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심 대로변에서 거의 매일 쑥 캐는 할머니ㅠㅠ

... 조회수 : 4,560
작성일 : 2014-04-05 11:44:29

저희가게 앞이 왕복 10차선 도로예요.

차선이 많다보니 차선 중앙에 나무도 심어져있는데

 이 할머니께서 그 곳까지 들어가서  쑥을 캐시네요.

요즘 거의 매일 봐요.

저 할머니 쑥캐러 무단횡단해서 가실텐데

위험하니까 당연히 걱정돼요. 워낙 차들이 많이 다니니까요.

그런데 더 걱정되는건 저 오염된 쑥을 진짜 할머니 가족이 드시는지

아니면 캐서 어디 채소장사하는 사람에게 넘기는 건지 ㅠㅠ

우리동네 가게 뒷편 동네에 가끔 볼일있어 가보면

골목길에 할머니들 집에서 농사지은거 조금씩 갖다놓고

용돈벌이삼아  파시는 분 많거든요.

혹시 그 할머니쑥도 그렇게 해서 파시는건 아닌지....

요즘뉴스에 도심에서 좀 떨어진곳에서 나오는 쑥도 먹지 말라고 하잖아요.

데쳐도 끓여도 중금속이 쑥에 그대로 붙어 있다고요.

IP : 61.79.xxx.1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에 우리동네에
    '14.4.5 11:46 AM (1.251.xxx.35)

    진짜 파파할머니가
    노점을 했는데...안됐잖아요...하도 할매라서..
    냉이를 2천원인가 주고 샀는데
    겉은 멀쩡해요.

    근데 아무리 씻어도 머리카락이 끝도없이 나와요.
    씻고 골라내도 나오고
    또 씻고 골라내도 나오고
    또..나오고 나오고
    결국 버렸어요.

    그리고 그 노점에 다시는 안가요.
    아마 아파트나 길가에서 뜯은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다음부터는 쑥푸대 놓고 파는 노점에서 사구요..

  • 2. ....
    '14.4.5 12:03 PM (175.223.xxx.230)

    대로변보다 더한 오염된 하천에도 쑥캐시는 분들이... 저희집앞이 도심 천이 흐르는데 많이 깨끗해졌다지만 아직도 냄새나는데 봄만되면 할머니들이 쑥캐시는 것보면 절대 안사먹게되요. 나쁜 마음은 아니고 모르시는 것이라 생각되지만 결국 우리가족이 먹어야되니까요.
    저도 한살림 나물만 먹는답니다.

  • 3. 에구머니나..
    '14.4.5 12:54 PM (125.182.xxx.63)

    음님 친정엄마분 같은분들 서울에 엄청 많으십니다.
    88올림픽 공원에 이맘때쯤 머리에 수건이나 모자 두르고 작정하고 잔듸에서 뭔가를 캐는 분들 집단으로 앉아있는걸 많이 봐요.
    괜찮은건줄 알았더만....무섭네요. 공원에서는 그 아주머니들 그냥 놔 두던데요. 아마도 잡초를 뜯어주니깐 가만 두나봐요.

  • 4. ....
    '14.4.5 1:28 PM (211.55.xxx.116)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파는것은 괜찮을까요?
    글 읽다보니 허걱합니다

  • 5. ...
    '14.4.5 1:59 PM (115.137.xxx.109)

    하나로꺼 인들 별반 다를까요.

  • 6. ..
    '14.4.5 2:33 PM (175.223.xxx.178)

    공판장에서 파는건 어떨까요??
    아무래도 대용량으로 들어오는 곳들이 많으니 덜하겠죠?

  • 7. ㅇㅁ
    '14.4.5 2:33 PM (211.237.xxx.35)

    아니 쑥이나 냉이가 비싸봤자 얼마나 비싸다고;;
    에휴..

  • 8. 양재천
    '14.4.5 2:44 PM (175.223.xxx.41)

    에도 많이 계시던데요

  • 9. ,,,
    '14.4.5 4:38 PM (203.229.xxx.62)

    운동 나갔다가 쑥 캐는 분들 보면 봉지부터 봐요.
    조그만 봉지면 캐서 본인이 드실려고 하나 보다 하고요.
    커다란 봉지나 자루 가지고 다니면서 캐는것 보면 걱정이 돼요.
    모르는 사람이 돈 주고 사먹겠구나 싶어서요.

  • 10. 떡집
    '14.4.5 6:20 PM (211.234.xxx.127)

    에 넘겨용ᆢ떡집에서 할머니들이 캐온 쑥을 구입하더라구요ᆞ도대체 어디서 캐온 쑥인줄 알고ㅜㅜ

  • 11. 제초제
    '14.4.5 8:19 PM (59.187.xxx.99)

    뿌려놨는데 근처에서 쑥 캐고있는 경우도 많대요.
    제초제는 정말 독극물이라는데, 생각만해도 아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0024 獨 언론, 무능한 정부 가라! 우리가 있다! 3 light7.. 2014/05/17 1,207
380023 이별했는데 정말 괜찮아질까요 10 그린tea 2014/05/17 3,725
380022 kbs 언론 노조야 불어라 2014/05/17 722
380021 주부들이 나서야 됩니다 곧 6월이거든요 12 세월호잊혀짐.. 2014/05/17 3,149
380020 김시곤 폭로를 자체채널로 보도를 하긴 했군요. 6 우리는 2014/05/17 1,520
380019 다초점렌즈 안경 좋은가요? 10 애엄마 2014/05/17 6,717
380018 아래 세월로 터진 이유를 말하는 '소설'로 가리거나 득을 보고자.. 9 미리네 2014/05/17 1,310
380017 촛불집회가 열리면 '82 엄마당'이 뜹니다!!! 30 델리만쥬 2014/05/17 2,984
380016 닥대가리 축출) 저도 홈플러스에 전화했어요. 11 닥대가리하야.. 2014/05/17 3,326
380015 제2 롯데월드 지으면, 밀양 사건 또 난다"이유진 녹색.. 2 녹색 2014/05/17 1,924
380014 알바들 4 새로운발견 2014/05/17 599
380013 다이어트로 징징거리는 사람들 이해 안가요 7 의지 2014/05/17 3,703
380012 단원고생 발인에 친구들이 가려면 체험학습 신청!! 5 헐, 조선이.. 2014/05/17 1,974
380011 선장이 팬티차림이었던 이유 26 ... 2014/05/17 20,007
380010 박원순시장님 저번 선거 유세 1 시장님! 2014/05/17 906
380009 영화 '건국 대통령 이승만' 소식 5 .. 2014/05/17 1,649
380008 최근신조어: 정몽즙 과 박근액 3 .. 2014/05/17 4,153
380007 달라스도 가만히 있지 않겠습니다. 50개주 교포들도 일어난다!!.. 14 참맛 2014/05/17 2,429
380006 아래와 다른 소설 - 미국, 무능혜 버리고 용도폐기 하나? 12 용도폐기 2014/05/17 2,407
380005 이 와중에 먹고 사는 것 질문.. 1 ..... 2014/05/17 900
380004 분당대학병원 정말 실망이네요. 14 분당 2014/05/17 4,297
380003 닥대가리 축출) 날벌레나방은 어떻게 없앨까요? 4 ㅠㅠ 2014/05/17 849
380002 박근혜퇴진 5.18 청와대만민공동회 제안자 엄청납니다!!! 2 청와대 2014/05/17 1,183
380001 이 소설 같은 글 읽어보셨나요... 부들부들 떨려요 86 나무 2014/05/17 17,329
380000 해경의 구조작업 전부 민영화 시작한게 2006년 17 무서워요 2014/05/17 1,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