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이렇게 아플까요?

마흔셋 조회수 : 1,384
작성일 : 2014-04-05 06:34:39

아픈거 잘 모르고 살았어요
감기도 잘 안걸리고 일 년에 한두번 병원가면 많이 간거였죠
근데 지난 겨울부터 지금까지 너무 자주 아프네요 
탈모에 이명 위염 수시로 여기저기가 손대면 아프고
어제부터는 별일도 없었는데 감기가 와서 죽을똥살똥 

감기도 예전에는 하루만 잘 쉬면 떨어지더니
이번엔 하루종일 자고 쉬어도 심해지기만 하네요
병원은 이제 지쳐서 못가겠어요
이놈의 몸뚱이에 놓은 주사만 해도 어마어마하고
들이부은 약도 어마어마해서 더는 가고싶지 않아요 
아마 최근들어 병원간 횟수가 40년 동안 간 횟수보다 많을거 같아요
운동도 하고 있고 끼니도 잘챙기고 스트레스도 크게 없는데
이렇게 죽어라 아프니 어찌할 바를 모르겠어요
오늘은 나이탓인가 부터 시작해서 폐경이 빨리 오려고 이리 아픈가
무슨 몹쓸병에 걸렸나 새벽부터 깨서 별생각이 다 드네요
남편이랑 아이들한테 너무 미안합니다
나보다 하는 일도 더 많고 스트레스도 더 많을텐데 나만 이렇게 늘 아프다 소릴 달고사니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IP : 115.126.xxx.10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5 7:17 AM (68.49.xxx.129)

    면역력 저하가 의심되네요....골고루 잘 챙겨드시고 계신지, 저체중은 아닌지, 운동을 무리하는건 아닌지 체크해보세요

  • 2.
    '14.4.5 7:23 AM (223.62.xxx.82)

    언니. 아침마다 해독쥬스 만들어 드시구요. 운동도 30분 가볍게 하는 커브스 이런데 다니시고 밥먹을때 무슨 반찬이든간에 야채쌈에 싸드세요. 저도 애기들 걸리는 면역 역한 사람 걸리는 질환을 달고 사는데 요샌 좀 나아지는 듯

  • 3. 원글
    '14.4.5 7:23 AM (115.126.xxx.100)

    예전보다 살이 쪘어요. 160에 58정도 60까지 나갔다가 요근래 운동하고 군것질 줄이면서 좀 나아졌구요.
    운동은 심하게 하지 않아요. 실내자전거 한시간 정도 타고 근력운동 조금하는 정도.
    먹는 것도 예전보다 꼬박꼬박 잘 챙겨먹어요.

    제가 생각하기엔 예전보다 모든게 나아졌는데 왜 자꾸 아픈건지..
    건강검진도 2년에 한번씩 꼬박꼬박하는데 올해가 2년째이긴 하지만 그동안 별탈 없었구요.
    병원가도 그냥 감기기운이 있다 정도만 말하고 처방해주니 가고 싶지도 않고
    영양제도 꾸준히 먹었는데 이렇게 자꾸 아프니까 영양제 때문인가 싶어서 요며칠 끊었구요.

  • 4. 원글
    '14.4.5 7:56 AM (115.126.xxx.100)

    흠님~혹시 해독쥬스 부작용도 있나요?
    특별한 성분도 아니고 그냥 늘 먹던 것들인데 그런게 있을까 싶긴한데
    제가 해독쥬스 먹었는데 몸이 갑자기 아파져서요. 그냥 공교롭게 그리된 거겠지만
    그래서 먹다가 말았어요.

  • 5. 바람아불어라
    '14.4.5 8:52 AM (124.54.xxx.205)

    평소그시던대로 안드시고 식생활바뀌면 그럴수도있고
    현미나 해독주스 모든사람에게 맞는거아니더라구요
    마흔넘으면 좀 그런거같기도하고...

  • 6. 원글
    '14.4.5 9:18 AM (115.126.xxx.100)

    온몸이 몽둥이로 두들겨 맞은 듯이 아프고
    코는 꽉 막히고 목도 따갑고 감기인듯한데
    병원에 안가고 버텨보려구요
    그동안 너무 병원에 많이 갔고 약도 많이 먹어서
    그냥 쌩으로 버텨보자 싶은데 이게 또 무식한 방법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
    사람이 아프니까 정말 피폐해지네요 뭐든 재밌는게 없고 다 싫고
    이유를 모르니 더 그런거 같아요

  • 7. ,,,
    '14.4.5 5:05 PM (203.229.xxx.62)

    피곤하고 스트레쓰 심하고 다이어트로 인해 영양결핍으로도 그럴수 있어요.
    이번 겨울에 난방비 아낀다고 난방을 아침 저녁으로 한시간씩만 했더니 추워서
    겨우내내 감기로 고생 했어요. 감기약을 계속 먹었더니 위염이 와서 내시경 하고 약 먹고
    춥게 지내서 그런지 방광염이 생겨서 2주째 먹고 있는데 안 나아요.
    세균 배양 검사를 했는데 균이 내성이 생겨서 2주째는 약을 더 쎈걸로 먹고 있어요.
    감기로 고열이 나서 독감 검사하고 이래 저래 병원비가 20만원이 더 들었어요.
    다가오는 겨울엔 난방비 아끼지 말고 춥지 않게 지낼려고 해요.
    추우니까 면역력도 떨어지고 살이 수축이 되서 뼈마디가 더 아파요.
    주위에도 난방비 아끼는 사람들은 겨우내 골골 하고 감기 달고 살고 고생 하더군요.
    원글님 혹시 춥게 지내셨으면 추워서 그랬을수도 있어요.
    추우면 면역력이 30% 떨어진다고 들었어요.

  • 8. 혹시
    '14.4.5 5:28 PM (59.1.xxx.183)

    갑상선 기능 저하증 일 수도 있어요. 피검사 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4429 지독히도 싫은가봐요 3 건너 마을 .. 2014/07/06 1,459
394428 아이에게 공부 동기부여 3 도와주세요 2014/07/06 1,678
394427 "GO발뉴스 중계1호차 총지출 정리" 돈이 .. 8 ㄴㄴ 2014/07/06 1,117
394426 보테가베네타 잠실롯데에 없나요? 아하핫 2014/07/06 2,338
394425 남편은 보도연맹, 아들은 월남전, 나는 송전탑... 4 기구허다.... 2014/07/06 1,037
394424 인문계고도 못가는 애들은 어떻게 되나요? 8 걱정 2014/07/06 4,348
394423 이직하면서 직장보험이 보름정도 탈퇴->재가입인데.. 3 보험 2014/07/06 1,239
394422 지금서프라이즈 1 무지 2014/07/06 1,062
394421 어제 마셰코3 우승요리 레시피 라네요.... 16 수지니 2014/07/06 4,382
394420 이혼소송중 남편이 소시오패스 14 ** 2014/07/06 9,718
394419 구토하고난후 어떻게 ? 2014/07/06 917
394418 제약회사 다니는 의사(혹은 남편) 있으신가요 4 어려워 2014/07/06 2,297
394417 세월호 진상규명 서명 성당에서 하네요 3 서명 2014/07/06 751
394416 아들이 세월호 이후 생선을 안먹네요 15 WJDGML.. 2014/07/06 4,840
394415 오늘 루이비통 스피디 사러 갑니다. 14 사이즈 고민.. 2014/07/06 6,057
394414 푸시업으로 가슴 키울 수 있을까요? 5 --- 2014/07/06 2,235
394413 모임에서 자랑만 하고 가는분들 10 듣기 힘들어.. 2014/07/06 3,365
394412 금방 대구동부경찰서 형사계에 전화했어요. 4 왔다초코바 2014/07/06 2,198
394411 산케이, 박근혜 지지율 40% 취임 후 최저 1 뉴스프로 2014/07/06 864
394410 포셀화장품.. 궁금~ 2014/07/06 1,132
394409 갤럭시노트 10.1 2014 edition 궁금한게 있어요. 1 태블릿 2014/07/06 678
394408 우희진도 진짜 안 늙네요 6 2014/07/06 2,661
394407 여신도를 한 명은 때려 죽이고, 한 명은 준강간하고 폭행했는데도.. 1 참맛 2014/07/06 1,288
394406 월세 천만원짜리 집에 살던 유섬나의 현재 3 ㅋㅋ 2014/07/06 5,215
394405 82쿡 부쩍 늘어난 19금 글과 허접한 글들 어떻게 볼까 36 ........ 2014/07/06 3,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