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자여행

싱글 후리후리후리덤 조회수 : 1,492
작성일 : 2014-04-05 08:46:41
서른 초반 싱글 여성이에요
워낙 여행을 좋아해서 두서너달에 한번씩은 해외여행을 하는데
여러 여건상 친구들과 스케줄 맞추기도 힘들고 뭣보다 저처럼 자주 나다니는..ㅎ 사람이 드물다보니 언제부턴가 너무 자연스럽게 혼자 여행을 다녀요.
지금도 어제 급하게 출발해서 슬금슬금 일어나 조식먹고 있는데, 문득 드는 생각이 내가 싱글라이프에 대한 만족도가 크니 굳이 결혼을 크게 고려하지 않는건가 싶은 생각이 들어요.
뭔가 아쉬운게 있고 외롭기도 하고 해야 적극적인 마인드가 생길터인데 지금 이대로가 참 좋거든요.
그러면서도 결혼, 내 인생에 없는거라고 생각하면 좀 우울해지기도 하고..여러 생각들로 싱숭생숭해 지는 아침이네요^^;
그래도 오늘은 이렇게 여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기쁨 맘껏 누리렵니다
IP : 14.136.xxx.14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럽습니다
    '14.4.5 8:51 AM (123.215.xxx.197)

    아~정말 부럽네요 오늘을 행복하게 ~!

  • 2. ...
    '14.4.5 8:53 AM (175.112.xxx.171)

    진짜 진짜 부럽네요
    결혼은 옵션이예요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
    선택하라면...

    당근 님의 인생처럼 살고 싶네요
    진심으로!!

  • 3. 그러다가
    '14.4.5 9:40 AM (218.51.xxx.194)

    혼자하는게 지긋지긋해지는 순간이 옵니다. 그때면 친구들은 결혼했거나 각자 삶이 너무 바빠서 더더욱 짧은 무박여행도 시간 맞추기 힘들어지구요. 또 남자는 더욱 만나기 어려워지게 되죠. 아직 기회있는 때 나는 어떻다는 단정짓지 말고 길은 다 열어두세요. 겪어보고 드리는 말씀입니다.

  • 4. 그러다가님
    '14.4.5 9:55 AM (14.136.xxx.146)

    아..정말 제가 걱정하는 그대로에요.
    저도 그런 순간이 올까봐 두려운거죠.. 제가 천성이 엄청 독립적인 것도 아니고 분명 혼자 하는게 힘들어지는 순간이 올텐데 그 순간이 올때는 너무 늦을까봐..
    그래서 만남의 기회가 있으면 마다않고 다 만나고는 있는데 절실함이 덜하다 보니 매번 흐지부지 그렇게 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8283 이승환 공연 후기입니다. 7 회고전+11.. 2014/04/07 2,112
368282 장조림용 소고기 잘못 산것 같아요 7 속상해 2014/04/07 4,487
368281 40대 초반, 살 빼기 진짜 힘드네요;;; 16 힘나라~ 2014/04/07 5,672
368280 어제 수퍼맨에서 이휘재 와이프가 입은 3 tbalsl.. 2014/04/07 4,075
368279 머리감고 식초물로 헹구는게 가려움증에도 효과가 있는건가요 14 .. 2014/04/07 17,368
368278 플라스틱 텀블러 추천해주세요 1 ㅁㅁ 2014/04/07 859
368277 국민 절반 ”장기 기증할 의향 있다” 세우실 2014/04/07 285
368276 독학하고 있는 딸~~재수학원 추천좀!!! 4 재수생맘^^.. 2014/04/07 1,459
368275 가락시영 재건축 또 미뤄지나봐요. 8 .... 2014/04/07 2,341
368274 프라이머리의 시스루 같은 음악~ 알려주세요^.. 2014/04/07 525
368273 조선시대에 82가 있었다면 2 잉여력으로 .. 2014/04/07 902
368272 일반적으로 친정부모에게도 용돈 드리나요? 6 .... 2014/04/07 1,734
368271 자산의 대부분이 아파트 한 채이신분 불안하지 않으세요? 20 dma 2014/04/07 5,952
368270 첫 발음이 잘안나오고 힘을 너무 줘서 얘기하는데 방법이 있을까요.. 2 13살아들 2014/04/07 572
368269 청나래 나물? 고비나물? 생으로 샀는데 어떻게 먹는거예요? 2 123 2014/04/07 1,045
368268 석촌호수 근처에 괜찮은 카페 추천해주세요 ... 2014/04/07 872
368267 불교에서 보시에 대해 궁금해요 6 미우미우 2014/04/07 1,208
368266 전세주고 전세 살아요 3 여쭤볼께요 2014/04/07 1,926
368265 태어난 조카가 중환자실에 있어요 34 사랑이 2014/04/07 4,893
368264 샘김 처음나왔을 때 심사위원 반응 기억하세요? 16 케이팝 2014/04/07 16,393
368263 파티쿡이라는 오븐 사용해보신분 계세요? 오븐고민 2014/04/07 1,052
368262 싱가폴문의.. 6 차니맘 2014/04/07 977
368261 결석 2 -- 2014/04/07 493
368260 일산 건영빌라(20평대) 어떨까요 20 ... 2014/04/07 11,085
368259 "학교급식 방사능 검사, 시교육청 못 믿겠다".. 4 녹색 2014/04/07 4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