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자라서 고평가 된 한국 위인

mac250 조회수 : 3,620
작성일 : 2014-04-05 08:09:06

보통 역사적 여성인물들은

여성이기에 많이 까이는 면이 있죠

명성황후도 그렇고,,,

잘했다는 건 아니지만

엄밀히 말하면 그녀의 잘못이 아니라 남편의 잘못이지요

 

그런데 여자라서 고평가 되는 인물이 있죠

바로 선덕여왕입니다

잘 하지 않았냐고요?

삼국사기를 읽어나가면

진평왕-태종무열왕 시기 왕들은

정말로 이런 나라가 어떻게 삼국을 통일했나 싶을 정도로

한숨만 나오죠

진흥왕이 벌어 놓은것

진평왕은 유지에 급급했고

선덕여왕은

아주 대단히 많이 까먹었습니다

40여개성과 대야성 상실이 대표적입니다

선덕여왕의 지혜로 꼽히는 옥문곡 백제군 매복을 알아낸 것도

왕성 근처까지 백제군이 오는 걸 신라는 모를 정도로 정보력도 떨어졌습니다

게다가 건강 관리도 잘 못해

왕이 아파 누웠다는 기록이 얼마 안 되는 여왕의 기록에 두 번이나 나오죠-한 번은 삼국사기 한번은 삼국유사

그리고 그 시점마다 백제가 어떻게 알아채고 군사를 보내죠

정보력 떨어짐

국정 장악력 부족

군사적으로 패배의 연속...

이 시기가 선덕여왕 시기이고

신라인들은 정말로 나라가 망할지도 모른다고 느꼈던 시기입니다

 

뭐 진덕여왕이야

허수아비 여왕이니까 넘어가고

김춘추 즉 태종무열왕도

늑대 쫓자고 호랑이 불어들인 건..

그것도 지 사적인 감정 때문에...

 

김유신과 문무왕이 아니었다면

역사는 어떻게 변했을지 알 수 없는...

IP : 119.196.xxx.21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웃김
    '14.4.5 8:13 AM (218.38.xxx.93)

    무슨 신라시대까지 올라가는지....

  • 2.
    '14.4.5 8:18 AM (14.52.xxx.59)

    남자고 여자고 알고보면 위인이랄 사람이 누가 있을까요

  • 3. 행복한 집
    '14.4.5 8:20 AM (125.184.xxx.28)

    뭐또 남자는 대다수가 고평가죠!

  • 4. 박그네가 ...
    '14.4.5 8:57 AM (183.99.xxx.81)

    여자라서 고평가? ...누가요? 늙다리 노비근성 그네빠들한테나 고평가지...누가 평가하든 저 하삐리...
    그네 퇴임후 평가해주겠지만 ..아마도 그런댓통이 있었나 할정도로 무존재감의 아이콘으로 남을 듯...

  • 5. 얼마전에
    '14.4.5 9:00 AM (180.64.xxx.28)

    네팔에서 지인이 꿀을 보내와서 꿀차 한잔 타마셨는데 그 맛이 기가 막히게 좋더군요.
    꿀벌이 바쁘면 꿀이라도 만들어낼텐데.....ㅉㅉㅉ

  • 6. ..
    '14.4.5 9:06 AM (175.192.xxx.36) - 삭제된댓글

    저는 제목보고 선덕여왕이나 신사임당 나올 줄 알았는데. 역사적 위인이라고 적었잖아요.

  • 7. 사기꾼이
    '14.4.5 9:24 AM (116.39.xxx.87)

    위인은 아니죠 그냥 사기꾼...

  • 8. ..........
    '14.4.5 9:51 AM (61.84.xxx.189)

    저는 신사임당이 지폐 인물로 선정될만큼 대단한 사람인지 모르겠어요.
    허난설헌이면 모를까...

  • 9. 사임당
    '14.4.5 9:59 AM (113.235.xxx.140)

    지폐모델로 신사임당도 반대하는 여성단체 많았어요
    현모양처라는 순종적 이미지 이면에는
    내말 잘들어라ᆞᆞ라는 메세지가 있다는 거ᆞᆢ
    사실 집안 좋은 애 잘 키운 아주머니였을 뿐 양처도 아니였는데 말이죠

  • 10. ㅎㅎㅎ
    '14.4.5 10:27 AM (112.185.xxx.182)

    여자라서 고평가라구요?

    조선시대 그 유교시절에 유교이념과 다른 신라의 문화와,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깔곳을 찾고찾고 또 찾아서 깔만큼 까고 남은게 그 신라시대의 여왕들이란게 역사학자들의 중론입니다.

    심지어 여성으로써 두개를 나라를 건국한 소서노 까지도 여성이란 이유로 묻혀버렸는데도 남아있는게 그 세 여왕이에요.

    특히 무능하다, 문란하다 라고 최악의 평가를 받는 진성여왕이 가장 억울하겠죠. 왕에게 3명의 부인이 허용된 것 처럼 여왕에게도 3명의 남편이 허용되었던게 조선 유교학자들이나 옛 역사가들에겐 도~저히 용납이 되지 않았다고 하는군요.

  • 11. ㅇㅇ
    '14.4.5 8:57 PM (115.139.xxx.20)

    허난설헌 저평가 동의해요.
    신사임당보다 훌륭한데..

  • 12. 이자벨
    '14.4.6 8:13 AM (223.62.xxx.51)

    저도 허난설헌 ..시대를 초월한 의식있는 문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0669 사람들은 내용이야 어쨌든 막장드라마에 끌려요. 2 심리전 2014/07/23 1,209
400668 악필인데,미술학원 어때요? 5 미술 2014/07/23 1,593
400667 마늘을 많이 넣은 배추김치, 구제 방법은? 3 푸른물고기 2014/07/23 1,655
400666 여의도 국제 금융로 ifc몰 앞으로 가는 버스 있나요? 1 dma 2014/07/23 979
400665 말법집 때문에 119 부를까 하셨던분 9 조심 2014/07/23 2,548
400664 만일 45세경에 공무원 합격한다면요... 15 ... 2014/07/23 6,872
400663 정말 유병언이가 죽었다고 생각하시나요? 40 .. 2014/07/23 7,546
400662 드라마 모두다 김치 보시는 분~~ 4 *** 2014/07/23 2,229
400661 연예인 자식들은 거의미국유학길이네요 29 화이트스카이.. 2014/07/23 12,940
400660 정혜신의 안산 이야기_ 2014.7.23 5 자유 2014/07/23 1,580
400659 먼지다듬이를 본것 같아요. 1 어떡해요 2014/07/23 2,730
400658 2014년 7월 23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1 세우실 2014/07/23 953
400657 전 국정원장 원세훈이 9월에 석방된답니다. 4 에혀 2014/07/23 1,442
400656 고전 성춘향(成春香)전과 근대판 신춘향(申春香)전 2 꺾은붓 2014/07/23 1,545
400655 박시후한테 고백받는꿈 꿨네요 4 dz 2014/07/23 2,107
400654 “한강의 기적”이라 일컫는 경제개발, 이게 과연 박정희의 공적인.. 2 꺾은붓 2014/07/23 1,212
400653 외국인손님-영작 좀 부탁드려요 12 꼭 도와주세.. 2014/07/23 1,289
400652 전세는 보통 얼마전에 알아봐야 해요? 4 전세 2014/07/23 1,640
400651 딱봐서 아니다, 싶은 글은 댓글 달지 맙시다 우리 16 귀염아짐 2014/07/23 1,180
400650 오늘처럼 비 오는날 외출시 신발 뭐 신으세요. 9 .... 2014/07/23 2,857
400649 잊지않겠다 했는데.... 11 요지경 2014/07/23 1,055
400648 깁스하고 해외여행 갈수 있을까요? 6 심란한새벽 2014/07/23 5,700
400647 이상한 글에 댓글좀 달지마세요 5 ... 2014/07/23 1,087
400646 미술관 옷차림 도와주세요ㅠㅠ 13 .. 2014/07/23 7,190
400645 새정치연합의 자충수 유전자 dd 2014/07/23 9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