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sky 교육학과 딸아이 복전문제 현명한 의견좀 부탁드립니다.

딸가진 맘 조회수 : 3,288
작성일 : 2014-04-05 20:11:05

제목대로 교육학과 학생입니다.

문과지만 수학을 좋아해서 경제공부를 하고 싶어했어요

하여.. 경제를 복전중이고

금융공기업이나 재경직을 염두하고 있었는데

남자선배들 이야기가

 

여자 사무관 인기 별로다

근무강도 빡세서 아이 돌보기 어려움도 있고

오히려 임용준비하는 친구들을 더 선호한다

이런 이야기가 있다고 해요

 

진취적이거나 부지런한 성향은 아니고

범생이과다 보니

국책은행이라도 은행직원이나

일반공무원, 공기업직원보다는

선생님이 여자로서는 평탄하지 않겠냐는 의견을 내놓더라구요

 

철모를때는 선생님을 별로로 생각해서

서울교대 권유했던 부모의 바람 보다는

자기 의견 고집으로 교육학과를 진학했는데

 

임용을 보자면 경제를 복전하면

사회선생님해야하는데 임용인원이 많지않아 어렵다고

새학기 시작 얼마 안됐으니 휴학하고

국어 복전을 다시 시작하고 싶어하더라구요

 

경제복전 마치면 길을 다양해 지지만

국어복전하면 경제보다는 폭이 좁을수 있는데

 

딸아이 의견에 타당성이 있다고 보시는지요?

 

경험많은 선배맘이나

사회 선배님들의 고견을 듣고

참고하고 싶습니다.

말씀좀 남겨주세요

IP : 121.184.xxx.21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5 8:23 PM (39.7.xxx.254)

    진짜 어머니 맞으세요?
    요즘 대학생 어머니들은 다들 저정도이신가요?

  • 2. ㅇㅇ
    '14.4.5 8:26 PM (61.254.xxx.206)

    주변에 고등학교 영어선생님(여)이 계신데,
    그분이 외고 나온 자기 딸에게 국어선생님 권유해서 국문과에서 교직이수하고 있습니다.
    국영수 중에 국어샘이 가장 좋대요.
    우리가 인생에서 두 손에 각기 다른 사과를 갖고 살면 좋겠으나,
    현실적으로는 하나만 선택해서 열공해도 성공하기 힘들죠.
    경제학과나 국문과 중에서 선택하셔야겠네요.

  • 3. 되고나서
    '14.4.5 8:28 PM (211.246.xxx.185)

    원글님은 맘대로 할 수 있다면교사며늘할까요? 5급 공무원 며늘 할까요? 차원이 다르죠.
    뮬론 되고나서 할 고민입니다만

  • 4. ..
    '14.4.5 8:35 PM (203.228.xxx.61)

    진로는 본인이 선택하는겁니다.
    어머니가 이래라 저래라 할 문제가 절대 아닙니다
    나중에 원망듣지 마시고 무조건 아이 의견 존중. 어떻게 도와줄까만 생각하세요.
    그리고 5급 사무관이 여교사보다 지위나 명예에서 앞선다고 생각안합니다. 교사나 사무관이나 다 공무원이고 국민의 종이에요. 지위는 무슨.....
    교사는 별정직이에요. 급수는 없고. 초임일때는 임금이 7급 대우지만
    올라갈수록 나중에는 괜찮죠. 연금도 교사 연금 많아요.
    5급 공무원들 승진해서 고위공무원단 들어가면 정년 못채우고 짤리는 경우 많지만 교사는 안정적이죠.
    방학도 있고. 아이 키우면서 병행할 직업으로는 교사 이상이 없죠.
    양쪽다 일장일단이 있으니
    뭐가 더 좋다고 단정할 필요 없고 고민도 필요없고
    아이가 원하는 쪽으로....

  • 5. 여사무관
    '14.4.5 8:39 PM (125.132.xxx.110)

    되는 거 선생님 되는 거 쉽지 만은 않죠.
    아무리 sky라고 하지만 요즘 대입 입시 보면
    수시(논술, 내신...)등 으로 들어 가는 아이들
    많아서 정말 어떻게 sky들어 왔는지 하는 아이들
    많다고 하더군요. 물론 서울대는 빼고요.
    그래서 연대,고대 정시로 들어간 아이틀이 수시로
    들어온 아이들을 조금은 무시하고 수시로 들어간
    아이들 중 휴학 하는 아이들이 많이 늘어 난다고
    하는 거 보면 아무리 sky라고 하여도 임용고시 및
    사시 자신이 하고 쉽다고 쉽게 할 수 없는 것 같네요.

  • 6. .....
    '14.4.5 8:57 PM (121.160.xxx.234)

    여자 사무관 인기 별로다
    근무강도 빡세서 아이 돌보기 어려움도 있고
    오히려 임용준비하는 친구들을 (남자들은) 더 선호한다
    -------------> 다른 건 몰라도 이건 좀 어이가 없네요. 근무 강도 빡센건 사실입니다만 기업체보다는 낫구요. 출산/육아 휴직 확실하게 보장받을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확실한 메리트입니다. 저런 이유로 사무관 부인보다 교사부인을 선호하는 남자라면.... 그냥 남주는게 낫구요. 저도 사범대 졸업이라 주위에 행정고시(교육) 출신 몇 명 있는데 남편 직업이 같은 5급 출신, 대학교수, 공대 박사출신 연구원 등등입니다.

  • 7. ...
    '14.4.5 9:12 PM (1.227.xxx.246)

    사무관 별로라고 생각하는 남자들은 집안이 잘 살거나 해서 여자 직업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재경직 한은 금감원 결제원 정금공 수은 산은 등등 생각만 해도 얼마나 좋은가요;;
    탑급 공기업 안되면 그 아래급 알짜 공기업 수두룩하구요.
    사무관이 너무 빡세면 업무강도 좀 낮은 정부기관이나 공기업 가면 되는거 아닌가요?
    아니면 업무강도 높은 기관이라도 지방 지사로 가면 훨 나을거구요.
    왜 방향이 국어교사로 바뀌는지...

    저는 제 그릇이 그만큼 안된다는걸 깨닫고 사회과 임고 준비하다가 작은 공기업 와 있는데요...
    (제가 공부 못한 것도 있지만 사회과 자리가 없긴 없습니다;;
    공기업 올 수 있었던건 사회과 임고 과목이랑 공기업 입사 과목이 겹쳐서 가능했네요)
    다시 저 때로 돌아간다면 임고 준비 안합니다. 다른 데도 아니고 SKY인데요.

  • 8. ㅇㅇ
    '14.4.5 10:39 PM (122.34.xxx.61)

    사무관이랑 교사랑 비교는 좀..
    전 딴건 몰겠고 임용도 쉬운 건 아니라.. 후배가 연대 교육학과 나오고 국어를 복전으로 했는데 시험 계속 떨어지고 기간제해요. 좀 아쉬워하더라고요.

  • 9. 결혼
    '14.4.6 12:55 AM (58.121.xxx.118)

    윗글만 보면 꼭 결혼잘하려고 직업 가지려는것 같네요..

    그보단 자기가 무엇을 더 하고싶은지, 무엇을 더 원하는지가 먼저인데요.

  • 10. 국영수
    '14.4.6 1:17 AM (122.128.xxx.79)

    중에 영수가 훨 좋죠.
    개나 소나 국어 복전해서 국어자격증 남발됐어요. 사립에 국어서류만 산더미 빽있어야 들어가고 뽑는 티오는 영수>>국인데 경쟁률은 극소수 티오과목 경쟁률 압도해요. 시험결과도 예측불허. 국어임용은 요상하게 학벌에 비례하지도 않구요.
    실업자 양성소에요.
    영수는 실력있으면 삼수 안에 붙고 교대는 올해 인기 시단위 빼고는 과락만 넘으면 합격.

  • 11. ㅋㅋㅋ
    '14.4.6 2:42 AM (175.126.xxx.239)

    어떻게 행시출신 사무관과 교사를 비교하는지...
    둘다를 겪어본바
    사무관이 더빡세고 보는 시야가 더 넓습니다
    근데 교사라는 방학과 휴직을 해도 기간제를 쓰면되기때문에 휴직도 참 자유롭습니다~~~
    수준은 사무관이 높구요
    삶의 질은 교사가 높을것 같아요~~

  • 12. 음..
    '14.4.6 1:35 PM (175.223.xxx.243)

    교사 vs. 사무관의 사회적 지위를 따지기 앞서.. 행시가 쉽나요. 저도 sky 나왔고 주변에 행시 준비한 친구도 많았지만 10년 준비하다가 포기하는 경우도 봤어요. 실력도 있어야하고 멘탈도 강해야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8861 전세자금도 고액전세의 경우 대출에 대한 보증서 발급이 전혀 안되.. 어흑 서러워.. 2014/05/13 979
378860 펌) 朴대통령 "그간 연구·검토 바탕으로 조만간 대국민.. 14 ... 2014/05/13 1,690
378859 김호월 교수 페이스북 사과 56 .... 2014/05/13 7,686
378858 정몽준 부인 9 ,, 2014/05/13 5,118
378857 젤 중요하고 급한 부정선거방지책이 왜 이슈가 안되나요? 4 mmm 2014/05/13 585
378856 여객선 안전관리사용 국가보조금 삭감... 일 터진 후에 들여다보.. 이러니 2014/05/13 378
378855 검정고시 문제 수준은 어떤가요 3 . 2014/05/13 1,541
378854 이자스민,,,너네들의 대한민국 21 딱선생 2014/05/13 4,180
378853 오늘 초등 아이 학교 준비물이 커터칼이에요 10 안전불감 2014/05/13 2,268
378852 언니들 이와중에 직장 둘 중 어떤게 나은지 봐주세요 13 처음본순간 2014/05/13 1,895
378851 구명조끼 품은 엄마 동영상속 세월호직원은 구조됬을까요? 4 fffff 2014/05/13 2,192
378850 일베등 항의전화로 단원고 페북 중단.. 4 ... 2014/05/13 1,038
378849 백운기 청와대가 뽑았나봐요. 6 개비서 2014/05/13 1,381
378848 여론조사결과와 낙관론의 위험성 5 only투표.. 2014/05/13 883
378847 세월호 선장 선원놈들 나와라!! 2 ㅇㅇ 2014/05/13 722
378846 전지현 드레스룸 구경하고 왔네요 2 라스77 2014/05/13 4,128
378845 노무현의 진심을 기록한 단 하나의 책 2 우리는 2014/05/13 1,707
378844 선보고서 거절의사 확실히 했는데 또 연락이 왔는데.. 3 /// 2014/05/13 1,854
378843 ”MBC 간부, 세월호 유가족에 '그런 X들…' 망언” 6 세우실 2014/05/13 1,091
378842 우리나라 기자=사기꾼 4 아진짜 2014/05/13 972
378841 이멜다 구두만큼이나많은 박근혜의 옷.. 9 연두 2014/05/13 3,576
378840 대학병원 교직원이나 간호사로 30년일하면 연금이 얼마정도 5 ... 2014/05/13 6,395
378839 밴드에 대한 유감. 4 지혜사랑 2014/05/13 2,467
378838 KBS 수신료 거부로 남은 4500 원을 매달 대안 언론 10 까칠마눌 2014/05/13 2,215
378837 해병대캠프사고, 리조트붕괴사고때 그냥 넘어간거.... 4 후회되는거 2014/05/13 1,5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