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콩쥐팥쥐에는 왜 쥐가 들어갈까요?

mac250 조회수 : 2,956
작성일 : 2014-04-05 20:08:03

여자 애 이름에

왜 쥐가 들어갔을까요?

 

일단 콩과 팥은 서열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콩은 한자로 대두

팥은 한자로 소두

즉 언니니까 콩

동생이니까 팥

 

쥐..

혹 이 단어를 보신 적 있으십니까?

召史

소사라고 합니다만은.....

원래는 소사가 아니라 조이라고 해야 합니다

조시가 원 발음이었다로 추정되고

조시가 조이로 변했고

조이의 이두식 표기가 소사입니다

과부 혹은 부인을 뜻하는 말이었으며

후대에는 여자 이름으로도 쓰였습니다

천주교 103위 성인 중 소사라는 이름이 종종 보이는데

그 소사가 바로 이런 뜻입니다

소사 즉 조이가

변형 과정을 거치며 쥐로 변한 것입니다

조시-조이-쥐 이 과정을 거친 것입니다

그래서 콩쥐팥쥐에 쥐가 들어간 것입니다

IP : 119.196.xxx.21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5 8:45 PM (119.71.xxx.204)

    재밌네요..다음편도 기대^^

  • 2.
    '14.4.5 9:10 PM (220.76.xxx.244)

    좋아오
    다음에도 새로운거 알려주세요!

  • 3. morning
    '14.4.5 9:22 PM (119.203.xxx.233)

    으앗! 재미있어요!!

  • 4. 기억 테스트
    '14.4.5 9:25 PM (121.139.xxx.215)

    어렸을 때 읽은 동화책에서는 콩쥐를 임신 어머니가 콩을 고르다가
    떨어뜨렸는데 쥐구멍으로 또르르 들어갔다고 해서 콩쥐라고 지었고
    팥쥐는 원래 팥순인데 새엄마가 재가하면서 언니인 콩쥐 이름의 끝자를
    따서 팥쥐로 개명했다고 씌여 있었어요.

  • 5. 새롭고
    '14.4.5 9:31 PM (211.178.xxx.40)

    유익한 이야기... ^^

    계속 들려주삼~~

  • 6. 바다마루
    '14.4.5 9:46 PM (223.62.xxx.5)

    재밌습니다^^ 저도 이런 새로운것 정말 좋아합니다 다음편도 기대해요^^

  • 7. 네오빌
    '14.4.5 11:26 PM (203.226.xxx.35)

    원본은 콩중이 팥중이라고 들었어요 일본과 역사적인 문제로 우리나라 사람을 낮추어서 표현했다고

  • 8. 제가
    '14.4.6 8:27 AM (180.224.xxx.207)

    제가 어릴적 잃은 동화책은 나름 도톰한 책 한권 전체가 콩쥐 팥쥐 한 이야기 ㅐㄱ이었어요.
    거기서는 콩쥐 엄마가 아이를 갖게 해달라고 절에 가도하러 다니면서 길옆 콩밭을 지날때마다 콩 한알을 따서 손에 쥐고 돌아오ㅏ 자루 속에 모아두었고 그러나 콩쥐를 갖게 되었어요. 콩을 쥐고 다니며 기도해서 얻은 아이라고 콩쥐라고요.

    팥쥐는 팥쥐 엄마가 전남편-팥쥐 친아버지- 몰래 돈을 모아 팥자루 안에 넣어뒀는데 그 자루를 쥐가 쏠아 구멍이 나서 남편에게 돈을 일부 들켰어요. 사실 팥자루 안에는 더 많은 돈이 있었는데 남편은 밖으로 흘러나온 일부 돈이 전부인줄 알았죠.
    남편이 웬 돈인가 했더니 팥쥐 엄마가 쥐가 물어다놨나보다고 둘러댔죠.
    그러다 팥쥐를 가졌는데 남편이 팥자루에 돈 물어온 복쥐 이름 따서 팥쥐라고 짓자 했대요. 팥쥐 엄마는 좀 싫어하면서도 자기가 비자금 더 모아둔거 들킬까봐 좋다고 맞장구.
    남편이 병걸려 죽게 됐는데도 그 돈을 끝끝내 안 풀어서 뭐 먹고 싶단것도 안 사주고 전남편이 죽어요.

    나중에 팥쥐 데리고 콩쥐 아버지와 재혼하는데 의붓자매끼리 이름도 비슷하다며 좋아하지만 이름의 유래로 보면 콩쥐는 좋은뜻 팥쥐는 나쁜뜻이라며 이름부터 태생이 다르다는 식으로 나왔던 기억이 납니다.

  • 9. ***
    '17.4.1 8:38 PM (211.228.xxx.47)

    콩쥐팥쥐이야기~~~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9241 궁굼해졌는데 유영철 사형집행 됐나요 11 갑자기 2014/04/06 10,591
369240 소심하고 여리니 자꾸 당해요 10 엄마 2014/04/06 2,654
369239 집밥여왕에 이 프로에 진짜 밥맛없는 여자하나 나왔네요 38 2014/04/06 47,965
369238 아이를 떼놓고 친구만날수 있는시기는 언제인가요? 6 친구 2014/04/06 1,266
369237 제 성격이 이상한가요? 7 ..: 2014/04/06 1,191
369236 82쿡 회원장터가 없어졌네요............ 5 배추팔이소년.. 2014/04/06 1,399
369235 개독들은 자기네가 민폐인거 모르나요? 20 지겨워 2014/04/06 3,665
369234 이런 것도 머피의 법칙인가요? 기다리는 것도 참 힘들어요. 3 후후 2014/04/06 567
369233 일반 주택인데 담밑에 쓰레기봉투 버려서 CCTV임대 설치하고 싶.. 2 이렇게까지 2014/04/06 1,199
369232 타요버스 박원순시장님 작품인가요?? 20 dd 2014/04/06 5,297
369231 형광등 깨진거 일반쓰레기절~대 아님!!! 1 형광등 2014/04/06 2,332
369230 걸으면 고관절 쪽 근육이 아파서 걷지를 못하겠어요 10 50세 아짐.. 2014/04/06 8,320
369229 간단한 영어 질문 한가지! 5 궁금해요 2014/04/06 855
369228 형제자매가 많으면 좋나요? 아니면 나쁘나요? 18 엘살라도 2014/04/06 3,805
369227 물든 찻잔에 베이킹 소다, 치약, 매직블럭? 9 까칠마눌 2014/04/06 3,183
369226 소세지를 반죽 입혀 튀기는 핫도그 만드는 법 좀 알려 주세요... 2 핫도그 2014/04/06 1,371
369225 초등여아 옷 브랜드 뭐가 좋나요? 10 eofjs8.. 2014/04/06 8,011
369224 자녀가 부모를 추월하는 나이가 11 2014/04/06 3,685
369223 캡슐커피의 재질이 몸에 안좋은가요? 4 커피사랑 2014/04/06 3,531
369222 꿩대신닭이 돼서 화난 감정은 어떻게 다스리나요.... 3 도와줘요 2014/04/06 1,276
369221 중학생추천해주세요.. 2 전화영어 2014/04/06 505
369220 나 혼자 산다, 정말 공감하며 아껴보는 예능프로 28 혼자 2014/04/06 14,023
369219 인도 대법원, 삼성 이건희 출두하라. 2 light7.. 2014/04/06 1,695
369218 발등골절 후 발등에 부종.... gog 2014/04/06 2,732
369217 형광등 깨진 건 어떻게 처리해야할까요? 3 == 2014/04/06 1,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