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혹시 사춘기 없었던 분 계세요?
1. 전
'14.4.5 2:10 PM (14.47.xxx.72)전 제 사춘기를 기억못해요
그런데 엄마가 저 고등학생때 그렇게 힘드셨다네요
매일 혼자 우셨다고......ㅜ.ㅜ
아마 그때가 사춘기였나봐요2. 저희
'14.4.5 2:11 PM (175.223.xxx.251)형제4명다 사춘기 없이 무난하게 컸어요
3. ㅁㅇㄹ
'14.4.5 2:16 PM (39.114.xxx.73)저요. 왜 없었는지 모르겠어요.ㅎ
4. 맞아요.
'14.4.5 2:44 PM (14.39.xxx.197)사춘기 정말 없는 듯이 지나간 사람들이 꽤 있더군요.
대학교 이후까지 사춘기 없이 쭉 무난하게 나이 먹은 사람들 보니 부러웠어요.
그게 타고난 성격에 따라 다르고 자라온 환경에 따라 다르고
그 무렵 올 수 있는 갈등을 일으킬 요소가 주변환경에 없었을 경우도 있고 그렇더군요.5. 올리브
'14.4.5 2:46 PM (175.223.xxx.13)진짜 없는 애들 있어요.
그런데 머리 나빠서 자기 사춘기 기억 못하는 이들도 많더군요. 그 엄마들은 눈물바람했다드만...6. 경험자
'14.4.5 3:03 PM (175.209.xxx.82)저를 포함해서 제가 알고있는 사춘기 없던 이들의 공통점은 본인의 인생목표 뚜렷하고 가정적으로 어렵거나 부모님들이 오히려 철이 없어서 속썩이거나 해서 차마 사춘기의 반항이나 방황을 생각조차 하기 힘든 형편인 경우가 많아요. 아들둘 사춘기하면 심각하겠다싶었던 잘살던 지인이 갑자기 형편이 아주 어려워지자 잃은 것도 많지만 아들들이 철이 일찍들어 신경쓰지 않아도 알아서 열심히 최선을 다해 살아가니 좋은점도 많다 하더군요. 사춘기없이 지나는 아이들 그래서 주로 애늙은이 소리 듣게 되고요.
7. 사춘기는 필요악
'14.4.5 3:58 PM (110.14.xxx.144)전쟁시기와, 규율적으로 엄격한 이슬람문화권에서는 사춘기없다고해요~
사춘기는 꼭필요한? 성장과정~8. 저요
'14.4.5 4:28 PM (223.62.xxx.72)청소년 시기에는 특히 반항 이런 쪽으로는 사춘기 증상이 전혀 없었거든요.
완전 모범생에 부모님 속 하나도 안 썩혔는데 그 사춘기가 대학때왔어요...그래서 아마 중고등 때 온것보다 엄만 더 고생하신 둣 해요. 저는 어느정도의 사춘기는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자아가 확립되는 시기의 세상과 충돌해 나가는 과정이라 생각해요.
물론 위 경험자님이 드신 예같은 경우는 겉으로는 정말 바람직한 케이스인데 그냥 그속 깊은 곳에 어릴 때의 상처나
묻어둔 감정을 환경 덕에 표출하지 못한 것 같아 약간 짠한 느낌이 있어요..9. 저요..
'14.4.5 5:58 PM (118.221.xxx.81)저는 확실히 없었어요..저희 부모님도 인정하세요.. 저는 완전 거져키웠다고..ㅎㅎ 공부도 톱은 못했어도 공무원될정도는 했구요.. 근데 환경도 한몫했던듯해요..딸많은 집 장녀였고, 지금은 완치됐지만 막내 남동생이 난치병도 앓고 있어서 철이 빨리 들었던것 같아요..
10. ..
'14.4.5 6:25 PM (175.114.xxx.39)저요. 환경적으로 부모님께 못 기대고 컸어요. 언니가 무척 심하게 사춘기를 겪었는데 저까지 그럴 수 없었어요. 좋은 대학에 들어갔고요 모범생으로 불렸어요. 아, 대학교 때 방황을 좀 했어요. 남모르게.. 그런데 별로 성격이 좋진 않아요. 모성애도 없고. 딩크예요..
11. 88
'14.4.5 6:56 PM (84.144.xxx.218)저는 확실히 없었어요..저희 부모님도 인정하세요..2222
사춘기 방황이란 감정의 사치..집안 형편 안 좋고 부모님 짠한 마음이 9살, 10살때부터 들었죠.
철이 일찍 들었어요.12. 저도
'14.4.5 8:39 PM (42.2.xxx.187)저도 없었어요 뭘 그리 짜증나고 반항해야 되는지 이해를 못했었고 그냥 주욱 똑같았어요
웃기는 많이 웃었던듯.... 바보같은 일에 엄청 웃는거 있잖아요 빙구처럼 많이 웃었네요 중학생때요13. 원글
'14.4.6 1:10 AM (124.49.xxx.75)와. 없으셨던 분들이 꽤 되네요.
제가 하얗게 세웠던 수많은 날들은 무엇이었을까요.. 철푸덕.
전 집은 넉넉했는데 부모님이 사이가 안좋으셔서 좀 힘들었어요.
만약 경제적으로 힘들고 부모님이 그로인해 많이 일하셔야했고 그러면
저도 부모님에 대한 안쓰러움으로 엇나가지 않았을까요.. 궁금해지네요. ;;;
제 친구. 사춘기 없었다는 아이는
굉장히 유복하고 가족의 사랑을 듬뿍받는 아이였어요.
그런데 철부지같지 않고 지금도 저보다 더 어른스럽죠
자기는 사춘기가 없었다길래 신기해서 여쭤봤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66993 | 고기 핏물 제거 4 | ... | 2014/04/05 | 9,000 |
366992 | 피자마루 추천 좀 해주세요~ 4 | 배고파~ | 2014/04/05 | 1,967 |
366991 | 밀회5회에서요~궁금해서요~~ 1 | 사랑 | 2014/04/05 | 1,419 |
366990 | 빵 터지는 흔한 라디오 방송사고 19 | 박혜진 | 2014/04/05 | 4,639 |
366989 | 신도안음식점 1 | 점순이 | 2014/04/05 | 521 |
366988 | 교복을 꼭 세트로 사야 하나요? 8 | ... | 2014/04/05 | 975 |
366987 | 세발나물 정말 맛있네요^^ 13 | 개나리 | 2014/04/05 | 4,546 |
366986 | 카톡... 괜히 보냈나봐요.. ㅠㅠ 27 | 아들맘 | 2014/04/05 | 15,517 |
366985 | 히트레시피에서 한큰술은? 1 | 아기엄마 | 2014/04/05 | 761 |
366984 | 된장이 짤 때 5 | ... | 2014/04/05 | 7,940 |
366983 | 머리가 터질것같이 아픈데요.... 8 | .... | 2014/04/05 | 1,825 |
366982 | 여러분들은 학교다닐때 어땠나요? 예전에 콩나물 교실이 많던데.... 15 | 엘살라도 | 2014/04/05 | 2,934 |
366981 | 미용실에서 일본사람 이냐는 소리 들었어요 2 | ... | 2014/04/05 | 1,714 |
366980 | 면세점에서 시계구입시 백화점 매장에서 a/s되는지요.. 7 | a/s | 2014/04/05 | 6,884 |
366979 | 어떡하죠??? ㅠ ㅠ ㅠ 6 | 열무 | 2014/04/05 | 1,346 |
366978 | 청담동 리베라 호텔 주차하기 어떤가요? 1 | 주차 | 2014/04/05 | 1,695 |
366977 | 밀회말이에요 ᆢ 9 | .. | 2014/04/05 | 2,623 |
366976 | 주꾸미요리 기가 막힌식당 없을까요? 12 | ... | 2014/04/05 | 2,170 |
366975 | 여러분들 버스 뒷문으로 승차하는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5 | 질서지키자 | 2014/04/05 | 3,117 |
366974 | 수영모자 코팅수모,실리콘수모요? 5 | 살빼자^^ | 2014/04/05 | 4,546 |
366973 | 학점 은행제 학점과 대학에서의 학점 1 | 학점 취득 | 2014/04/05 | 759 |
366972 | 이혼남과의 연애 31 | s | 2014/04/05 | 20,821 |
366971 | 지하주차장에서 차빼다가 흠집냈는데.. 9 | 급해요 | 2014/04/05 | 2,445 |
366970 | 상큼한 음식 없을까요 13 | ㅇㅇ | 2014/04/05 | 9,344 |
366969 | 중구 마포 용산 주변 물좋은 목욕탕요~~ | 연례행사 | 2014/04/05 | 97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