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초반 싱글 여성이에요
워낙 여행을 좋아해서 두서너달에 한번씩은 해외여행을 하는데
여러 여건상 친구들과 스케줄 맞추기도 힘들고 뭣보다 저처럼 자주 나다니는..ㅎ 사람이 드물다보니 언제부턴가 너무 자연스럽게 혼자 여행을 다녀요.
지금도 어제 급하게 출발해서 슬금슬금 일어나 조식먹고 있는데, 문득 드는 생각이 내가 싱글라이프에 대한 만족도가 크니 굳이 결혼을 크게 고려하지 않는건가 싶은 생각이 들어요.
뭔가 아쉬운게 있고 외롭기도 하고 해야 적극적인 마인드가 생길터인데 지금 이대로가 참 좋거든요.
그러면서도 결혼, 내 인생에 없는거라고 생각하면 좀 우울해지기도 하고..여러 생각들로 싱숭생숭해 지는 아침이네요^^;
그래도 오늘은 이렇게 여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기쁨 맘껏 누리렵니다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자여행
싱글 후리후리후리덤 조회수 : 1,444
작성일 : 2014-04-05 08:46:41
IP : 14.136.xxx.14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부럽습니다
'14.4.5 8:51 AM (123.215.xxx.197)아~정말 부럽네요 오늘을 행복하게 ~!
2. ...
'14.4.5 8:53 AM (175.112.xxx.171)진짜 진짜 부럽네요
결혼은 옵션이예요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
선택하라면...
당근 님의 인생처럼 살고 싶네요
진심으로!!3. 그러다가
'14.4.5 9:40 AM (218.51.xxx.194)혼자하는게 지긋지긋해지는 순간이 옵니다. 그때면 친구들은 결혼했거나 각자 삶이 너무 바빠서 더더욱 짧은 무박여행도 시간 맞추기 힘들어지구요. 또 남자는 더욱 만나기 어려워지게 되죠. 아직 기회있는 때 나는 어떻다는 단정짓지 말고 길은 다 열어두세요. 겪어보고 드리는 말씀입니다.
4. 그러다가님
'14.4.5 9:55 AM (14.136.xxx.146)아..정말 제가 걱정하는 그대로에요.
저도 그런 순간이 올까봐 두려운거죠.. 제가 천성이 엄청 독립적인 것도 아니고 분명 혼자 하는게 힘들어지는 순간이 올텐데 그 순간이 올때는 너무 늦을까봐..
그래서 만남의 기회가 있으면 마다않고 다 만나고는 있는데 절실함이 덜하다 보니 매번 흐지부지 그렇게 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66983 | 상대방이 날 카톡 차단하면, A와 내가 하는 대화에 그 상대방을.. 2 | 개피곤 | 2014/04/05 | 5,906 |
366982 | 남자친구가 집에 인사오는데 뭐 사오는거에요? 10 | .. | 2014/04/05 | 2,092 |
366981 | 고등 기출문제 6 | ... | 2014/04/05 | 1,266 |
366980 | 합정역 근처입니다. 에어컨 설치하시는 분 추천해 주세요. 1 | 부탁 | 2014/04/05 | 482 |
366979 | 역시 타고난 체질을 못당하겠어요. 1 | 음 | 2014/04/05 | 1,148 |
366978 | 신대철과 이승환의 공감 3 | 몰랐던 | 2014/04/05 | 1,257 |
366977 | 목동 욕실공사 맡길만한 곳? 5 | 욕실공사 | 2014/04/05 | 1,199 |
366976 | 혼자 여유부리는 이 시간이 참 좋네요 1 | 히야 | 2014/04/05 | 875 |
366975 | 베스트글 김연아 열애성 상품가치를 보고 느낀 점이랄까요 23 | ..... | 2014/04/05 | 3,443 |
366974 | 하루에 뭘 어느정도 먹으면 건강/피부에 좋을까요? 2 | 에공 | 2014/04/05 | 1,440 |
366973 | 공판장에서 파는 야채도 안좋을까요?? | .. | 2014/04/05 | 375 |
366972 | 어린이대공원 쪽 비올까요? 3 | 벚꽃놀이 | 2014/04/05 | 496 |
366971 | 혼자 사는 분들 집에서 반찬 어떻게 해드세요? 5 | .... | 2014/04/05 | 1,987 |
366970 | 오늘 같은날 난방 하시나요? 3 | ... | 2014/04/05 | 1,532 |
366969 | 수의사 선생님껜 뭐가 있는걸까요? 11 | 동물병원 | 2014/04/05 | 3,176 |
366968 | 이런 아들..어쩝니까 12 | -- | 2014/04/05 | 3,904 |
366967 | 드라큐라는 왜 거울에 비치지 않을까요? 1 | mac250.. | 2014/04/05 | 1,155 |
366966 | 아산시 잘 아시는분~ | 남편 | 2014/04/05 | 520 |
366965 | 혹시 사춘기 없었던 분 계세요? 13 | 이런 | 2014/04/05 | 2,373 |
366964 | 삼차신경통 2 | 아프다 | 2014/04/05 | 1,291 |
366963 | 어제 태양은 가득히 영화속 마르쥬 34세때 2 | 마르쥬 | 2014/04/05 | 1,251 |
366962 | 구두 브랜드...suze♥brunii. | 그냥 | 2014/04/05 | 567 |
366961 | 중학생 아이들방 도배하려는데요 4 | 도배 | 2014/04/05 | 1,630 |
366960 | 이런 체인 목걸이는 어떤 옷이랑 매치하나요>>>.. 4 | rrr | 2014/04/05 | 1,358 |
366959 | 불교신자분들만 보세요. 4 | 불교신자만 | 2014/04/05 | 1,5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