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결혼전에 친한 여자 동생의 막말 카스 댓글 ㅠㅠ

어우 조회수 : 2,738
작성일 : 2014-04-05 06:26:48

안녕하세요? 

 

결혼한지 2년 되었는데요,

결혼 전에 남편이 해외 근무시 그 곳 현지에 사시는 어떤 부부께서 남편 많이 도와주셨어요.

그 집 자제분 형제 모두가 남편과 정말 친하게 지냈대요.

 

아무래도 외국에서 친하게 지내다 보니 그 모두 막역한 사이인데,

특히 그 집 여동생이랑 얘기도 많이 나누고 연애가 나 고민 등등 서로들 잘 알고 해요.

 

남편이 총각때 여자 친구도 많았고, 고백도 많이 받았고 또 여자들한테 어땠고...

이런거 모르는 거 아니구요, 소싯적에...이럼서 전 크게 개의치 않아요.

 

그런데, 그 여동생이 예전 친했던 친분을 결혼 이후에도 그대로....

카스나 여타 SNS 댓글에 너무 적나라하고 막 쏟아 내는게 불편해요. 그 분도 결혼했고, 아기도 있어요.

그런데,

 

오빠 오빠 등등

뭐뭐 하라고 그랬냐? 어쨌냐 무슨 종부리듯 명령 말투부터

결혼해서 잘 살고 행복하다는 글에 예전 여자들 그렇게 후리더니 등등

저한테는 오빠 거두어 주셔서 감사해요, 복받으실 거에요. (자기가 뭔데...--;;;)

 

제가 뻔히 남편 카스 들락거리고 댓글 다는 거 아는데,

 

남편이 아내가 카스에 와서 댓글을 다 읽고 있으니 자제해라.. 글도 남겼어요.

남편 옛날얘기 이런게 기분 나쁜게 아니고, 그래도 결혼하고 한 가정의 가장인 제 남편한테 너무

막말로 생각나는대로 처녀때 친한 이성 친구 대하듯한 댓글에 제가 속이 상해요.

 

 

그런 댓글 올라올 때마다 제가 싫은 티 내서 특히 남편이 그 분 댓글 신경써요.

그리고, 예전 부터 좀 철이 없었다고 이해하라고...본인이 신세 많이 진 분의 자제분이라 어쩔 줄 몰라해요.

 

약간 걸쭉하고 대장부 같은 이미지의 외모와 말투...가 원래 있긴해요.

외모도 진짜 범상치 않게 쎈....체중도 한 70~80 이상 나가는 본인은 쿨하고 싹싹해서 어디서든 사람들이 환영하는 분위기 메이커 임.....이런 사진과 글이 많이 올라오는 한마디로 잘 나대는 스탈일인거 같은데요,

 

 

제가 댓글로 상황 정리하는 글 하나 올릴까...하다가 그럼 남편이 곤란하고 불편해 할거 같고,

제가 남편 계정으로 들어가 그 분 그냥 친구 삭제할까....막 고민하던 차에

고견 구합니다.ㅠㅠ

 

남편 사업장 관련 글에도 옛날 여자 얘기 사람 가벼워 보이는 이상한 댓글 달아놔서 일로도 엮이는 분들 댓글 보는거

신경 쓰이구요. 남편도 그 분 댓글이 좀 당황 스럽나봐요....(본인 얘기를 많이 알고 있으니 막 대하지도 못하겠고...뭐 이런듯)

 

남편은 저 좋을대로 하라고 하구요.

 

이런 상황 겪어보신 분 계신가요? 이런 사람 어떻게 대처해야 해요?

IP : 211.111.xxx.9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5 7:54 AM (1.251.xxx.181)

    카스 탈퇴가 답입니다. 뭐 글을 쓰고 친구끊고 이러면 자기 신경쓴다고 생각하며 더 득의양양해서 설칠걸요.

  • 2. 입력
    '14.4.5 8:07 AM (223.131.xxx.181)

    업무에, 혹은 중요한 연락을 카스로 하고 있지 않으면
    원글님 부부가 6개월이면 6개월 기한 정해 둘다 카스를 삭제해보세요
    두분이 합의해서 잠시라도 카스를 쉬어보면, 그거 정말 별거아니었는데 골칫거리였구나...하실거에요

    일상표현욕구가 불끈거리면...페이스북 추천합니다...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7838 온유 정말 매력적인 아이였군요.. 14 마테차 2014/04/05 6,069
367837 우리 전래동화 악역 캐릭터 중 가장 비참한 최후를 맞이한 악역 .. 5 mac250.. 2014/04/05 2,472
367836 백화점 거위털이불을 구매했는데...(조언바랍니다) 3 궁금이 2014/04/05 2,392
367835 부산에 한복 리폼 잘하는데 혹시 아세요? 11 ... 2014/04/05 2,503
367834 키자라는 속도가 느려지고있다면 이러다 멈추는건가요ㅠㅠ 9 중3 아들 2014/04/05 1,561
367833 참고살지 않을래요 홧병 2014/04/05 985
367832 급질-지금h홈쇼핑 하루한줌견과골드 1 궁금 2014/04/05 2,121
367831 남산타워에서 이태원까지 걸어가기 힘든가요? 4 촌사람 2014/04/05 5,217
367830 kbs 요리 . ... 2014/04/05 523
367829 부산깡통시장수입상가에 덴비그릇 파나요? 4 질문 2014/04/05 3,519
367828 양파초절임이 비릿한가요 4 장아찌 2014/04/05 801
367827 급질급질 약식지금했는데넘싱겁고색깔도밍밍해요..ㅠㅠ 10 ... 2014/04/05 969
367826 도대체... 초등학교 교실 보수공사를 왜 주중에 낮에 하나요? 9 ........ 2014/04/05 1,112
367825 제주도 친척방문가는데 선물 추천해주세요 7 제주 2014/04/05 1,346
367824 (급) 꽃게 알이 흐르지 않게 찌게 끓이려면요 5 집들이 2014/04/05 1,204
367823 돈은 많지만 성장과정이 불우한 남자.. 어떨까요 38 꽃놀이 2014/04/05 11,706
367822 가벼운 이불껍데기 ? 추천좀해주세요 5 가벼운 2014/04/05 1,603
367821 푸아그라를 먹어야하는데 2 이걸 어쨰 2014/04/05 1,758
367820 요리못하는 사람 까대는게 심하다고 느낄 때가 많아요. 26 셀리 2014/04/05 3,037
367819 서초구쪽 가족끼리 외식할 수 있는 식당 추천해주세요~ rndrms.. 2014/04/05 489
367818 내게 삶이란 나를 위해 쇼팽을 연주하는 것 3 샬랄라 2014/04/05 1,213
367817 남자애는 뭐 먹었는지 모른다는 글 읽고 조언부탁드려요 11 -_- 2014/04/05 1,991
367816 아이가 집중할때 틱이 생기는데요.. 4 2014/04/05 2,103
367815 테이블 메트 살려고 하는데 추천해주세요 4 alskd 2014/04/05 812
367814 다리에 털 많은 아이 교복치마 어떻게 하나요? 15 ㅁㅁ 2014/04/05 5,314