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초반 미혼녀에요.
집에서는 노처녀라고 부르시지만... 흠.. 흠...
금요일까지 빡세게 회사 다니고
토요일 11시쯤 느지막히 일어나서 씻고 나왔어요.
요즘같이 날 좋을 때는 운동화 신고 걷는 것도 좋죠.
근데 오늘은 날씨가 좀 그지같구만요-_-
제가 좋아하는 비빔국수 집에서 국수 한사발 하고
백화점 가서 아이쇼핑 한번 휘~ 하고
피부관리실 예약 시간이 남아서
제가 좋아하는 커피숍에서 아메리카노 한 잔 하며
좋은 음악 듣고 있으니, 뒷골이 간질간질하며 노곤~해지네요.
일주일동안 사람들 사이에서 치이니
혼자 있는 이 시간이 너무 행복해요.
그렇다고 회사에서 날 괴롭히는 사람이 있는 것도 아닌데
그냥 전 원래 혼자 있어야 에너지 충전되는 스타일인 것 같아요.
심지어 연애할때도 남자친구 없이 혼자 있는 시간이 필요했으니,
결혼하면 어찌살지, 우리 엄마는 걱정이 늘어져요 ㅎㅎ
아빠는 노처녀 딸 시집 못갈까봐 안절부절.... ㅎㅎ
남들이라고 다 가는데 저도 가겠죠^^
그냥... 이 여유로운 시간이 만족스러워서
82 와서 주절주절하고 갑니다^^
여러분도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꺄핫~!!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자 여유부리는 이 시간이 참 좋네요
히야 조회수 : 925
작성일 : 2014-04-05 14:41:47
IP : 175.223.xxx.11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ㅇ
'14.4.5 3:08 PM (14.45.xxx.43)즐거운 주말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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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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