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콩쥐팥쥐에는 왜 쥐가 들어갈까요?

mac250 조회수 : 2,869
작성일 : 2014-04-05 20:08:03

여자 애 이름에

왜 쥐가 들어갔을까요?

 

일단 콩과 팥은 서열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콩은 한자로 대두

팥은 한자로 소두

즉 언니니까 콩

동생이니까 팥

 

쥐..

혹 이 단어를 보신 적 있으십니까?

召史

소사라고 합니다만은.....

원래는 소사가 아니라 조이라고 해야 합니다

조시가 원 발음이었다로 추정되고

조시가 조이로 변했고

조이의 이두식 표기가 소사입니다

과부 혹은 부인을 뜻하는 말이었으며

후대에는 여자 이름으로도 쓰였습니다

천주교 103위 성인 중 소사라는 이름이 종종 보이는데

그 소사가 바로 이런 뜻입니다

소사 즉 조이가

변형 과정을 거치며 쥐로 변한 것입니다

조시-조이-쥐 이 과정을 거친 것입니다

그래서 콩쥐팥쥐에 쥐가 들어간 것입니다

IP : 119.196.xxx.21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5 8:45 PM (119.71.xxx.204)

    재밌네요..다음편도 기대^^

  • 2.
    '14.4.5 9:10 PM (220.76.xxx.244)

    좋아오
    다음에도 새로운거 알려주세요!

  • 3. morning
    '14.4.5 9:22 PM (119.203.xxx.233)

    으앗! 재미있어요!!

  • 4. 기억 테스트
    '14.4.5 9:25 PM (121.139.xxx.215)

    어렸을 때 읽은 동화책에서는 콩쥐를 임신 어머니가 콩을 고르다가
    떨어뜨렸는데 쥐구멍으로 또르르 들어갔다고 해서 콩쥐라고 지었고
    팥쥐는 원래 팥순인데 새엄마가 재가하면서 언니인 콩쥐 이름의 끝자를
    따서 팥쥐로 개명했다고 씌여 있었어요.

  • 5. 새롭고
    '14.4.5 9:31 PM (211.178.xxx.40)

    유익한 이야기... ^^

    계속 들려주삼~~

  • 6. 바다마루
    '14.4.5 9:46 PM (223.62.xxx.5)

    재밌습니다^^ 저도 이런 새로운것 정말 좋아합니다 다음편도 기대해요^^

  • 7. 네오빌
    '14.4.5 11:26 PM (203.226.xxx.35)

    원본은 콩중이 팥중이라고 들었어요 일본과 역사적인 문제로 우리나라 사람을 낮추어서 표현했다고

  • 8. 제가
    '14.4.6 8:27 AM (180.224.xxx.207)

    제가 어릴적 잃은 동화책은 나름 도톰한 책 한권 전체가 콩쥐 팥쥐 한 이야기 ㅐㄱ이었어요.
    거기서는 콩쥐 엄마가 아이를 갖게 해달라고 절에 가도하러 다니면서 길옆 콩밭을 지날때마다 콩 한알을 따서 손에 쥐고 돌아오ㅏ 자루 속에 모아두었고 그러나 콩쥐를 갖게 되었어요. 콩을 쥐고 다니며 기도해서 얻은 아이라고 콩쥐라고요.

    팥쥐는 팥쥐 엄마가 전남편-팥쥐 친아버지- 몰래 돈을 모아 팥자루 안에 넣어뒀는데 그 자루를 쥐가 쏠아 구멍이 나서 남편에게 돈을 일부 들켰어요. 사실 팥자루 안에는 더 많은 돈이 있었는데 남편은 밖으로 흘러나온 일부 돈이 전부인줄 알았죠.
    남편이 웬 돈인가 했더니 팥쥐 엄마가 쥐가 물어다놨나보다고 둘러댔죠.
    그러다 팥쥐를 가졌는데 남편이 팥자루에 돈 물어온 복쥐 이름 따서 팥쥐라고 짓자 했대요. 팥쥐 엄마는 좀 싫어하면서도 자기가 비자금 더 모아둔거 들킬까봐 좋다고 맞장구.
    남편이 병걸려 죽게 됐는데도 그 돈을 끝끝내 안 풀어서 뭐 먹고 싶단것도 안 사주고 전남편이 죽어요.

    나중에 팥쥐 데리고 콩쥐 아버지와 재혼하는데 의붓자매끼리 이름도 비슷하다며 좋아하지만 이름의 유래로 보면 콩쥐는 좋은뜻 팥쥐는 나쁜뜻이라며 이름부터 태생이 다르다는 식으로 나왔던 기억이 납니다.

  • 9. ***
    '17.4.1 8:38 PM (211.228.xxx.47)

    콩쥐팥쥐이야기~~~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1639 운전면허 분실, 갱신기간 지났을때요~~ 3 장롱면허 2014/06/26 2,535
391638 신발장 냄새 어떻게 잡나요? 1 /// 2014/06/26 1,769
391637 육개장이 신맛이 나요 ㅜㅜ 5 아아 2014/06/26 6,785
391636 오늘 목이 칼칼하고 아프네요 1 땡땡 2014/06/26 1,355
391635 시사통 김종배입니다[06/26pm]생각통 - 언행의 미덕 lowsim.. 2014/06/26 780
391634 단거 안 좋아하는 사람인데 꿀을 선물 받았어요 14 어떻게 먹죠.. 2014/06/26 2,443
391633 재활용 되는 비닐 종류 알려주세요ㅠㅠ!!! 2 구동 2014/06/26 3,227
391632 아들 죽인 임병장 끌어안은 아버지.. 한번쯤 생각해봐요... 13 remy 2014/06/26 14,590
391631 광대가 두드러진 얼굴의 경우... 12 교정 2014/06/26 3,570
391630 다른집들은 안녕하신지ㅜ 바퀴관련 질문이요ㅜㅜ 4 에후~~ 2014/06/26 1,120
391629 형부의 아버님(언니의 시아버지) 상에 부조금은 얼마정도가 적당 .. 7 높은숲 2014/06/26 3,658
391628 손해 사정사 시험 어렵나요? 3 이웃 2014/06/26 2,179
391627 ‘세월호 망각’이 자초한 정권의 참사 1 샬랄라 2014/06/26 1,092
391626 젖먹이 안은 편의점 여주인 살해 30대 항소심서 무기징역 gis.. 6 참맛 2014/06/26 2,192
391625 봐도봐도 질리지 않는 영화 95 푸른하늘 2014/06/26 10,863
391624 군 내부 문건 입수 /kbs 1 kbs 2014/06/26 1,898
391623 지금의 국정원이 아쉽답니다. 미친것이 1 빨리하야하라.. 2014/06/26 1,172
391622 세일 하잖아요 3 자라 2014/06/26 1,305
391621 오늘 사랑니 뽑을것 같은데요.. 7 ... 2014/06/26 2,492
391620 여성회관에서 하는 온라인쇼핑몰 마케팅과정 괜찮은가요? 2 ... 2014/06/26 1,029
391619 친민족진영과 반민족진영으로 나뉘어야하는 이유 3 나무이야기 2014/06/26 855
391618 당귀팩 1 피부미인 2014/06/26 1,588
391617 어머님이 뇌동맥류? 뇌혈관에 꽈리가 있어서 수술한다고 결과나왔어.. 14 ... 2014/06/26 23,032
391616 수입블루베리 청이 너무 맛있어서 그러는데 한국에는 안파나봐요. 2 // 2014/06/26 1,241
391615 KBS ‘군 내 부조리’ 단독보도, 사건 해결 열쇠 될까? 1 샬랄라 2014/06/26 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