어차피 죽으면 다 이별인데
    뭐하러 이별 때문에 죽나요

    윗분 말씀 명언이네요

  • 35. ㅠㅠ
    '14.4.6 8:38 PM (125.178.xxx.22)

    지금 힘들텐데... 주변에 상황 얘기하세요도움을 받는거죠. 그리고 휴가 받아서 여행 다녀오세요 해외여행이면 더 좋구요. 일부러 소개팅도 하시고... 사람이 사람을 잊게 핮니다

  • 36. 살아야지요.
    '14.4.6 9:57 PM (125.182.xxx.63)

    이럴때는 차라리 아파트 저층이 좋더라구요. 뛰어내려봤자~발목접질리기나하지...ㅋㅋㅋ
    바깥이 순간적으로 아름다와보이고 내가 저곳으로 뛰쳐나가버리면 나도 저렇게 아름답고 평화롭게 되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진짜 순수한마음으로 뛰어내리는 생각이 충만한데,,,2층. 이네요. 죽지않고 아프기만 할것 같아서 안나갔습니다.

    살다보니깐...1년이 지났는데요. 또 재미있게 좋은 곳에 찾아다니면서 구경하고 웃고 삽니다.

  • 37. 살아야지요
    '14.4.6 9:59 PM (125.182.xxx.63)

    덤덤하니 이리 글 쓸 수 있는 시간이 오네요....

    지금은 남자때문에 죽고싶지만, 또 금방 잊혀져요. 아직 젊고 또 다른 만남이 반드시 옵니다.
    그 만남으로 인해서 즐거워질거에요.
    정말로 그래요...인생 더 살은 늙은 언냐들 글들 읽으면서 마음의 위안을 얻기를 바랍니다.

  • 38. 죽을줄 알았는데
    '14.4.6 10:44 PM (221.147.xxx.88)

    잘살고 있어요.

    그놈 기억도 안나고
    연결 되었다면??
    이혼했을지도...

    대학때 첫사랑인데 제 절친한테 갔음.
    몇년뒤 그년(?)한테 차이고 편지 보냈더라구요.
    미안하다구...
    근데 저 대기업 입사했을때 배아팠다나 뭐라나...
    개새끼죠.

    시간이 약이고
    세상은 넓고 남자도 많아요.

    나 싫다는 사람 뻥 차버리고
    사랑받으면서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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