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은 많지만 성장과정이 불우한 남자.. 어떨까요
대기업 다니고 능력있고 회사에서 인정받고 있고
물론 확정은 아니지만 장래 임원 승진까지도 생각한다하고요
똑똑하고 말도 잘하고 편안하다고는 해요
단점은 ... 외모가 많이 별로고 뚱뚱하고 여튼 외모적으로는
자기가 좋아하는 타입이 아니래요 .이성으로서 매력을 잘
못 느끼는 듯 ..
어렸을 때 너무 가난하게 커서 집안 사정이 좀 복잡하더라고요
자세하게 쓰긴 좀 그런데 어머니는 계신데 양부모가 계시고
물려받을 재산이 많다 이렇게 말하더래요
결혼을 생각하고 만나는데 사실 전 제 친구지만
이 사람 돈이 많아질거라 하니 이성적 매력은 없지만
만나는 것 같거든요. 실제로도 이 사람이랑 결혼하면
회사 그만두고 돈 걱정없이 살 수 있을 거 같다
얘기했고요.
친구는 예쁜 건 아니지만 인서울 대학 나오고
연봉도 7천이고 집안은 별로지만 서울에서 직장다니며
살아요. 지금은 삼십대 초반이고요
걔네.부모님 사이가 별로시라 사랑받고 살고싶고
다정한 남자 만나고 싶어하는데 또 돈많은 남자
잡고 싶기도 하고요.
근데 또 조건이 다 괜찮은 돈많은 남자는 제 친구 조건으로는
힘드니 이 남자가 자기 상황에서는 최선이다 생각하는 듯 해요
근데 남자가 그닥 끌리지 않는데 자꾸 합리화하는게
제 눈에는 보이거든요 .. 실제로 이 사람과 만남 시작할 즈음
소개팅했던 다른 남자가 이 친구가 딱 좋아하는 외모에 성격
여자한테도 엄청 다정다감하고 매너있고 해서
거의 넘어갔는데 궁합이 안 좋아서;; 안 만나기로 했대요
제 친구가 지금 만나는 남잔
자기자신에 대한 자부심이 넘치고 자존심 강하고
제 친구를 컨트롤하려 할 것 같아 보였거든요
제 친구가 좀 요령이 없어서;;
그 사람한테 오빠 살빼고 옷도 좀 사고ㅠ냄새나니까 담배 끊고
그러고 만날까 농반진반으로 말하니
엄청 자존심 상해하면서 못 만나겠다 이랬나봐요.
아직 만난지는 한달정도에 바빠서 잘 만나지 못하긴 하는데
약간 베일에 싸인 느낌이라고 하더라구요.
속내를 잘 알 수 없다는 거겠죠.
저도 그런 복잡다단한 가정사를 가진 사람을 만나본적이
없어 어떤 걸 봐라 해야하는지 모르겠네요
1. 근데요
'14.4.5 10:36 AM (1.251.xxx.35)그 남자가 돈이 많다고 했는데
직접 내손에 들어와야 많은거죠.
그 점에 대해선 ...좀 그러네요.
돈만보고 갔는데,,,돈이 안온다 그러면..참. 황당하겠네요2. 친구가고
'14.4.5 10:36 AM (175.223.xxx.214)민할 문제는 아닌듯
3. 죄송하지만
'14.4.5 10:36 AM (222.119.xxx.225)연애 상담은 왠만하면 하지마세요
그냥 음....하고만 계시면 좋겠네요 뭘 하든 욕먹고 어짜피 자기들 맘대로 하거든요
지금 언급한 상황 누가 봐도 답은 나오잖아요4. 본인아니면
'14.4.5 10:37 AM (118.221.xxx.32)냅두세요...
5. ...
'14.4.5 10:38 AM (112.155.xxx.92)친구얘기 맞아요? 겨우 한 달 된 사이에 무슨 벌써부터 결혼 걱정이며 요령이 없는게 아니라 삼십대 초반에 저리 머리가 나쁘면 어차피 남자한테 까일것 같은데요. 저런 남자 님 친구 속 훤희 꿰뚫어보고 있어요.
6. 원글님이
'14.4.5 10:39 AM (39.7.xxx.238)왜 친구 배우자까지 고민하죠?
7. 꽃놀이
'14.4.5 10:39 AM (116.40.xxx.226)네 ㅜㅜ 저도 잘 모르겠는데 자꾸만 물어봐서요
애들도 아니고 알아서 하겠죠 제 친구가 좀 징징대는
타입이라 자꾸 물어봐서 에효...8. ....
'14.4.5 10:40 AM (24.209.xxx.75)친구가 고민할 문제는 아닌듯2222222
님이 조언해서 헤어지고 가난한 남자 만나 고생하면 어쩌려구요?9. ㅎㅎ
'14.4.5 10:40 AM (211.177.xxx.120)본인 이야기같은데..
10. 88
'14.4.5 10:41 AM (203.226.xxx.46)집안 복잡한거 반대요 다 살아봐야 알수있는일이가든요
11. 가로수
'14.4.5 10:41 AM (220.85.xxx.118)장래 임원승진은 누가 생각한다는건지....그게 생각한다고 되는건가요?
12. ..
'14.4.5 10:41 AM (182.219.xxx.209)친구 이야기라고 하나 본인 이야기라고 하나 어차피 받을 리플은 똑같습니다 ㅋㅋ
13. 꽃놀이
'14.4.5 10:43 AM (116.40.xxx.226)...님 제 생각에도 남자가 더 고단수일거란 생각이 들어서요
그 남자가 이리저리 재고 있을 거 같은데 , 제 친구는
본인이 재고있다 이렇게 생각하는 거 같아서요 ㅡㅡ)
제가 친구 배우자까지 고민하는게 아니라 제 친구지만
그동안 딱 한번 연애를 이상한 남자를 만나서 남자보는
눈이 없어요 ;; 그래서 남자를 볼 때 이런저런 면을
봐라 얘기를 해주고 있어요 만나라 만나지 말아라 그런
소림 안해요 ㅋ 전 이미 결혼한지 꽤 됐어요14. ....
'14.4.5 10:46 AM (39.116.xxx.177)친구고민 대신 이런곳에 해주는 사람들 정말 이해안가요.
진~짜 친구가 걱정되고 그래서 이런글 올리는걸까요?
부모,형제도 아니고...15. 꽃놀이
'14.4.5 10:49 AM (116.40.xxx.226)익게니까 날카로운 댓글 예상 다 하고 올린거에요
전 친구가 얘기하면 그냥 들어줘요 . 그 남자 이상하니까
만나지마!이래봐야 절대 안 듣거든요. 본인이 환상에서
깨어나기 전까지는요.다만 지금 얘가 만나는 남자는
여러가지면에서 좀 제가 보던 평범한 남자들과 달라서
어떤가 여쭤보는거에요. 본인 입으로 승진 얘기 하는 것도
좀 설레발인 거 같기도 한데 똑똑하고 인정받으면
가능하겠다 싶기도 해서요. 아예 근거없이 뻥치는 사기꾼은 아닌 것 같고 머리좋고 열심히 일하는 사람은 맞는 듯해요16. ...
'14.4.5 10:51 AM (24.209.xxx.75)제 경험상 남자보는 눈 없는 애들은,
조언도 안들어요.
이상한 남자랑 깨지고 나서야, 니 말 들을걸 그랬다 하지만,
막상 사귈땐 절대 안듣습니다.
남자 보는 눈 있는 애들은 연예 초기에 남자 얘기 잘 안해요.
자기가 어느정도 판단이 서야 친구에게 얘기도 합니다.17. ...
'14.4.5 10:51 AM (39.116.xxx.177)친구한테 조언할것도 아닌데 이러시는건가요?
내 친구가 공개게시판에 나에 대한 일 이렇게 물어보고 다니면
정말 기분 더럽겠네요..
오지랖도 한강이세요~18. 아무도 그남자 몰라요
'14.4.5 10:51 AM (175.223.xxx.175)익게 사람이 판단할게 아니라 친구가 판단해야죠 모자란가요 친구가?
19. 꽃놀이
'14.4.5 10:52 AM (116.40.xxx.226)제가 친구고민 대신해줄 생각은 없어요
다만 이런 특이(?)한 남자에 대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가른 분들의 경험치가 궁금한 겁니다
물론 비슷한 환경이라도 사람은 다 다르니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면 안되겠지만 결혼해서 조금이라도 더 사신 분들 의견 듣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삼십대 초반이래봤자 남자보는 눈은 다 거기서 거기일테니까요20. ...
'14.4.5 10:56 AM (112.155.xxx.92)직접적으로 헤어져라 마라 말만 안한다뿐이지 여기서 자료 수집해서 결국 친구한테 조언해줄 거잖아요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어린 나이도 아니고 연애 한 번 해봤건 말건 님이 굳이 책임감 느끼고 보살필 필요없어요. 결국 자기가 직접 겪어봐야 남자 보는 눈이 생기는거죠.
21. 어우.
'14.4.5 11:16 AM (183.100.xxx.240)냄새날 정도면 자기관리 못하고 그러는거
남자들도 알고 승진이 당연할까요.
못생겨도 산뜻하고 스마트하게 이미지메이킹 해야죠.22. 그남자 웃기네
'14.4.5 11:21 AM (125.182.xxx.63)돈 많다해서 지금 가지고 있는건줄 알았더만 유산이야기? 풋........
텃어요. 그렇게 처음부터 유산유산 거리는 집안치고 제대로 물려준 집 못봤습니다. 울 시엄니도 유산들먹이면서 모으지 말고 써라(자기들에게 잘 해다 바쳐라) 재미나게 살라 하더만,,십년도 못가서 쪽박찼어요.
나는 유산 생각도 않고, 내가 모을수있는 한 모아서 잘 살구요.
저남자 헛바람 들은 남자 같아요. 뚱뚱해도 위로 승진할 남자들은 포스부터가 뭔가 빛이 납니다. 이건 아닙니다.23. 임원승진은 희망사항일뿐이고...
'14.4.5 11:25 AM (123.111.xxx.140)이 말때문인지 왠지 사짜기질이 느껴지고, 능력이나 재산도 과장된것처럼 보여지네요.--
24. 기쁜하루
'14.4.5 11:26 AM (110.13.xxx.236)싫어요
그 돈이 내 돈이 될 거라는 보장도 없고 나도 먹고 사는데 문제 없는데 굳이 불우한 환경에서 자란 남자 선택 안 할 것 같아요
그 사람을 사랑하는데 자라온 환경이 불우했던 남자라면.....고민은 되겠죠
그치만 돈과 불우한 환경을 맞바꿔 결혼하면 큰일이죠
그러다 돈도 별 볼일 없다면?그때 남는 건 불우한 성장과정 뿐이겠죠25. -_-
'14.4.5 11:30 AM (58.7.xxx.170)대기업 이래봤자 짤리면 그만 이고요.
담배 피우는 남자 일단 아웃 이예요.26. 태양의빛
'14.4.5 11:31 AM (221.29.xxx.187)노골적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장래 임원 승진까지도 생각한다하고요 // 말 그대로의 생각일 뿐임. 임원 승진 낙타가 바늘구멍 통과하기처럼 힘듦. 말로는 뭘 못하나. 중간급 관리자 정도 노리고 있다고 하면 되는걸 임원 승진 뻥카 치는 놈들 치고 제대로 된 이 없음.
전반적으로 글을 보면 가정환경도 화목하지 않은데다가, 고집 세고, 자뻑이 심해보이는 타입이군요.
술담배에 뚱띵이에 몸에서 냄새나면 (가령취든 잘 안씻어서든) 나중에 발기부전 및 각종 성인병 질환에 암이 오기 쉽습니다.
중년에 대기업 짤려서 자영업 하게 되면 가뜩이나 안생긴 외모 보기도 싫어질 것 입니다.
부자는 무슨......부자라면 이미 견적 다 나왔겠죠.
왜 양부모가 어떤 과정으로 생겼는 지, 왜 불우한 성장환경에서 자랐는 지 그것을 먼저 생각하지 않으면, 만약
사귀다가 어찌어찌 해서 결혼 까지 이르러도 평탄하지 못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27. 중요한건
'14.4.5 11:35 AM (211.36.xxx.195)집안이 왜 복잡한건지 그걸 알아야죠.
돈도 입금되어야 내것이 되고
진급도 되어야 된거지
신입시절에 임원꿈 안꾼사람이 어딨고
넌 임원할거라 누가 점찍어 준답니까?
친부모도 아닌 양부모가 유언장 작성해준것도 아니고
막판에 홀라당 기부해버리면 어쩐답니까?
인성이 어떤지 왜 가족 관계가 그리 되었는지
기본을 보셔야죠28. 비교
'14.4.5 11:43 AM (124.61.xxx.59)지인이 엄청 부잣집 남자랑 사귄적 있어요. 알고보니 집안사가 복잡해서 의붓형제들과 막장드라마 찍는 수준이었고...
술만 마시면 그 분노와 한이 폭팔하는데 아무리 돈이 많고 조건이 좋아도 감당 못하겠다고 헤어졌어요.
그 남자는 일류대 출신에 당시 10억대하는 아파트에 혼자 살았고 인물도 멀쩡했음.29. 꽃놀이
'14.4.5 11:54 AM (116.40.xxx.226)역시 다양한 의견들이 나오네요
어차피 친구가 알아서 하겠지만 사실 그 남자가 알아서
할수도 ;; 진짜 또 느끼는 건 제대로 된 남자 알아보는 게
쉽지 않다는 사실이네요...30. 근데
'14.4.5 12:09 PM (175.193.xxx.115)사람이요 그래요, 아무리 못 생긴 남자라도 돈이 많다 이러면 달리 보이거든요.
근데 만약 그 돈이 많다는게 내가 볼 수 있는 형태로 나타나지 않으면 또 매력이 안 보이기는 하죠.
무슨 말이냐면 아무리 못 생기고 어쩌고 해도 돈이 많다는데 진짜 돈 많은 사람이라서 할 수 있는
라이프 스타일을 보여 준다면 그 사람이 멋 있게 보이게 되어 있어요.
그건 어쩔 수가 없는 것 같아요.
그 남자분 얼굴 별로라 했는데 그거와 상관 없이 돈 많으면 돈 많은 남자구나라고 느낄만한
부자의 소비나 라이프 스타일을 보여주지 않는 한 전 그닥 매력 있게 보일 것 같진 않아요.
돈 물려 받을 거 많다는 건 그 때 가봐야 아는 거고 돈 많은 남자 좋다는 건 지금 현재 내가 그 남자에 편승해서 그 라이프 스타일을 같이 누리겠다는 건데 그게 안되는 데 돈 많다는 게 무슨 의미가 있어요.
게다가 여자 연볼 7천이면 여기서나 별 볼일 없는지 몰라도 전체 그 연령대 여자대비 놓고보면
그것도 아주 소수잖아요. 말을 안해서 그렇지 여기에 오는 사람 중에도 남자 혼자 외벌이 하는데도 하루 종일 나가서 벌어봐야 한 달에 300도 안 되는 남자를 가장으로 둔 사람도 많을 걸요.
그런데 여저 30댜 초반 7천이면 차라리 남자도 수입 그 비슷한 남자면서 외모나 이성적으로 끌리는
남자 만나서 사는 게 백번 낫죠. 인생 몇 번 산다고 여자로 살아야지 내가 여잔데 끌리지도
중성 하고 같이 살아요? 노인도 아니고,31. 소설
'14.4.5 12:17 PM (119.194.xxx.239)소설을 써본다면 남자는 첩의 아들이고 재산운운하는건 아직 엄마인 첩손에 들어온게 없음.
32. 아침드라마
'14.4.5 1:53 PM (59.15.xxx.80)내손을 잡아~에서 가짜 양부모^^
판단은 현재를 보고 미래에 뭐가ㅇ될거다 하는건 그저 꿈이죠
친구분이 좀 어리석네요
자신일이면 다시 신중히 생각하시고
친구일이면 그저 리액션정도만~~하세요 리액션도 장점,단점 골고루 하시구요33. 음
'14.4.5 7:57 PM (211.36.xxx.87)별루네요..
결혼하면 아이낳고키우는건 기본인데
평생 얼굴보고 살 수있나 물어보세요...돈 을 빼고요..34. ...
'14.4.5 11:00 PM (210.2.xxx.183)저라면 넌 아웃이야!! 가정사 복잡한것 결혼하면 정말 힘들어요.
35. 가정사
'14.4.6 1:13 AM (116.36.xxx.132)너무 별루에요
성적매력도 없고
가정사까지
별루닙다36. 혼외자식
'14.4.6 8:22 AM (14.32.xxx.157)혼외자식이 맞는듯~~ 복잡한 가정사는 뒷배경이 다 이런류임.
임원승진이나 유산은 나중얘기, 실현불가능 할수도 있음.
외모가 뚱뚱하고 못 생겼다면 여기에 컴플렉스나 열등감 있을수 있음.
이제 만난지 한달인데, 바빠서 서로 못 만나고 있다? 여자쪽이 어장관리 당하고 있을 확률이 있네요.
고민할만큼 괜찮은 남자는 아닌듯~~37. yj66
'14.4.6 10:58 AM (154.20.xxx.253)만난지 한달 밖에 안된 남자가
집안사가 어떻다 유산이 어떻다 임원승진이 어떻다
주절주절 말한다는게 일단 맘에 안드네요.
현재 유산으로 빌딩이 있는 것도 아니고 임원 승진을 코앞에 둔것도 아니면서요.
서서히 알아가는 단계고 정말로 집안사가 복잡하다면
그리 쉽게 말해서도 안 되구요.
임원승진이야 모든 직장인들이 한번쯤은 다 계획하고 꿈꿔보는 일인데
그게 뭐라고 벌써 자랑을 하는건지...
남자가 외모 컴플렉스에 집안도 그러니 여러가지 컴플렉스가 많은거 같습니다.
친구가 사랑한다면 모르지만 그것도 아니고 노력을 무지해야 하는 상태라면
뭐하러 만나는지 알수가 없네요.38. 반대가 더 나아요
'14.4.6 11:09 AM (222.233.xxx.199)돈 없어도..밝은 사람이 백배 나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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