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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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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학교다닐때 어땠나요? 예전에 콩나물 교실이 많던데...

엘살라도 조회수 : 2,970
작성일 : 2014-04-05 17:40:24

 

 

서울 강서구 화곡3동 신월 초등학교 3학년 11반 교실. 89명의 학생들이 수업을 받고 있다.

20평밖에 안 되는 비좁은 공간에 2인용 책상 45개가 교실을 가득 메웠다.

칠판 바로 앞에 놓인 교탁과 칠판 사이의 좁은 틈에서 수업을 지도하는 교사는 서글픔조차 느낀다.

비정상적인 과밀학급의 현장이다.

어린 학생들은 선생님이 자주 자기 이름을 불러주기를 기대하지만 그런 바람은 1달에 1번 있을까 말까 하다.

어린 시절 선생님이 자기 이름을 불러줄 때 선생님이 나를 좋아하는구나 하는 확인을 하고

기뻐하던 경험을 누구나 가지고 있다.

그러나 과밀학급속의 2세들은 그러한 기대도 꿈도 없이 커야만 한다. 1981.05.19

심각한 콩나물 과밀 교실

문교부 집계에 의하면 3월 현재 전국 초등학교에는 법정 정원 60명 선을 훨씬 넘는

71~91명 이상의 이른바 콩나물 초(超)과밀교실이 1만7천8백72개나 되어

교실 학습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학생이 무려 142만여 명이나 된다는 놀라운 사실이 밝혀졌다.

문교부의 추산으로는 이런 과밀 학급을 70명 이하로 정상화 하려면 적어도

6천개의 교실이 더 필요한데 앞으로 10년 계획으로 교실 증축을 서두른다 해도

인구증가율에 따르는 취학 아동의 증가율을 감안할 때 그 비용 면에서

교실난 해소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또한 한 학생당 교사의 비율이 55대 1로 교원 수 부족이 심각한 상황이다.

교실 과밀 해소를 위한 종합적이고 장기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1976.04.01

 

 

 

어느 초등학교 입학식 전경. 어린이들이 너무 많아 팔을 제대로 뻗을 수조차 없다.

 

 

 

 

 



 

 



 

 



 

 







 

 



 

 



                                  

                                               http://www.dreamchan.com  ..

 

 


 

 



 

 



 

 



 

 



 

 

 



 

 



 

 



 

 



 

초등학교 2부제 수업 확대

문교부는 77학년도부터 서울, 부산 등 대도시 초등학교의 콩나물교실을 일소키 위해

저학년의 2부제 수업을 확대하여 학급당 학생수를 모두 70명 이하로 줄이기로 했다.

문교부는 이를 위해 내년에 28개의 학교를 새로 세우고 2천 학급을 증설,

초등학교 교사 4천699명을 신규 채용키로 했다.

이같은 초등학교 교사의 대폭적인 증원은 지금까지 매해 1~2천명 선의

증원에 비해 3~4배에 달한다. 1976.09.28


 

 



 

 



“친구야 잘가” 교정(校庭)의 이별

과밀 학급 해소를 위해 정든 학우들을 신설 학교로 떠나보내는 어린 마음들은

금방이라도 눈물이 터질 듯 섭섭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8일 오전 10시 서울 은평구 대조 초등학교 운동장에서는 인근 대조동에 신설된 대은 초등학교로 분리,

전학하는 1~5학년의 어린이와 남아있게 된 어린이 사이에 아쉬운 환송식이 있었다.

서울 시내에 17개 초등학교가 신설됨에 따라 이번 9월 중 기존 35개교의 어린이 2만3천여 명이

이와 같은 학교 이동을 하게 됐다.

학교 신설에 따른 학기 중의 집단 전학은 과밀 학급이 해소되고

통학 거리가 가까워진다는 장점이 있으나 학생들에게는 심리적 부담을 주고

학생들 간에 학습 진도 차이가 발생한다는 문제점도 있다. 1982.09.08







 

 



 

 



 

출처 > 경향신문

링크주소: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dreamchan1&logNo=50111790870&catego...


퍼온건데.. 예전에는 정말로 장난아니었네요.. 저도 학교에서 선생님이 초등학교나 중학교 다닐때 한반에 60명이었다고 하는데.. 그것도 지방인데.. 예전에는 정말 장난 아니었을거 같애요.. 90년대 후반인가 그때 뉴스봤는데 고등학교가 한반에 50명 그정도한다는 말도 들었는데.. 1955년 전후 베이비붐 세대들은 장난아니었을거 같에요..

[출처] 옛날 콩나물 교실 사진|작성자 드림찬

IP : 112.155.xxx.10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엘살라도
    '14.4.5 5:40 PM (112.155.xxx.101)

    아,ㅈㅅ 이미지가 잘렸네요..

  • 2. 뜬금없이
    '14.4.5 5:43 PM (180.65.xxx.29)

    저시대에 교사되기 참 쉬웠겠다 싶어요

  • 3.
    '14.4.5 5:43 PM (14.52.xxx.59)

    78번까지는 겪어봤어요
    중간에 전학가고 뭐 그런애들 치면 70명은 기본인 셈이지요
    85학번 입니다

  • 4. ..
    '14.4.5 5:48 PM (1.233.xxx.51)

    저 1969년 국민학교 입학했습니다.
    부모 잘 맞나 사립 다녀 한반에 60명이었어요.
    얼마 후 저랑 동갑인 사촌의 학교에 갈 일이 있었는데 한 반이 100명이 넘더라고요.
    분단은 커녕 책상을 이 끝에서 저 끝까지 붙여서
    애들이 안쪽으로 들어가려면 책상위로 실내화를 벗어 들고 밟고 다니는거에요.
    요새 말로 문화충격 받았답니다.
    그게 45년전 일인데 아직도 그 장면이 생생해요.
    어디 외진 곳도 아니고 서울 시내의 일 입니다.

  • 5. 그때
    '14.4.5 5:54 PM (14.52.xxx.59)

    정신없는 애들은 오전에 놀다가 오후반에 학교 못갔어요
    지금 대학 졸업하고 직장 다니는 아이가 강남에서 초등 2부제 했었다고 해서 놀랐네요
    일시적으로 그랬대요

  • 6. 흠...
    '14.4.5 5:58 PM (180.233.xxx.101)

    62년도 부산에서 초등학교입학 한반에 85명씩 1학년이 27반까지 있었어요.당연2부제수업이었고 학교 건물이 각각 멀리 떨어져서 세군데에 있었어요. 전교생이 8600명이었네요.나중에 학교를 세학교로 나뉘었고 몇년전에 제 모교는 도심공동화로 학생수가 급감하여 없어졌습니다. 다른학교에 통폐합 됐어요.

  • 7. ~~
    '14.4.5 6:10 PM (58.140.xxx.106)

    72년 서울에 우이국민학교 입학했는데
    오전 오후반 있었고 한 반에 칠십 몇 명 있었어요.
    전교생이 만 명에 육박해서
    3학년 때 새로 지은 쌍문국민학교로 분리되어 갔어요.
    층마다 수세식화장실 있는 학교에 다니느라 신났는데
    부모님은 좀 섭섭해 하셨어요, 그래도 오래된 학교가 좋다고.
    그 때는 키 순서대로 자리에 앉아서
    남녀합쳐 제일 컸던 저는 맨날 뒤에만 앉고ㅠ
    눈이라도 나빠서 앞에 한 번 앉아보는게 소원이었어요.

  • 8. 84년도
    '14.4.5 6:13 PM (118.37.xxx.58)

    84년도에 학교 입학 했는데 그때도 한반에 55~60명은 됐고 저학년때는 오전반 오후반 있었어요.
    저 다니는 6년 동안 근처에 2개 학교가 더 생겼는데도 50명 초반이였네요.
    이번에 아이 입학 시켰는데 한반에 24명이던데 참 여유 있어 보이더라구요

  • 9.
    '14.4.5 6:22 PM (119.195.xxx.40)

    저도 서울 신생학교인데, 84년도 입학.
    50-53명 이었고, 저학년은 오전오후반 했죠.
    졸업때까지 그랬다는..

  • 10.
    '14.4.5 6:23 PM (175.223.xxx.166)

    80년대 다녔는데
    60번대까지 있어
    2부제하게 됐고
    근처에 학교가ㅈ생겨
    학생들이 그곳에 갔죠

  • 11. ===
    '14.4.5 7:03 PM (84.144.xxx.218)

    2부제 수업 기억나요. 76년생.

    초등때 55명.
    중학교 55명
    여고 50명.

    한 반당 그랬어요.

  • 12. 73년생
    '14.4.5 8:02 PM (182.212.xxx.51)

    강서구에 살았는데 초등때 2부수업했고 한학급80정도 였다가 인근학교 생겨서 분리됐어요 그래서 3학년때 2학년반이 그대로 빠져나간 학생 빼고 같은반 했어요 중학교때 다시 인근 초등과 합쳐져서 한반이 70명 넘었는데 남녀한반이고 ㅟㅇ치들이 커서 키큰 남자아이들은 뒷쪽 문을 닫지못할정도 까지 안지아 있고 청소도구 바로 앞까지 앉아있어 청소도구도 못꺼냈어요 약간 유하신 선생님 들어오시면 하두 떠들어서 선생님 목소리도 안들리고 그랬네요

  • 13. 어머
    '14.4.5 8:07 PM (175.213.xxx.248)

    저 첫기사 우리친정오빠네 반일지도..71년생이면 4학년이었던가?암튼 신기하다ㅎ
    치매인지. 옛기억은 왜 이리가물거리는지 모르겠지만 오전오후반 있었던 기억은 나네요.

  • 14. 우왕~
    '14.4.5 8:35 PM (184.152.xxx.220)

    제가 72년생 신월초 학생이었어요. ㅋ
    우리 학년이 역대 최대 학급수라고 했었는데 제 기억엔 1학년 학기 초에 우리 반이 100명이었었다는..설마 그럴까 싶었는데 그럴 수도 있겠다 싶네요.
    우리반 교실에선 책상 사이에 통로가 없어서 책상이나 의자를 밟고 다녀야했죠. ㅋ 책상 첫줄도 거의 칠판에 붙어있어서 샘도 겨우 움직일 공간만 있었구요.

  • 15. ,,,
    '14.4.6 9:06 AM (218.234.xxx.37)

    86년도에 고3이었는데 그때 저희반 62명이었습니다. (제가 62번이었거든요. 반에 키큰 애가 없어서리 어떻게 제가 제일 키큰 애라고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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