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자 여유부리는 이 시간이 참 좋네요

히야 조회수 : 918
작성일 : 2014-04-05 14:41:47
30대 초반 미혼녀에요.
집에서는 노처녀라고 부르시지만... 흠.. 흠...

금요일까지 빡세게 회사 다니고
토요일 11시쯤 느지막히 일어나서 씻고 나왔어요.
요즘같이 날 좋을 때는 운동화 신고 걷는 것도 좋죠.
근데 오늘은 날씨가 좀 그지같구만요-_-

제가 좋아하는 비빔국수 집에서 국수 한사발 하고
백화점 가서 아이쇼핑 한번 휘~ 하고
피부관리실 예약 시간이 남아서
제가 좋아하는 커피숍에서 아메리카노 한 잔 하며
좋은 음악 듣고 있으니, 뒷골이 간질간질하며 노곤~해지네요.

일주일동안 사람들 사이에서 치이니
혼자 있는 이 시간이 너무 행복해요.
그렇다고 회사에서 날 괴롭히는 사람이 있는 것도 아닌데
그냥 전 원래 혼자 있어야 에너지 충전되는 스타일인 것 같아요.
심지어 연애할때도 남자친구 없이 혼자 있는 시간이 필요했으니,
결혼하면 어찌살지, 우리 엄마는 걱정이 늘어져요 ㅎㅎ
아빠는 노처녀 딸 시집 못갈까봐 안절부절.... ㅎㅎ
남들이라고 다 가는데 저도 가겠죠^^

그냥... 이 여유로운 시간이 만족스러워서
82 와서 주절주절하고 갑니다^^
여러분도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꺄핫~!!
IP : 175.223.xxx.11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4.4.5 3:08 PM (14.45.xxx.43)

    즐거운 주말되세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7638 2년된중고폰 배터리없고 터치펜없다는데 가격이 6만원이래요.괜찮나.. 10 갤노트1 2014/06/09 1,788
387637 영어도움부탁-이 문장구조가 이해가 잘 안되요. 6 ..... 2014/06/09 1,329
387636 [잊지않아요] 매듭팔찌 잘 아시는 분... 아미달라 2014/06/09 1,241
387635 집주인인데요 3 집주인 2014/06/09 1,725
387634 답답하시죠? 1 잠시라도 후.. 2014/06/09 854
387633 방금 천안함 관련 글이 어디 갔는지요? 2 삼돌이 2014/06/09 1,188
387632 진짜 궁금해서 그런데요..중등 아이들도 공부 계획 짜줘야 하나요.. 1 초등맘 2014/06/09 1,790
387631 새누리 치하에서 산다는것이 치욕스럽습니다 9 . . . 2014/06/09 1,523
387630 제발 학부모연수좀 그만 12 아 답답 2014/06/09 4,040
387629 세월호 참사 50여일만에 해경 압수수색하는 검찰 3 ㅁㅁ 2014/06/09 1,127
387628 사랑니 발치 문제로 여쭤볼게요 ㅜ.ㅜ 20 하오 2014/06/09 4,718
387627 살림 관심 없는 직장맘이 흉이 되나요? 12 궁금 2014/06/09 3,269
387626 소풍때 선생님 도시락이요 ㅠㅠ 11 도시락 2014/06/09 3,284
387625 책상의자 밑 "발받침대" 추천해주세요~~ 4 고등학생 2014/06/09 2,558
387624 커피맛을 몰라서요 9 동주맘 2014/06/09 2,145
387623 음식이 너무 빨리 상해요 8 2014/06/09 2,448
387622 메뉴에 에피타이져, 메인코스, 디져트 있는 레스토랑에서 주문은 .. 3 밀빵 2014/06/09 1,281
387621 해체 앞둔 해경 단속포기, 中어선 1100여척 꽃게철 서해 점령.. 11 어이상실 2014/06/09 2,806
387620 이승만에 관한 동영상 보고나니 7 우울 2014/06/09 1,241
387619 다세대 빌리 건물주나 관리인 계신가요? 수도요금관련 9 2014/06/09 2,801
387618 6학년 일본뇌염을 맞아야 하는데..ㅠㅠ 6 바보 멍충이.. 2014/06/09 1,809
387617 세월호 재판 내일 광주지법서 시작 … 이준석 선장 등 선원 15.. 3 6월 10일.. 2014/06/09 1,070
387616 292번째 희생자 단원고 안중근군 '야구를 좋아하던 소년' 6 수인선 2014/06/09 2,142
387615 파스타.. 양이 차세요? 82 .. 2014/06/09 9,287
387614 버섯은 물에 씻어야 하나요? 3 .... 2014/06/09 5,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